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iterion
▲‘홉슨의 선택’(Hobson’s Choice·1954) -후기 빅토리아 여왕시대 영국 북부에 사는 구두제조상 헨리 홉슨(찰스 로턴)과 장성한 딸의 의지의 대결을 그린 매력적인 흑백 코미디. 도도하고 독립적인 딸 매기는 독재적인 아버지에 대항해 직업적으로나 상업적으로 자기 뜻대로 살려고 결심한다. 그런데 매기가 파트너로 고른 사람이 헨리가 아끼는 조수 윌(존 밀스)이어서 헨리의 심기가 매우 불편해진다. 데이빗 린 감독. 40달러.
▲‘그림자’(Shadows·1960)- 영화배우로서 미 인디영화의 태조인 존 캐사베이티즈의 감독 데뷔작. 피부색이 하얀 흑인 피를 지닌 여인이 백인 남자와 사랑을 하나 이 남자가 여인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사랑도 무너진다. 뉴욕의 거리에서 아마추어 배우들을 써 찍은 흑백영화로 영화로서의 형식을 갖추지 않은 세련되지 못한 작품이지만 탁월하게 사실적이요 시각적으로 뛰어난 중요한 영화다. 30달러.
▲‘얼굴’(Faces·1968) - 결혼생활의 공허감을 각기 타인의 품안에서 풀려고 헛된 노력을 하는 부부의 강렬한 드라마. 교외에 사는 사람들의 소외감과 성의 대결을 솔직하고 또 연민의 눈으로 바라본 흑백영화. 40달러.
# WHV
▲‘바디 오브 라이즈’(Body of Lies) - 중동을 무대로 한 스파이 액션 스릴러. 중동에서 활동하는 CIA 요원 로저(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연쇄테러의 주모자가 요르단에 숨어 있는 것을 알아낸 뒤 그를 잡기 위해 워싱턴 DC에서 작전 지시를 하는 에드(러셀 크로우)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로저는 행동에 들어가면서 적과 동지를 구별할 수 없는 음모와 배신에 휘말린다. 리들리 스캇 감독. R. 29달러.
▲‘로단티의 밤’(Nights in Rodanthe) -일밖에 몰라 아내는 떠나고 장성한 아들과도 관계가 소원한 외과의 폴(리처드 기어)과 남편에게서 버림받은 중년 여인 에이드리엔(다이앤 레인)의 사랑이 비극적 종말을 맞는다. 에이드리엔이 주말에 잠시 돌보게 된 친구의 해안 여관서 주인 대 손님으로 만나 사랑하면서 제2의 출발의 꿈에 부푸나 비극으로 끝난다. 여성용 멜로 로맨스 드라마. PG-13. 29달러.
# FRF
▲‘원더타운의 알리스’(Alice in Wondertown) - 쿠바 관료주의의 기회주의와 나태를 풍자, 상영금지 조치를 받은 코미디. 연극 선생 알리스가 문화적 업무수행 차 한 작은 마을에 도착해 겪는 이상하고 초현실적인 경험. 1990년작 쿠바 영화. 25달러.
▲‘황제의 아첨꾼’(The Kaiser’s Lackey) - 1951년작 독일 영화로 극단적 민족주의를 풍자, 한때 상영금지 조치를 당했다. 소심한 디드릭은 나이를 먹으면서 상사에게 아첨하거나 남을 짓밟으면 출세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는 이런 방법으로 마침내 공장의 주인이 돼 세력과 권위를 누리나. 독일 영화. 25달러.
# ‘초컬릿’ (Chocolate)
쿵푸 액션이 콩 튀듯 하는 신나는 태국 영화. 자폐증세가 있는 소녀가 TV와 집 앞 복싱 도장의 싸움과 연습과정을 보면서 스스로 쿵푸 실력을 터득한다. 소녀는 암으로 죽어가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어머니에게 빚진 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액션이 작렬한다. 소녀의 주먹질과 발차기가 멋있다. 27달러. Magnolia.
# ‘마다가스카르: 아프리카로 탈출’ (Madagascar: Escape 2 Africa)
빅히트 만화영화 ‘마다가스카르’의 속편. 전편서 뉴욕동물원을 탈출, 마다가스카르에 표류했던 사자, 기린, 하마, 얼룩말 등 4동지가 뉴욕으로 돌아가려고 펭귄들이 조종하는 낡은 비행기를 탔다가 아프리카에 불시착한다. 사자는 여기서 어릴 때 헤어진 부모와 재회하고 나머지 짐승들도 모험과 로맨스를 즐긴다. 부록 ‘마다가스카르의 펭귄들’과 2개의 DVD. 25달러. Dream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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