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부위에 지방군 겹겹… 열·마사지요법등 완전히 제거 못해
여성들의 고민중 하나는 셀루라이트다.
셀루라이트란 물, 지방, 노폐물로 된 물질로 주름지듯 겹겹이 쌓여 눌러진 모양의 지방을 말한다. 잘못된 식사습관, 올바르지 못한 다이어트 방법이나 질병등으로 생기는 독성물질을 보통 지방보다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특성을 지닌다. 울퉁불퉁한 귤껍질같이 된 피부로 허벅지나 엉덩이등 신체의 특정부위에 몰리는 것이 바로 셀루라이트다. 여성에게 더 많이 생기기 쉬운 셀루라이트는 체중과는 상관없이 근육을 사용하지 않는 대퇴부, 엉덩이, 무릎, 하복부, 허벅다리 등에 잘 생긴다.
최근 셀루라이트를 사라지게 한다는 스킨 크림이나 약초제등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이들 제품들이 광고만큼의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몇몇 새 치료방법이 등장하고 있는데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 열과 마사지를 이용하는 방법, 약한 레이저와 마사지기를 사용하는 것, 유럽에서 먼저 사용돼온 주사 테라피 등이 있다. 하지만 이들 새로운 치료방법 중에서도 셀루라이트를 완전히 없애는 방법은 없다는 지적이다. 이들 치료법은 피부의 모양새를 좋게 보이는 효과를 보이지만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고 정기적으로 추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성의 80%가 셀루라이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 치료방법은 보기에 좀더 적당해지고 개선돼 보이는 효과를 보일 뿐이다.
최근 새로 나온 기계 중 하나는 ‘벨라스무스(VelaSmooth)’라는 것으로 열과 마사지를 통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낸다. FDA에서 올해 승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계다.
셀루라이트 치료가 힘든 이유는 셀루라이트가 생기는 것이 자연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기 흉하기 때문에 없애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셀루라이트 모양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인 이유, 식생활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제거술(liposuction)도 셀루라이트를 치료할 수는 없으며 나이가 많은 경우, 오히려 셀루라이트를 좀더 나타나 보이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지방제거술은 지방을 뽑아내 시술부위를 조금 줄일 수는 있지만 피부구성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셀루라이트를 없애기 위해 지방제거술을 받고 싶다면 지방제거술과 함께 알맞은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해 셀루라이트의 모양을 줄일 수는 있다.
<정이온 객원기자>
<최근 나온 셀루라이트 치료법>
-벨라스무스
열과 마사지를 이용한 기계로 열을 피부조직 안으로 깊숙이 보내 지방을 없애며 세포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열 에너지 레벨이 높아 의사가 직접 시술하거나 의사의 감독하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통 환자들은 6주동안 일주일 2회 45분간의 치료를 받는다. 한번 치료 당 200달러로 비교적 고가의 치료다. 치료 효과는 6개월간 지속되며 매달 받는 것이 지속적인 효과가 있다.
-트라이액티브(TriActive)
비의료기구로 의사가 아니라도 사용가능하다. 약한 레이저와 마사지를 통해 피부조직을 자극하고 좀더 탱탱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효과가 4주안에 사라지는 것이 단점. 별다른 통증은 없으며 30분 치료에 80~150달러선.
-마사지
환자들이 특별히 제작된 바디 스타킹을 입고 테크니션이 롤러를 가지고 피부를 마사지해 셀루라이트를 쪼개는 방법이다. 상당히 불편할 수 있으며 셀루라이트가 잠시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엔더몰로지(Endermologie)’로 불리는 이 방법은 1회 100달러선.
-메소테라피(Mesotherapy)
소량의 약이나 내추럴 성분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전문의가 담당한다. 하지만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미국에서의 연구가 적고 앨러지를 비롯한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어 꺼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좀더 확실한 연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방법을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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