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캘리포니아부두 노동자들이 파업을 일으키면 3일내에 전체 하와이주에 먹거리가 떨어져 지진으로 굶주리는 하이티 공화국처럼 될지도 모릅니다.
심각한 문제는 화학약품을 쓰는 관행농업과 퇴비를 주로 쓰는 유기농업이 비싼 농사재료를 외부에서 사다 써야 하는 기업의존도를 벗어날 수 없는데 기름값이 자꾸 올라서 하와이의 농장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화학물질의 오염으로 땅과 인체가 죽어가는 불행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충/제초제의 과용으로 땅에 살며 흙을 옥토로 만들어주는 미생물이나 농사에 이로운 벌레들이 사멸해서 척박한 땅이 되어버렸습니다. 화학비료인 질소나 카리등은 땅의 화학반응을 변화시켜 흙속에 있던 미네랄을 물에 씻겨 내려가게 해서 우리가 먹는 채소에는 미네랄이 부족하고 결국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 에 꼭 필요한 미네랄 결핍이 생겨 인체의 면역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하루 사과 한 개씩 먹으면 의사한테 가지 않아도 된다=Apple a day will keeps the doctor away” 라는 격언이 1912년대 에 쓰기 시작 했는데 그때는 사과 한 개만 먹으면 충분한 미네랄(칼슘/인/철분/카리/ 마그네슘) 섭취가 가능해 면역상태가 튼튼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사과 40개를 먹어야 그 당시(1912년) 사과 한 개와 동량의 미네랄을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알레르기, 천식, 암, 그밖의 만성 질병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희소식이 있습니다. 하와이는 이 지구상에서 자연농업을 하기에 최적합한 여건을 보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일본/중국과 미국본토에도 년중 3-4개월은 추워서 농사가 불가능 하지요. 그런데 열대성기후인 하와이는 일년내내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다. 둘째로 강우량이 지역마다 다르긴 하지만 농사짓기에 충분한 비가 와서 또 하나의 축복조건입니다. 여기에 더욱 유리한 것은 하와이의 흙이 화산석 용암에서 만들어졌고 사방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 풍부한 미네랄의 보물창고이기 때문에 하와이농산물은 최고의 품질을 보장할수 있습니다.
1965년에 시작한 자연농업은 조한규선생님께서 화학비료나 화학농약을 전혀 쓰지않고 어디서나 누구든지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토착미생물과 농사부산물(생선찌꺼기, 소/돼지/닭등의뼈, 계란/새우/게/굴/조개등의 껍질, 쌀뜨물과 우유, 쑥, 미나리 등등) 그리고 바닷물을 이용해 최저의 농사비용과 인건비로 우수한 질과 양의 농산물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우수한 농사 방법입니다. 이것을 배우면 자기집 뒷마당이나 텃밭 아니면 고층아파트에서도 화분에다가 우리가족이 먹을 상추/고추/파/토마도등 간단한 채소를 마음놓고 건강식품으로 재배해 먹을 수 있습니다. 또는 상업용으로 최고품질의 먹거리를 만들어 농부시장이나 수퍼에 공급하거나 본토나 외국시장까지도 공략할 수 있을 것입니다. Big Island에는 노는 땅이 많이 있습니다. 자연농업으로 하신다면 W.H. Shipman 같은 재단의 땅을 lease 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영리단체인 CGNF-US(재미조한규지구촌자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Hawaii County R & D Dept.(하와이카운티연구개발과), UHH College of Agriculture(하와이농과대학), HCC CME(하와이초급대학연장교육과)등의 후원을 받은 자연농업특별 세미나를 소개합니다.
일시: 2010년 2월 26일(금)부터 3월4일까지 (7일간)
장소: Big Island Hilo에 위치한 하와이대학교 농과대학실험농장
3551 Kanoelehua Ave.,
Hilo; Google Site Map or call 345-3464)
한국말문의는 Hoon Park (hawaiiped@gmail.com이나 Cell:808-987-3356)으로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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