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12가지 비결이 나온다. 이 12가지 비결은 전신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 원천적인 비결이다. 무엇보다 이 비결은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으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다.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동의보감에 나오는 12가지 건강비결을 소개한다.
▲머리카락을 자주 빗어라.
머리카락을 자꾸 손가락으로 빗을수록 두피가 자극되어 머리도 맑아진다. 또한 머리카락도 잘 안빠지게 되며 아울러 윤이 난다. 헛배가 부를 때 두피를 문질러 자극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얼굴을 자주 두드려라.
얼굴을 자꾸 만져주면 혈암, 동맥경화 등의 치료를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허리가 너무 아파 고생하는 사람들은 코 바로 밑에 홈이 파진 인중을 문질러 주면 놀랍도록 효과가 금방 나타난다.
▲눈을 자주 움직여라.
눈이 굉장히 피곤할 때, 대부분 눈을 가만히 쉰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눈을 감고 눈 운동을 하는 것이다. 눈을 감고 눈동자만 위로 아래로, 좌우로 또는 빙글빙글 한번 돌려보면 시원함과 금방 눈이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눈이 피로하면 어지럽고 메스껍고 헛배가 잘 불러올 수 있으므로 눈동자를 자주 움직여 눈의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귀를 자꾸 때려라.
이는 귓볼을 자주 만져야 된다는 것. 이수는 우리말로 귓불이다. 귀는 신장과 관계가 깊다. 예로부터 ‘귓바퀴는 축 늘어져 부처님 귀처럼 되야 장수한다’는 얘기도 바로 그런 이유. 그래서 귀가 잘생긴 사람들은 신장, 비뇨 생식기 계통의 기능이 좋다. 장수하기 위해서는 귀를 자꾸 만지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혀를 자꾸 입안에서 굴려라.
혀로 윗 천장을 핥아 보고, 그 다음은 아래 잇몸 쪽을 한번 핥아 보면 금방 침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타액은 회춘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혀를 자꾸 입안에서 움직여 침을 생기게 하면 사람이 건강해질 수밖에 없고 소화가 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혀를 자주 입안에서 굴리면 타액이 많이 생겨 소화기능이 좋아지며 회춘의 비결이라는 것.
▲치아를 자주 두드려라.
이것은 ‘고치법’이라고 한다. 치아를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딱딱딱 치아의 위아래를 조금씩 두드려 주는 것이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침은 삼켜라.
걸핏하면 침을 찍찍 내뱉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자기의 제일 중요한 보배를 버리고 있는 것이다. 침을 만들어서 삼키면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즉, 침은 건강을 지켜주는 인체의 소중한 보배이다.
▲탁한 것은 버려라.
트림과 가스 배출을 도모한다. 순환장애로 오는 불순물질인 담(痰)의 하나인 가래가 생겼을 때 이를 내뱉는 것 등이 탁한 것을 버리는 좋은 예이다.
▲등을 따뜻하게 하라.
무서운 일을 당했을 때 우리는 등이 오싹 하다는 표현을 쓰는데 이것은 갑자기 체열이 발산되기 때문. 등을 따뜻하게 해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또 한방에서의 등은 폐와 기관지계통에 관련된 경혈 뿐만 아니라 오장육부의 반응점이 모두 분포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등을 따뜻하게 해야 전신의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슴을 보호하라.
가슴은 심장이 있는 부위이며 심장은 화(火)에 속하는 대표적이 장기이다. 심장 자체도 열이 있는 장기인데 거기에 외부의 열이 가해지면 입이 마르고 볼과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하면 속이 답답하고 열이 차오르기 때문에 가슴은 서늘하게 보호하는 것이 좋다.
▲배를 자주 만져라
할머니가 "내 손은 약손이다"하고 문지르면 아프던 배가 신기하게도 낮는 것은 사랑의 감정, 스킨십이 커다란 약효를 발휘해서 그런 것으로 여겨야겠지만 배를 문지르는 그 행위 자체도 약효가 뚜렷한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문질러도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문지르는 데도 방법이 있다. 명치부터 치골까지 아래로 쭉쭉 문지르거나 아니면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문질러야 한다. 우리 장기는 시계 돌아가는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복부를 따뜻하게 해야 한다. 배가 차면 찰수록 장의 연동운동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고, 장의 연동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수록 복부에 가스가 찬
듯 속이 더부룩하고 때로 쓰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 ‘곡도’는 안으로 끌어들여라.
’곡도’는 항문이다. 노인들은 체온기를 항문에다 집어넣으려고 하면 헐렁해서 빠진다. 그러나 아이들은 체온기를 넣기가 어려울 정도로 항문에 힘이 있다. 따라서 항문은 사망을 가늠하는 잣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바로 항문을 오므리듯이 당겨주는 연습을 자주 하면 성 기능 강화와 건강한 삶에 효과가 있다.
<연창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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