▶ 업소마다 파격세일, 경품행사등 다양한 판촉전
타운의 연말샤핑이 한창이다. 경기 둔화조짐에다 한인커뮤니티의 경우 다운타운의 경기부진이 부담이 되고는 있으나 연말 타운업소의 샤핑분위기는 활기에 차 있다. 타운 한인 업소들은 얼마남지 않은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파격세일과 다양한 경품행사 등을 내세우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타운업소는 한인들의 취향이나 사이즈에 맞는 라인을 갖추고 있어 샤핑에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 한인타운 업소들의 판촉전략과 세일정보를 시리즈로 소개한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몰 단위의 고객유치전 보다 의류, 구두, 보석, 전자, 화장품 등 업소별로 다양한 판촉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구두의 경우 정장용 제품은 물론 할러데이 시즌인 만큼 화려한 스타일이 잘 나가고 있다는 것이 업소들의 설명. 파라슈(3층)는 펜디 등 인기브랜드 파티용 구두를 3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 주인 김미희씨는 "이민 연륜이 쌓이면서 각종 송년모임에 참가하는 한인들이 늘어나서 그런지 파티용 구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그슈즈(2층)는 좀처럼 세일하지 않는 테스토니, 발리 등 최고급 남성용 구두를 30%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 업소의 김주미씨는 "세일이 시작된 후 주말이면 고객들이 평소보다 2~3배 몰리고 있다"며 연말경기에 대해 기대하는 표정이다.
아동복 전문점 오일릴리(2층)는 겨울 신상품을 30% 할인판매하며 철 지난 여름, 가을 상품은 최고 50%까지, 아기옷과 매치가 되는 엄마옷은 30% 디스카운트한다.
가격은 부담스럽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선물로는 보석이나 시계가 으뜸. 보석, 시계 전문점 소피 앤드 컴퍼니(2층)는 오픈 후 첫 세일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최고의 혼수용품으로 꼽히는 쿼드릴리언 및 바운드리스 보석과 ‘쇼파’(Chopard) 시계, ‘캐서린 이스위’(Catherine Iskiw) 세팅 보석 등 대부분 품목을 30~50%까지 할인 된 가격에 팔고 있다. 주인 제임스 김씨는 "고급 보석, 시계류는 세일이 없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돼 고객유치 차원에서 세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장품 전문점 블루밍데일은 31일 까지 구입가격에 따라 1회용 카메라, 모자,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캘빈 클라인, 구찌, 조지오 알마니 등 유명화장품, 향수도 선물세트로 마련, 할인판매 하고 있다.
◆로데오 갤러리아
이달말 까지 샤핑몰내 전체업소가 참여하는 경품잔치를 펼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추첨을 통해 스킨케어 이용권, 액자에서 고급 여성정장, 다이아몬드 팔찌까지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고객유치전을 펴고 있다.
가마불로 구워만든 한국 손도자기를 판다는 예향에서는 회사동료나 친구들에게 부담없이 줄 수 있는 머그잔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구입액수에 따라 ‘행운의 대나무’(Lucky Bamboo)도 선물로 준다. 주인 그레이스 김씨는 "식혜, 김치용 작은 항아리에서 장식용으로 인기가 높은 도자기도 인기품목"이라며 "도자기의 경우 연말이면 회사, 단체 주문이 많다"고 설명했다.
여성의류 전문점 마담포라는 한국 유명브랜드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하며 젊은층이 즐겨찾는 포라리도 35% 세일중이다.
스포츠용품점 스포츠 갤러리아는 한인 골퍼들을 위한 골프세일 축제를 한다. 골프화는 30~40%, 골프백은 50%, 골프복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주인 서영훈씨는 "10월이후 매출이 좋지 않았는데 경품잔치를 실시한 후 주말고객수가 2배가 넘었다"고 전했다.
◆윌셔갤러리아
모든 입주업소들이 참여하는 고객사랑 경품 대잔치를 펼치고 있다. 1등 기아 리오자동차, 2등 소니 36인치 TV, 3등 내츄라 헬스클럽 회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내걸었다. 이밖에 업소별로도 세일 등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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