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스트교회 김주중 선수가 성바오로성당A와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하베스트교회 “빚 갚았다”
지난 대회 결승 리매치서 성바오로성당A에 승리
한양 3연승 질주
지난 28일과 31일 한인타운내 Salvation Army Center에서 펼쳐진 제5회 한국일보-KOUSA컵 춘계직장인농구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패밀리클럽과 한양, 성바오로성당 B팀이 각각 승리를 거두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지난 주말 최고 빅카드로 꼽혔던 천사컴 대 프라임금융의 경기에서는 천사컴이 대 접전끝에 6점차로 승리했다. 3라운드 경기와 스코어를 정리한다.
◎31일 경기
◆하베스트교회(2승1패) 69-59 성바오로성당A(1승2패)
하베스트교회가 성바오로성당A팀을 물리치고 지난 대회 결승전 패배의 빚을 갚았다. 경기 시작부터 김진태(19점), 김주중(13점), 최재준(11점) 등의 활약으로 주도권을 잡은 하베스트는 후반 7분여를 남기고 65-43으로 크게 앞서자 다소 방심한 듯 고운(32점)과 마이크 전(14점)가 활약한 성바오로A에 남은 시간동안 16-4로 압도당했으나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천사컴(2승1패) 66-60 프라임금융(2승1패)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고 경기내용도 수준높은 열전의 연속이었다. 프라임은 석 안(17점), 타이퐁(12점), 브라이언 리(15점), 마이크 도(11점)등 스타팅 5가 전원 두자리수 득점을 뽑아냈으나 지난 대회 올스타전 MVP인 진 리(14점)를 비롯, 폴 정(11점), 저스틴 윤(21점), 마이크 김(12점) 등이 역시 고른 득점력을 보이며 맞선 천사컴에 분패하고 말았다.
◆밸리하나로교회(1승2패) 53-27 한진(3패)
밸리하나로교회가 제이 전(10점)과 데이빗 양(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한진을 대파하고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S&B(2승1패) 45-34 윌셔은행(2승1패)
S&B가 제임스 윤(15점), 선 김(15점) 콤비의 활약을 타고 상승세의 윌셔은행을 따돌렸다. 윌셔은행은 전반 안윤기(11점 4리바운드), 브라이언 손(10점)의 활약으로 20-18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S&B콤비의 활약에 무너져 결국 11점차 패배를 당했다.
◆프라퍼티 싸이언스(2승1패) 56-43 CH Oncology(1승2패)
선수 전원이 빠른 스피드농구를 구사하는 프라퍼티가 케이티 박(15점), 앨렌 김(29점) 등의 활약을 타고 중장년층 선수들로 구성된 CH를 후반에 체력에서 압도, 13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Rhee Tech(1승2패) 82-42 GCJC(3패)
Rhee Tech이 최정(15점), 고우성(25점), 브라이언 프레스(17점), 윤용석(18점)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압승을 거뒀다.
◎28일 경기
◆성바오로성당B(3승) 65-55 제이미슨 프라퍼티스A(3패)
다크호스로 떠오른 성바오로B팀이 좌우 폭격기 폴 박(38점 5어시스트)과 브랜던 최(19점 15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그렉 박(25점 7리바운드)이 분전한 제이미슨A를 65-55로 물리치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패밀리클럽(3승) 44-41 제이미슨 프라퍼티스B(3패)
제이미슨B가 대어를 놓쳤다. 전반 로렌스 김(11점 10리바운드), 제임스 최(10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타고 27-17로 앞서 첫 승을 따내는 듯 했으나 후반 패밀리클럽의 맹반격에 끝내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양(3승) 48-21 엔터프라이즈(1승2패)
우승후보간의 맞대결로 주목된 경기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호화군단 한양의 위력이 한 수 위였고 의외로 싱거운 경기였다. 한양은 단연 최고 우승후보로 자리매김했다.
◆ECI(2승1패) 56-54 한국일보(2승1패)
2차연장까지 간 접전끝에 ECI가 신데렐라 한국일보의 개막 연승행진을 ‘2’에서 멈춰 세웠다. ECI는 꾸준하게 앞서가다 후반 중반 첫 역전을 허용한 뒤 이후 리드를 주고받는 손에 진땀나는 경기 끝에 46-49로 뒤진 종료 직전 제이 리 주장의 극적 3점슛이 꽂히며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 양팀은 1차연장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ECI는 2차연장에서 종료 3초전 얻은 자유투 2개를 지미 김이 모두 성공시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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