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가이드- 투자가들이 범하기 쉬운 10가지 오류
주식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은퇴연금인 401(k) 구좌를 갖고 있는 투자가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이미 401(k) 구좌내 투자액이 엄청나게 움직이는 등 투자가들은 나름대로 안전한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어떤 투자가들은 지나치게 무심하게 대처하고 있어 지금과 같은 특별한 시기에 좀 더 적극적인 관심과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401(k) 투자가들이 흔히 범하기 쉬운 10가지 오류를 전문가들을 통해 알아본다.
1. 구좌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 미 은퇴연금협회(PSCA)에 따르면 401(k)를 위주로 한 은퇴연금 플랜 자격이 있는 직장인중 17.5%가 그 혜택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이 IRA와 같은 개인 은퇴연금 구좌를 갖고 있다면 별 문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지금이라도 401(k)플랜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2. 회사의 매치금액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비율로 적립하지 않는 경우: 자신의 투자금액에 대해 회사가 매치해주는 돈은 그야말로 공짜 돈이다. 투자위험도 없고 세금도 유예되는 이 돈을 100% 받고 있지 못하다면 정해진 비율에 맞게 투자액을 늘려야 한다.
3. 401(k)구좌로 융자를 하는 경우: 은퇴연금 구좌는 어디까지나 은퇴를 위해 적립하는 것이다. 상당수의 플랜이 구좌로부터 융자를 허용하고 있지만 이를 이용할 경우 투자액은 물론 투자수익도 감소해 장기적으로 손해를 입게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벌금도 부과된다.
4. 투자시점을 맞추려고 조정하는 경우: 대부분의 플랜들은 투자액을 24시간 내내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이용해 시장의 등락에 따라 투자방향을 바꾸기도 하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투자시기를 맞추는 것은 전문가들에게도 어려운 얘기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지나치게 보수적인 경우: 장기적으로 본다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채권이나 머니마켓 보다 수익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은퇴를 10년 이상 남겼거나 젊은 투자가들이라면 보수적인 투자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다.
6.지나치게 공격적인 경우: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는 투자가들은 밸런스 관리에 누구보다도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은퇴시기가 5∼10년 남았다면 공격적인 주식투자의 비율을 줄이고 보수적인 투자로 비율을 늘려나가야 한다.
7. 회사주식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직원들은 자사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벌기도 했지만 루선트사의 경우 지난 2년간 주가가 95%가 떨어져 직원들이 은퇴를 연기해야하는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의 주식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15∼25%가 바람직하며 이보다 높다면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8.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하지 않는 경우: 401(k)투자는 은퇴를 위해 나이와 은퇴 시점등에 따라 개개인의 처지가 모두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서 투자의 전략도 변화해야 하는 만큼 밸런스를 정기적으로 재점검 할 필요가 있다.
9. 투자방향을 본인이 정하지 않은 경우: 플랜을 시작할 때 구체적인 투자분야를 투자자가 직접 정하지 않은 경우 대개는 머니마켓과 같은 보수적인 펀드로 자동적으로 투자방향이 결정된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투자수익을 놓치게 되므로 지금이라도 직접 투자 분야를 본인이 정해 바꿔야 한다.
10. 직장전환시 투자금액을 빼는 경우: 한 조사에 따르면 플랜 가입자들이 직장을 옮길 때 68%가 현금화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세금유예 혜택을 놓치는 것을 몰론 은퇴 후 심각한 재정압박을 감수해야 한다. 새 직장의 플랜이나 개인 은퇴연금 구좌에 투자액을 옮겨놓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