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홈타운: 캘리포니아의 이모저모 (1)
캘리포니아의 총인구는 38,292,687명으로써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
미국 사회연구가 가도우 히데도시 (加藤秀俊) 라는 사회학자는 미국에서는 가정에서 부모가 반드시 문화의 대표이며 계승자라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타 문화권에서는 가정교육을 통해서 자식들이 사회인으로써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갖추게 하는데 미국에서는 가정보다는 의무교육기관인 초, 중등 학교에서 미국문화에 알맞는 인간으로 키워준다는 것이다.
미국 말에 “홈타운(hometown)”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는 이 말을 대개 “고향”이라고 번역을 하지만 실은 미국사람들에게는 우리가 뜻하는 고향과 같은 낮말이 없다는 것이다. 동해안 일부 상류사회는 별개지만, 자기조상이 오래 누려 살던 고장이라는 개념이 거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사람을 만드는 곳은 가정보다는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시대의 추억과 엉킨 고장만은 예외이다. 즉, 미국사람들이 말하는 홈타운이란 본인이 태어난 향토라기보다는 자기를 미국사람으로 만들어준 의무교육을 받은 고장이라는 뜻이다.
한인의 미국 이민생활은 거이 예외 없이 캘리포니아에서 시작이 된다. 바꾸어 말하자면 캘리포니아는 우리를 미국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제2의 고향이며 “홈타운”이라는 것이다. 제2의 고향이라는 뜻은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캘리포니아가 우리의 제2의 고향인 이상은 우리는 우리의 이웃은 어떤 사람들이고, 도지사는 누구이며 면장은 누구이고, 토박이는 어떤 사람들이고, 학교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 우리가 사는 환경 정도는 좀더 소상히 알아 두는 것이 합당하다고 여긴다. 이제는 캘리포니아는 우리에게는 외지가 아니다. 바로 우리의 삶의 터전이며 내 홈타운인 것이다.
미국 독립당시(1776)는 현재의 미국은 지리적으로 대충 3개의 비등한 크기의 식민지로 분할이 되어 있었다. 동부 1/3은 영국 식민지(미국으로 독립), 중부 1/3은 불란서 식민지, 서부 1/3은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스페인에서는 중미 그리고 북미의 스페인 영역을 통틀어서 “신 스페인(Nueva Espana)”이라고 명명하였고, 1773년에 스페인 왕조는 서해안 일대를 “캘리포니아(California)” 라고 명명하고, 남쪽(지금의 미국-멕시코 국경선의)을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라고 칭하고 그 남단을 다시 “바하 캘리포니아 써(Baja California Sur)”, 지금의 미국 캘리포니아를 “알타 캘리포니아(Alta California)”라고 명명하였다. 그리고 그 세 캘리포니아를 합쳐서 라스 캘리포니아(Las California)라는 하나의 독립된 행정 단위로 취급을 하였다. 그러다 멕시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1821년부터는 이 지역이 모두 멕시코영으로 귀속이 되었다.
1846년에는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 국경분쟁이 야기되었는데 결국 전쟁으로 이어져 1848년까지 지속이 되었다. Mexican-American War라고 한다. 이에서 멕시코는 패전국이 되었는데, 전후 멕시코 정부는 “신 스페인”(북미주의 멕시코 영토 전부)을 미국에 배상조로 $18,250,000로 유상양도(有償讓渡)를 하였다. 당시 양도한 영토는 지금의California, Nevada, Utah, Arizona, 그리고 Wyoming, Colorado, New Mexico의 일부이다. 이후 California는 1850년에 31번째 주로 연방에 편입이 되었고, Nevada는 1864년에 36번째, Utah는 1896년에 45번째, Colorado는 1876년에 38번째로, Wyoming은 “서부 개척 완료 선언”이 발표되던 1890년에 44번째로, New Mexico와 Arizona는 1912년에 각각 47번째와 48번째로 연방 주(州)로 편입이 되었다.
이런 관계로 캘리포니아에는 남미계 주민이 많으며 문화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인구 구성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08년 1월 1일 현재 캘리포니아의 총인구는 36,756,666명으로써 미국에서 인구가 제1많은 주이다 (2009.1.1.현재 38,292,687). 세계의 국가 중에서 캘리포니아보다 인구가 더 많은 국가는 34개이다. 나머지 국가는 모두 캘리포니아보다 적은 인구를 갖고 잇다는 뜻이다. 인구를 기준으로 한 미국의 대도시 50개를 추려보면 그 중에 8개의 도시가 캘리포니아에서 나온다. Los Angeles (2위), San Diego (8위), San Jose (10위), San Francisco (12위), Fresno (35위), Sacramento (36위), Long Beach (37위), Oakland (44위) 등이다.
캘리포니아의 인종 별 인구비례는 다음과 같다(2007년도 1월 1일 현재 ACS조사치). 남미계 백인을 포함한 백인의 총계가 59.7%, 남미계(각종 혈통 총망라) 36.6%, 아시아인 12.5%, 흑인 6.7%, 혼혈 2.6%, 미국 원주민 1.2% 이다. 인구 분포를 보면 백인이 21,892,718명으로써 미국의 어떤 주보다 많으며, 흑인이 2,273,292명으로써 미국서 5번째로 많은 주이며, 아시아계가 460만명으로써 미국전역에 퍼져있는 아시아인 1520만명의 약 1/3이 캘리포니아에 서 살고 있다. 2005년도의 인구조사청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계 인구중 432,907명이 미국 태생 시민이고, 973,780명이 외국(한국)태생 한국인이며 530,100이 시민으로 귀화 하였고 443,680명이 연주권자로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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