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 단체 정보 수집...부지런히 신청해야
종류 다양. 자신 여건 맞으면 모두 서류 보내도록
2003년 가을학기를 앞두고 지금쯤 대부분의 12학년생들은 대학입학 원서발송도 모두 끝마친 상태. 이제는 학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다. 12학년생뿐 아니라 기존 대학생들도 매년 학비부담에서 완전 해방될 수는 없는 일. 정부차원의 무상 보조 프로그램만으로는 부족하다. 가능한 많은 기업과 단체의 장학 프로그램 정보를 수집해 부지런히 장학금을 신청해보자. 올 초 신청 마감되는 일부 장학프로그램을 종합 소개한다.
■Tylenol
타이레놀사와 맥닐 제약회사에서 후원하는 `타이레놀 브랜드 스칼라십 펀드’로 신청자격은 2년제나 4년제 대학, 또는 직업대학에 풀타임으로 등록한 학생이어야 하며 커뮤니티 또는 학교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고 보건 또는 의료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주로 선발한다.
장학생 10명에게는 각각 1만 달러씩, 150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씩 총 2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마감은 4월30일.
▲www.tylenol.com/scholarship
■7-Eleven
세븐-일레븐(7-11)이 후원하는 `교육은 자유(Education is Freedom)’라는 전국 장학 프로그램의 하나. 공립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또는 대학진학을 앞둔 24세 미만의 대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고 일인당 1,500~5,000달러까지 지급된다.
학과목 평점(GPA)은 최소 3.0 이상이어야 하며 주, 연방정부 등에서 보조를 받지 못해 별도의 재정보조가 필요한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장학금은 등록금, 학비, 교과서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유지할 경우 3년까지 갱신해서 받을 수 있다. 신청 마감은 3월15일. ▲www.educationisfreedom.org
■Coca-Cola
2000년부터 시작된 장학제도로 2년제 대학 재학생 중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에 참여한 우등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자는 시민권자로 평점 4.0 이상, 지난 1년간 지역사회 봉사로 100시간을 수료한 학생이어야 한다. 신청서는 2월 중 각 지역 커뮤니티 칼리지 재정지원부서에서 받아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400명을 선발한다. 신청마감은 5월31일.
▲www.coca-colascholars.org
■Microsoft
올해 총 54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일반 장학금 및 여학생과 소수계 대상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선발된 장학생은 1년치 학비를 지급 받으며 여름방학 중 12주 동안 MS사에서 인턴십을 수료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대학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컴퓨터 엔지니어링, 컴퓨터 관련기술 전공자, 또는 수학이나 물리학 전공자로 컴퓨터 사이언스에 관심 있는 학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평점은 3.0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서와 더불어 교사 추천서, 성적 증명서와 MS사가 출제한 4가지 질문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에세이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신청마감은 1월31일.
▲www.microsoft.com/college/scholarships/minority.asp
■ACFEs
공인 사기 조사관 협회(ACFEs·The Association of Certified Fraud Examiners)에서 후원하는 리치 제닝스 추모 장학제도로 매년 15명을 선발,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신청자격은 4년제 대학(원)에서 풀타임으로 회계학, 범죄학을 전공하는 학생이어야 하며 장래직업으로 공인 사기 조사관(CFEs·Certified Fraud Examiners)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주로 선발한다. 신청마감은 5월9일.
▲www.cfenet.com/services/scholarships.asp
■NYWICI
NYWICI(New York Women in Communications Inc.)는 뉴욕지역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직 여성들의 모임으로 매년 아시안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자격은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지역의 대학(원)생과 2003년 졸업예정인 12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재학생이라도 거주지가 이 중 한 곳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커뮤니케이션 전공자(방송, 광고, 저널리즘, 마케팅, 뉴미디어, 퍼블릭 릴레이션스 포함)로 평점은 3.5 이상이어야 한다. 이외에도 지도력, 봉사활동 여부, 관련분야 경력, 장래희망, 가족배경 등을 심사해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만 달러씩 지급한다. 신청마감은 1월31일.
▲보낼 곳: 355 Lexington Ave. 17th Floor New York, NY 10017-6603
■McDonalds
햄버거의 대명사 맥도널드사는 뉴욕 일원의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장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맥도널드사의 "Serve Your Community" 장학 프로그램은 2003년 가을학기 대학입학 예정인 12학년생 중 봉사활동이 뛰어난 5명을 선발, 5,000달러씩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2003년 가을학기 대학입학 예정자로 신청서와 함께 300자 내
외의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마감은 2월1일까지. 또한 12학년 아시안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 프로그램도 전국적으로 500명을 선발, 총
65만 달러를 지급한다. ▲www.mcdonalds.com
■AAJA
아시안 아메리칸 언론협회에서 제공하는 장학금.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아시안 학생으로 지역사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저널리스트로써의 능력을 갖추었으며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 지급된다. 전국적으로 매년 300여명이 선발되며 일반장학금은 2,000달러씩, 인쇄물 분야는 5,000달러, 방송 분야는 1,500달러, 12학년으로 저널리즘 전공 예정자에게는
1,500달러 등 총 73만 달러를 지급한다.
뉴욕지역에서는 12학년생 중 3명을 선발, 1명에게는 3,000달러, 이외 2명에게는 각각 1,000달러씩 지급한다. 신청마감은 5월1일. ▲www.aaja.org
■Gates Millenium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게이츠가 지난 99년 설립한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소수계 우수학생을 발굴, 지급하는 장학금. 대학입학을 앞둔 소수계 저소득층 학생 중 학업성적, 지역사회 봉사활동, 리더십 등을 심사해 총 6,000명을 선발, 대학 4년간의 학비를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영주권이나 시민권 소지자로 평점은 3.3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 마감은 2월1일.
▲문의:877-690-4677 ▲www.gmsp.org
■ESPN
ESPN 스칼라스틱 스포츠 아메리카에서 후원하는 `12학년 대상 칼리지 스칼라십’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장학금이 아니다. 매년 8명씩 선발, 2,500달러씩 지급하며 시민권을 소지한 전국의 12학년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학업성적, 학교 또는 커뮤니티 봉사활동 여부, 지도력 등을 심사한다. 신청 마감은 3월15일까지. ▲보낼 곳: ESPN Scholastic Sports
America, Scholarship Committee, ESPN Plaza, 935 Middle Street, Bristol, CT 06010
■NSA
전국연설가협회(NSA·National Speakers Association)에서 제공하는 장학제도로 매년 4명씩 선발해 각각 4,000달러씩 지급한다.
신청은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3, 4학년 또는 대학원생으로 커뮤니케이션 전공 또는 부전공 학생이어야 하며 특히 장래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분야 진출 희망자를 우선 선발한다.
활발한 특별활동과 탁월한 지도력, 앞으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기여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함께 500자 내외의 에세이, 추천서와 성적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마감은 6월1일까지.
▲보낼 곳: National Speakers Association, Attn: Scholarship Committee 1500 S. Priest Drive Tempe, AZ 8528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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