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가(149-44 Northern Blvd)에는 상용전용 건물이 완공, 현재 테넌트 모집에 한창이다.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노던 블러버드 등 한인과 중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상 복합 및 대형 상용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다. 특히 이들 건물 중에는 찜질방과 대형 서민아파트 입주 등 2~3년 전부터 한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건물들이 포함돼 있다. 올해 완공됐거나 내년 완공을 앞두고 현재 테넌트 모집에 활발한 상용 건물을 알아본다.
■마케도니아 프라자(Macedonia Plaza)
마케도니아 프라자(37-08 Union St, Flushing)는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과 37애비뉴에 들어서는 14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를 겸한 이 건물의 1층은 총 8,820스퀘어피트로 리테일업소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테일 스페이스는 한 유닛당 규모가 1,000~1,500스퀘어피트로 마케도니아 프라자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한인 테넌트 유치를 위해 나서고 있다.
입주 상담을 맡고 있는 찰스 장 하이캡 그룹 어소시에잇 브로커는 “유니온 스트릿에 들어서는 건물 중 가장 높은 건물로 지리적 장점이 무엇보다 크다”며 “순두부 전문 업소 등 중국계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만한 한국 업소에게 적합한 장소”라고 말했다.
맞은편에 109경찰서가 자리하고 있으며 인근에 공용주차장과 지하철,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 기차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이 건물의 2층부터 14층까지는 노약자를 포함, 총 1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약국과 병원 등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완공을 앞두고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장 어소시에잇브로커는 “중국계 약국 3곳이 이미 입주 의사를 밝혔다”며 “지리적 장점과 시설 등으로 스퀘어피트당 렌트는 인근 노던 블러버드보다 소폭 높다”고 말했다. 마세도이나 교회와 개발사 BRP가 공동 시행하는 이 건물의 리테일 스페이스는 스퀘어피트 당 렌트가 75달러로 다른 상용 건물에 비해 가격이 20달러 가까이 비싸다. 내년 3월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주가 가능하다. 한편 주거용 공간의 렌트는 스튜디오~2베드까지 규모에 따라 500-1,0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찜질방 갖춘 트라이스테이트 자동차 자리(149-04 Nothern Blvd)
노던 블러버드와 149스트릿 코너의 주상 복합 건물도 올초 완공된 상태로 현재 CO(용도사용에 대한 허가증명)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있다. 3년만에 완공된 이 건물은 CO가 마무리되는 내달부터 테넌트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의 건물로 총 건면적은 4만 스퀘어피트다. 지상 2층과 지하 1층에 2만 스퀘어피트의 찜질방이 들어서며 3층~6층까지는 총 32유닛의 콘도가 들어선다. 베란다를 갖춘 콘도의 규모는 1베드~3베드에 따라 600-2,000스퀘어피트다.
지하 2층에는 100대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들어서며 1층에는 8유닛의 리테일 업소가 자리 잡게 된다. 한 유닛당 스퀘어피트는 2,500스퀘어피트다. 또한 찜질방 전용 엘리베이터를 포함, 건물내에 총 3대의 엘리베이터 시설이 들어선다. 이 건물의 경우 유닛당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대형 프랜차이즈나 제과점 등의 입점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노던 선상에 리테일 업소들이 15~40피트의 프론트로 활용할 수 있다.
리테일 스페이스는 스퀘어피트 당 50~55달러 선에서 거래가 될 예정이다. 이 건물을 분양 중인 이영복 골든브릿지 부동산 사장은 “수년간 지속된 경기 부진으로 인해 비즈니스들이 축소되면서 상용 건물의 스퀘어 피트당 거래 가격도 노던 블러버드 선상의 60달러에서 10% 가량 떨어진 것”이라며 “플러싱내 한인 소유 건물 중 규모가 가장 큰데다 노던 선상이라서 한인들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플러싱의 허리 지역으로 한국과 중국 상권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업소마다 전용 엘리베이터 갖춘 상용 전용(149-44, 149-50 Nothern Blvd)
플러싱 노던 블러버드 선상(149-44, 149-50) 신축 건물은 상용 전용이다. 이곳은 입구가 양쪽으로 나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건물로 총 1만2,000스퀘어피트다. 유닛은 8개로 주차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주변 건물보다 임대료는 저렴한 편이다. 스퀘어 피트당 40~55달러.
각 매장당 크기는 700~1300 스퀘어피트로 이미 셀폰 가게가 지난달 입주했으며 2층에는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위치와 설비가 좋아 1층에는 소매점과 병원, 2층에는 학원, 전문직 등 사무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건물 안에 2대의 엘리베이터가 갖추어져 있어 업소 입구마다 문이 열리기 때문에 전용 엘리베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2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올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건물은 5년 계약 후 5년 연장이 가능하므로 10년 리스 장기 리스가 가능하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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