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투스 핸즈프리 가급적 옵션에 포함
▶ 도심 주행 많이하면 일반 전조등 선택
[자동차 옵션 선택 방법]
자동차 구매 때 차량 제조사에서 마련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다 보면 자신이 생각해둔 예산보다 초과되는 금액을 지출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옵션 중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옵션을 효과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외장 페인트
자동차 외장을 도장하는 페인트는 흔히 메탈릭, 비메탈릭, 특수 페인트로 구분 지을 수 있다. 메탈릭 계열 도장은 흰색과 검정의 비메탈릭 계열 도장보다 가격이 높으며 특수 페인트를 선택할 경우 가격은 메탈릭 계열 도장보다 더욱 상승한다. 만약 자동차 외장 색상에서 가장 저렴한 옵션을 선택하고 싶은 경우 메탈릭과 특수 도장을 피해 비메탈릭 계열인 흰색 또는 검정색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 내장재
자동차 시트와 내장재는 운전자와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자동차시트와 내장재는 플래스틱 비닐 계열소재를 사용하는 인조가죽, 일반가죽, 천연가죽 등으로 구분되며 앞서 나열된 순으로 가격이 올라간다. 일부 차량제조사들은 운전자에 임의대로 시트 포지션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는 전동 시트 옵션을 선택할 경우 일반가죽 이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가장 저렴한 인조가죽 역시 운전자의 사용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관리적인 부분에서는 오히려 천연가죽에 비해 쉽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 전조등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들은 일반전조등보다 밝은 HID 램프는 물론 저전력을 이용한 차세대 전조등인 LED 램프까지 옵션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운전자가 고속도로 주행이 잦거나 매일 같이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시골길을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에서 주행하는 경우가 잦다면 일반 전조등만 선택해 1,000여달러의 추가적인 지출을 아낄 수 있다.
▧ 내비게이션 등 전자 편의장치
자동차 제조사들은 내비게이션은 물론 측 후방 감지카메라, 차선변경 알림장치 등 첨단 전자 장비들을 앞 다투어 옵션으로 내놓고 있다. 자동차 구매자가 출퇴근에만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 내비게이션은 필수 옵션이 아니며 운전에 서툴지 않다면 필요 이상의 전자 장비들을 차량 옵 션에서 제외시키는 편이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일반화 되고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장치는 가급적 옵션에 포함시키는 편이좋다.
▧ 오디오, 위성 라디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일반 및 고급, 프리미엄 오디오까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제공한다.
일반 오디오의 경우 고급 오디오와 상당한 음질 차이가 있으나 옵션에 따른 가격 역시 올라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이 정말 음향 애호가가 아니라면 무리해서 하이앤드 오디오 옵션을 선택하는 행위는 필요치 않으며 위성 오디오의 경우 일정기간의 무료 체험기간이 지나면 월별 사용료가 정기적으로 청구된다는 사실도 잊지말자.
▧ 타이어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대개 17인치 이상의 알루미늄 휠과 4계절용 타이어를 탑재하며 일부 차량 제조사들은 타이어 사이드월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두꺼워 주행 중 플랫 타이어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정거리 이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런플랫 타이어를 기본 탑재시키고 있다.
하지만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일반타이어에 비해 승차감이 좋지 못하며 훨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타이어는 주행거리에 따라 주기적으로 갈아야 하는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유지관리에 편리한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선루프, 파노라마 루프
차내 환기를 돕고 아름다운 하늘을 만끽할 수 있는 차량 선루프와 파노라마 루프의 기본 옵션 탑재는 점차 일반화 되고 있다. 하지만 운전자는 주행 중 선루프와 파노라마 루프를 통해 풍경을 바라볼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 스마트키, 스마트 트렁크
열쇠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자동으로 차량 도어의 개폐가 가능하고 트렁크도 자동으로 열리는 옵션은 운전자에게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스마트키와 스마트 트렁크 옵션은 매일 마주하는 차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기본적인 옵션으로 선택해도 무방하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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