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 vs 캘츄라 “양보 못해”
본보와 옴니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는 2005 하계 한국일보 옴니스포츠컵 5인조 직장인 축구리그(풋살)가 오는 10일 선랜드 옴니스포츠 전용풋살구장에서 제10라운드에 돌입한다. 총12라운드 경기로 치러지는 하계리그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자리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8전전승을 기록중인 무적함대 SK Dyeing Blues가 무패시즌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SK에 유일한 패배를 당한 월드비젼그룹(8승1패)이 막판 뒤집기쇼를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는 이들 두 팀에 이어 3위를 달리는 뉴스타부동산과 4위 캘츄라의 격돌이 꼽히고 있다.
각 6승 질주 우승 후보…불꽃튀는 접전 예상
성바오로성당-나성한미교회 양보없는 한판
◆오전 8시- 뉴스타부동산(6승1패) vs. 캘츄라(6승2패)
현재 똑같이 6승을 거둔 두 우승후보간의 격돌로 이번 주말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전적이 말해주듯 양팀 모두 조직력이 탄탄하고 뛰어난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전망. 정승욱-허만호-고석봉 선수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 리그 최고수준으로 평가받는 뉴스타지만 노련한 지갑용 감독의 전술아래 선수전원이 패스위주의 조직축구를 펼치는 캘츄라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파괴력에서 뉴스타가 다소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오전 9시- 한국일보(5승1무3패) vs. 나성순복음교회(1승8패)
양팀 모두 9라운드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봐 이번 주에 부활을 노리고 있으나 현재 리그 5위인 한국일보가 전력에서 다소 앞선다. 나성순복음교회는 최창웅, 이송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고 한국일보는 오세창, 김병모, 조윤성 선수의 다리에 한방을 기대한다.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일보의 낙승이 예상된다.
◆오전 10시- 월드비젼그룹(8승1패) vs. 하버드 건축(2승1무5패)
리그 탑2팀인 월드비젼그룹을 상대로 열세가 분명하지만 하버드 건축의 허영회 감독은 절대 기죽지 않고 진검승부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진영, 이덕천, 최광준 선수등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월드비젼을 무너뜨리기는 힘들어보인다.
◆오전 11시- 성바오로성당(3승6패) vs. 나성한미교회(5승4패)
순위는 성바오로성당이 12위, 나성한미교회 6위로 나성한미교회가 앞서지만 전력면에선 큰 차이가 없어 예측불허의 접전이 예상된다. 배수의 진을 친 성바오로성당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형성, 김광수 선수의 활약과 조직력 축구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이며 나성한미교회는 이클 정 선수의 캐논슛과 게임 메이커 송창호 선수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오후 3시- 또 감사 홈교회(4승5패) vs. WAGGLE SYSTEMS(4승5패)
상승세를 타는 두 팀의 격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백중세를 보일 것이 확실하다. 양팀 다수비진 조직력이 탄탄하고 공격에서 속공플레이를 펼치는 스타일을 구사한다. 마지막 경기에서 혼자서 5골을 뽑아낸 홈교회 정영철 선수가 요주의 인물. 반면 와글시스템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박준규, 주진우 선수의 번개득점에 기대를 건다.
◆오후 4시- 모기지라인(3승5패) vs. ROI(4승5패)
최근 전력이 상승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기지라인이 ROI를 상대로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 크리스 김 감독의 지휘아래 레이 박 선수 등이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ROI는 브랜던 최 감독의 리더쉽 아래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브라질 특유의 개인기 축구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ROI의 승리가 점쳐진다.
◆오후 5시- SK Dyeing Blues(8승) 대 LA희망의 교회(4승5패)
LA희망의 교회가 현 리그 최강인 SK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탄탄한 조직력과 발군의 실력을 보유한 SK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LA희망의 교회가 그냥 맥없이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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