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7연승 ‘퍼펙트시즌 보인다’
불꽃 접전 끝 팀 하베스트 격파
‘괴물팀’우리라이텍은 성바오로성당에 완승
제6회 한국일보-KOUSA컵 추계 직장인농구리그에서 호화군단 한양이 직장인리그의 명가 팀 하베스트의 강력한 도전을 뿌리치고 퍼펙트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과 3일 Bancroft 미들스쿨과 Salvation Army Center에서 펼쳐진 대회 7라운드 이틀째 경기에서 한양은 팀 하베스트와 시종 불꽃튀는 대 접전끝에 62-57로 승리, 7연승 가도를 달렸다. 한편 윌셔은행과 시선화장품은 각각 연장까지 간 열전 끝에 각각 패밀리클럽과 동양선교교회를 1점차로 따돌렸다.
<팀 하베스트 장홍준 선수(가운데)의 슛을 한양의 제시 연 선수가 블락하고 있다.>
◆S&B(5승2패) 75-66 CH Oncology B팀(3승4패)
CH B팀은 리차드 홍(16득점)과 중국인 용병 웨버 챈(20득점)의 맹활약으로 전반 종반까지 줄곧 앞서갔으나 전반 마지막 3분여동안 크리스 진(25점)과 에디 김(20점)를 앞세운 S&B에 내리 12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고 후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MSN Funding(2승5패) 42-35 한미은행(2승5패)
MSN이 5연패 출발 뒤 2연승을 거뒀다. MSN은 전반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23-7로 크게 앞서 승기를 잡은 듯 했으나 후반 팀 강(21점)이 맹활약한 한미은행의 추격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한미은행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39-35, 4점차까지 따라갔지만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시선화장품(5승2패) 49-48 동양선교교회(1승6패)
조용현(14점), 김준우(12점) 등이 활약한 동양과 다니엘 윤(23점), 브라이언 강(15점), 안진(10점) 트리오가 분전한 시선은 시종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 끝에 46-46으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연장에 들어갔고 결국은 시선의 다니엘 윤이 종료 5초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요세바이킹(6승1패) 61-45 Rhee Tech(4승3패)
조용하게 우승후보로 떠오른 요세바이킹이 리텍을 16점차로 완파하고 6승고지에 올랐다. 요세는 김건(20점), 데이빗 양(13점), 제이 전(14점)등의 활약으로 전반을 30-15. 더블스코어차로 앞선 뒤 후반 리텍의 추격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우리라이텍(5승2패) 81-57 성바오로성당(2승5패)
성바오로성당이 ‘간판 트리오’ 고운(20점), 데이빗 한(10점), 폴 박(16점)을 앞세워 저항했지만 우리라이텍의 화력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리는 저스틴 윤(19점), 석 안(10점), 마이클 현(20점), 케빈 사공(11점), 제이슨 임(11점)등 주전들이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했고 전반에 42-24로 앞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은 뒤 후반에도 계속 고삐를 늦추지 않고 24점차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양(7승) 62-57 팀 하베스트(4승3패)
퍼펙트 정규시즌을 노리는 한양은 헨리 최(19점), 진 박(13점), 이택(11점) 등의 활약으로 전반을 34-30으로 앞섰으나 하베스트는 후반 최탁(15점), 박주석(13점), 브랜던 최(10점)등의 투지넘치는 플레이로 종료 1분49초를 남기고 54-5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리드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이 펼쳐졌으나 한양은 30초전 이택 선수의 외곽슛이 꽂히고 계속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살려내 5점차 승리를 따냈다.
◆윌셔은행(4승3패) 64-63 패밀리클럽(3승4패)
윌셔는 전반 다니엘 김(15점), 제이슨 김(10점), 닉 리(12점) 등의 활약으로 31-22로 앞서 기선을 잡았으나 패밀리는 후반 로렌스 김(14점)을 비롯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종료 4분전 51-50으로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일진일퇴 공방전끝에 61-61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들어간 연장전에서 윌셔가 1점차의 신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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