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의 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수준 높은 교육은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준다고 장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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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 또는 서류 미비 체류자든우리는 상관치 않는다. 그들이 훌륭한 학생으로 본인의 열정과 드림을 성취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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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셜먼/New America Media
지난 7월 전 미 국토안보부 장관 재닛 나폴리타노는 첫 여성 UC 신임총장에 취임했다.됐다. 그녀는 240억 불에 상당한 10개의 캠퍼스, 5개의 의료센터와 세 개의 국립 연구소를 대표한다. 뉴어메리카미디어 교육담당 피터 셜먼 에디터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타노 총장은 이번 취임은 어메리칸 드림을 성취하는 그 이상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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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로 오게된 이유와 UC 총장이 된 사연은 무엇인가?
△ 캘리포니아는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엔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UC 는 거대한 엔진과 같다고 생각한다. 캘리포니아의 분포도를 보면 학생 45%가 이민 1세대이며, 30%가 소수계이다. 4곳의 캠퍼스에서 학비 보조금을 지원받는 학생 수는 아이비리그 전체를 종합한 수 보다 많다. UC는 상당히 오픈된 세계적인 대학이며, 캘리포니아를 반영한다고 본다. 캘리포니아는 언제나 개혁과 창조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캘리포니아 드림이 어메리칸 드림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 UC 대학의 사회적 경제적 다양성을 높이는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
△ 가장 주된 전략이 있다면 저소득층 지역과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연소득 $8만 불 미만 가정의 자녀는 UC 대학의 학비가 무료이며, 숙식관련 비용 등도 재정지원 가능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중 9학년 부터 대학입학에 필수적인 학과목을 자포자기하여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UC 대학은 이러한 학생들의 학비보조를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 교직원의 다양성을 구상하고 있는지?
△ 1980년대 버지니아 공립대학 법대에 입학했을 때 전체 교직원 중 여자 교수가 단 한 명이었다. 우리 학생들도 교직원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직원 임용은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서 신임 총장으로 부임하자 마자 박사후 연구원 관련 사안에 중점을 두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연구가이자, 교수이며, 미래 교직원이기 때문이다. 또한 교직원의 다양성을 구축할 인재들이므로 다양한 박사후 연구원을 채용하도록 방침하고 있다.
■ 서류미비 학생들이 UC 대학에 대해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가?
△ 반드시 학비를 내야하지만 서류 미비 학생들이 연방 지원금이나 장학금을 지원 받지 못하는 것을 배려해 특별 재정지원 펀드를 마련해 두고 있다. 우리는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합법적 또는 서류 미비 체류자든 관계치 않는다. 그들이 훌륭한 학생으로 본인의 열정과 드림을 성취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와 관계 강화를 위한 방침은 무엇인가?
△ 현 UC 대학은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한 학생들이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는 무료였으며 고등 교육을 위한 디딤돌과 같은 역할을 했다. 편입 자격과 편입 후 겪는 문제나 적응 등의 경험을 참고하여 개선하려고 한다.
■ 캘리포니아와 미 전역에 상승하고 있는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는 대학의 역할은 무엇인가?
△ UC 대학은 저소득층 가정 및 대학 교육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소수계 가정의 학생들을 위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의 40%가 저소득층이며, 40% 이상이 이민 1세대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 교육은 성공의 열쇠이다. 개개의 성공을 장담할 순 없지만 수준 높은 교육은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준다고 장담할 수 있다.
■ 테크놀러지를 활용한 교육에 관한 견해는?
△ 온라인 교육을 예로 들 수 있지만 신중하게 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STEM)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UC 대학의 인문학의 비중은 얼마인지?
△ 월가의 붕괴를 숙고해 보면 수학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러한 붕괴가 일어난 것이 아니라 가치 위기의 문제였다고 본다. 역사나 철학, 문학 등 인문학에 대한 지식이 비판적인 사고의 핵심이 되며, 이러한 사고를 통해 가치 결정이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인문학 전공으로는 직업 구하기 힘들다’는 견해를 버려야 한다. 왜냐하면 인문학 학위는 훌륭한 교육을 받은 사람임을 입증하기 때문이다.
■ 문제 학생들이 자격있는 더 많은 가주민 학생들의 입학을 막고 있다고 우려하는가?
△ 우리 학생들이 국제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은 국제 세계와 매우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본인을 포함한 미국의 외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본다.
■ 성장하고 있는 트랜스-퍼시픽 파트너쉽에 대한 UC의 역할은 무엇인가?
△ 가장 먼저 UC대학과 잠재적인 주요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곳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리적인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는 물론이고, 인근 이웃나라인 멕시코, 중남미 및 남미 국가와 관계 강화를 주도할 것이다.
■ 고등교육이 사회적 정치적 사고의 리더를 배출하기 보다는 직업 창출로 가고 있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지?
△ 둘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립대학으로서 대중에게 필요한 사안을 교육시키고 있으며, 훌륭한 사고를 가진 졸업생들이 사회에 환원하기를 기대한다. 캘리포니아의 번창은 UC 졸업생들의 역할 비중이 크며 핵심 드라이버가 될 것이다.
한편 대학이 사회의 이슈와 무관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인식을 변화시켜 우리의 연구실이나 교실에서 세계가 고민하는 이슈인, 세계 기아, 에너지, 기후변화 등이 격리된 이슈가 아닌 더불어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동참해야 하며, 내가 그런 다리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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