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체인을 갖고 있는 21 Century라는 부동산회사의 Sunny Hills Office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Brian Kim(김무연)씨와 그의 부인인 Jennifer 여사는 필자와는 골프를 통해서 오랫동안 관계가 깊은데, 두분 다 골프를 열심히 연구하며 치는 모범 카풀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은 골프뿐만 아니라 사업 면에서도 정성을 드려 남보다 앞서려는 의지가 대단해서 정신적인 충전을 위한 세미나를 자주 다니는 것은 우리가 본받을 만 한데, 역시 그런 노력으로 연 60 만 불 이상 커미션을 올리는 에이전트에 주는 Double Centurion Award를 4년째 연속 받고 있다니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골프를 칠 때 걱정이 앞설 때가 많다. 오늘은 공이 잘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어제 연습할 때처럼 오늘도 잘 맞을까, 물에 빠지면 안 되는데, 더블보기를 하면 돈이 얼마 나가는데 등 항상 걱정을 하면서 골프를 칠 때가 많은데, 사실은 우리 인생살이가 걱정의 연결인 것이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밥 먹을 때 밥 먹고 졸릴 때 잠자라는 말을 하는데, 그 뜻은 밥을 먹으면서 음식을 즐기면 되는 것이지 괜히 이 걱정 저 걱정하지 말고, 잠을 자면서도 잡생각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는 때가 너무 많다는 뜻이다.
밥 먹을 때 밥만 먹고 잠잘 때 잠만 잘 잘 수 있으면 도가 통한다는 뜻도 된다.
특히 골프에서는 예상치 못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더 걱정이 많아지는데 그것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주는 방법이 있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1987년 Crestar Classic이라는 시니어 투어(지금은 Champions Tour)를 처음 우승했든 Larry Mowry는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그는 말하기를 지금까지는 항상 어려운 홀이 있으면 그 홀을 치기 몇 홀 전부터 걱정이 앞서곤 했는데, 이번에는 한 샷 한 샷, 그 샷에만 정성을 드려 마음을 가다듬고 쳤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하였다.
그 후 그는 네 번 더 우승을 하였는데, 아마도 심한 outside in으로 스윙을 하면서 우승을 한 프로는 근대에 이 사람뿐일 것이다.
공을 오른쪽으로 돌리든 왼쪽으로 돌리든 또는 곧바로 치든 목표로 공을 보내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제일 좋은 방법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나름대로의 루틴(routine)이 필요하다.
즉 이 루틴을 함으로서 계속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부정적인 생각을 막는 방패막이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보내고자하는 방향으로 서서 위의 사진처럼 스윙 연습을 하는데 클럽을 약간 목표 쪽으로 보냈다가 백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때 리듬과 템포를 잘 맞추면서 full swing을 하고 나서 곧 어드레스를 하고 아래 사진처럼 forward press를 손이나 오른 무릎 또는 힙으로 하면서 연습했든 리듬과 템포로 스윙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다시 말하면 걱정이 앞서는 스윙보다는 지금 이 샷에만 정신을 집중시키는 스윙이 더 좋은 결과가 나오기가 쉽다는 말이다.
공을 치기 전에 forward press를 하면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약간 굽혀있든 왼손목이 flat하게 되는데, 이 flat한 왼 손목을 유지하면서 임팩트까지 올 수 있다면 좋은 샷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백스윙을 고정된 위치에서 시작하기는 부자연스럽지만, 손이나 오른 무릎 또는 힙으로 먼저 왼쪽으로 움직여주면 백스윙을 부드럽게 할 수가 있어 좋은 리듬을 구사하기가 쉽다.
걱정을 없애주는 책은 Napoleon Hill의Think and grow rich, Norman Vincent Peale의 Power of Positive Thinking, Maxwell Maltz의 Psycho Cybernetics 등으로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현준선
Westridge Golf Course
LA Habra, California
(714)393-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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