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비전과 사명, 목회 철학을 가진 한·미 두 교회가 하나된다.
메릴랜드 다마스커스에 소재하는 워싱턴한소망교회(윤병남 목사)와 미국인 교회 ‘다마스커스제일침례교회(도인 켄트렐 목사)’는 오는 2월5일(일) 오전 11시 통합예배를 갖는다.
새교회의 이름은 ‘다메섹제일교회’. 미국교회의 도인 캔트렐 목사는 미국인 회중을 담당하고 윤병남 목사는 한인 1세 성도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영어권의 한인 자녀들은 미국 청소년들과 한 지체를 이룬다.
헌금과 교역자 사례비 지급 등 교회 예산 집행도 당연히 하나의 재정에서 처리되고 교회 소유권도 한미 성도가 공동으로 갖는다.
소수 민족 교회들이 미국교회 건물을 빌려쓰면서 사용료를 내거나 같은 교단일 경우 모교회, 혹은 미션 쳐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와 구조적으로 다른 두 교회의 통합은 MD/DE 주총회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두 교회가 문화와 언어, 인종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복음 전파, 세계선교를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지면서다. 약 6개월 간의 기도와 준비 기간을 거쳤고 만장일치로 통합이 결정됐다.
윤 목사는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라며 “민족과 민족이 하나되는 것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메섹제일교회’가 1차로 세운 목표는 세계선교센터 건축. 한식 기와로 지붕이 덮인 선교센터는 2백만달러의 예산으로 지어질 예정이고 앞으로 15 에이커 대지 위에 차세대를 위한 문화 공간과 노인 복지 센터 등도 마련한다는 비전을 키워가고 있다.
영어가 미숙한 성도들을 위한 ESL 클래스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미국인 성도들을 위한 KSL 클래스도 교회 안에 개설될 예정이어서 한미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목사는 “다마스커스 지역에 한국 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교회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윤 목사는 수도한인침례교회협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MD/DE 침례교단의 한국 카운슬러로 봉사하고 있다.
한국어 주일 예배는 오전 10시, 영어 예배는 오전 11시다.
주소 8850 Damascus Rd., Dama scus, MD 20872. 문의 (301)253-3278
<이병한 기자>
워싱턴 지역 여전도회 연합회(회장 김환희)가 ‘워싱턴 지역 여선교회 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회원 확대에 주력한다.
연합회는 21일 오후 스프링필드 하희순 부회장 자택에서 임시총회를 겸한 ‘신구 임역원 신년 기도회’를 개최하고 명칭 개정과 새로운 임진원 및 올 한해 사업을 확정했다.
김환희 회장은 “많은 교회가 여전도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아 공문을 보내더라도 전달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모든 교회 여성이 한 공동체라는 의식아래 많은 교회가 참여하는 길을 모색하다가 명칭을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확정된 연합회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워싱턴 지역 복음화를 위한 ▲복음성가가수 이광희 찬양집회(2월26일, 장소는 추후 발표)▲세계기도일(3월3일)▲부활절 행사(4월)▲헌신예배(4월)▲가정폭력세미나(5월)▲청소년 문제 세미나(가을)▲연합회 지원 선교사 후원 음악회(가을) 등이다.
임시총회에 앞서 실시된 신년기도회에서 박신철 목사(중앙장로교회 부목사)는 말씀에서 “연합회 회원 한 사람 한사람은 모두 주님의 병사로 여러분이 갖고 있는 능력과 재능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업에 써야한다”면서 “뚜렷한 동기와 목적을 갖고 주님 뜻대로 살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임역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진이(VA 제일 침례교회)하희순(중앙장로교회), 총무:이미선(VA 한인 침례교회), 부총무:김명식(휄로십 교회), 서기:정은선(중앙장로교회), 부서기:정영란(중앙장로교회), 회계:김혜정(새한 장로교회), 부회계:신성현(VA제일교회), 음악부:문남희(수도 장로교회) 오성의(우드브릿지 장로교회), 사업부:신재옥(영생장로교회) 이정화(VA한인침례교회), 봉사부:정윤자(영생장로교회) 오경숙(새한 장로교회), 전도부:안교(중앙장로교회) 이문희(수도장로교회),교육부:박정자(새한 장로교회) 전명희(워싱턴 한인봉사센터).
<정영희 기자>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가 주최한 신년선교세미나가 21일 오후 버지니아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선교회 이사, 스태프,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는 선교에 대한 정보교환과 함께 구제를 통한 선교에 열심히 나설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백인기 목사(주님의 교회)의 설교 등 예배에 이어 시작된 세미나에서는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지역과 인도네시아 등 재난을 당한 지역의 구제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양국주씨(열방을 섬기는 사람들 대표)가 그간의 선교 활동을 담은 영상물 소개와 함께 “공평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 선교이며 도움의 손길을 펼치는 것이 선교”라는 요지의 주제 강연을 했다.
이어 김재억 목사의 선교현황과 계획 발표에 이어 모잠비크에서 선교하고 있는 이반석 선교사가 현지 선교 활동을 소개하며 “타민족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그들과 함께 하는 선교를 펼치자”고 호소했다.
세미나는 굿스푼 선교회가 주최하고 있는 연례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정영희 기자>
같은 비전과 사명, 목회 철학을 가진 한·미 두 교회가 하나된다.
메릴랜드 다마스커스에 소재하는 워싱턴한소망교회(윤병남 목사)와 미국인 교회 ‘다마스커스제일침례교회(도인 켄트렐 목사)’는 오는 2월5일(일) 오전 11시 통합예배를 갖는다.
새교회의 이름은 ‘다메섹제일교회’. 미국교회의 도인 캔트렐 목사는 미국인 회중을 담당하고 윤병남 목사는 한인 1세 성도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며 영어권의 한인 자녀들은 미국 청소년들과 한 지체를 이룬다.
헌금과 교역자 사례비 지급 등 교회 예산 집행도 당연히 하나의 재정에서 처리되고 소유권도 한미 성도가 공동으로 갖는다.
소수 민족 교회들이 미구교회 건물을 빌려쓰면서 사용료를 내거나 같은 교단일 경우 모교회, 혹은 미션 쳐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와 구조적으로 다른 두 교회의 통합은 MD/DE 주총회에서 관심을 가질 정도로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두 교회가 문화와 언어, 인종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복음 전파, 세계선교를 위해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모아지면서다. 약 6개월 간의 기도와 준비 기간을 거쳤고 만장일치로 통합이 결정됐다.
윤 목사는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라며 민족과 민족이 하나되는 것은 사도행전의 초대교회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메섹제일교회’가 1차로 세운 목표는 세계선교센터 건축. 한식 기와로 지붕이 덮인 선교센터는 2백만달러의 예산으로 지어질 예정이고 앞으로 15 에이커 대지 위에 차세대를 위한 문화 공간과 노인 복지 센터 등도 마련한다는 비전을 키워가고 있다.
영어가 미숙한 성도들을 위한 ESL 클래스와 함께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미국인 성도들을 위한 KSL 클래스도 교회 안에 개설될 예정이어서 한미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목사는 “다마스커스 지역에 한국 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교회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윤 목사는 수도한인침례교회협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MD/DE 침례교단의 한국 카운슬러로 봉사하고 있다.
한국어 주일 예배는 오전 10시, 영어 예배는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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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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