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똑똑한 소비생활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시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일상생활 속 다방면에서 활용하며 ‘스마트한’ 삶을 꾸리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소비규모를 한 눈에 파악하고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거나 꼭 필요한 지출도 아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똑똑한 소비생활을 누릴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절약하고, 실속과 혜택을 꼼꼼하게 챙길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소개한다.


＃재정관리 돕는 가계부 앱

▶민트(mint)

가장 쉽고 편한 자산관리 앱으로 알려진 민트는 약 1,5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은행계좌 정보와 크레딧카드 정보를 넣으면 한 눈에 소비와 수입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의 소비 패턴을 따라 분석해 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한 주의 소비규모를 알려주고 최대 3개월까지 소비한 내역을 기초로 예산을 세우는 것을 도와준다. 예산보다 많이 지출하면 알림 서비스로 알려주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팁도 알려준다.

빌 납부가 다가올 때, 지나치게 많은 규모를 소비했을 때, 수수료등 쓸데없는 지출이 발생했을 때도 사용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저축 목표액을 설정하고 진행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목표액을 적립하는 과정에서 잔고가 부족한 경우 주의를 주거나 지불실적에 따라 신용카드 유형을 추천하기도 한다.

▶퍼스널 캐피털(Personal Capital)

민트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모든 재정 및 소비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는 것 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투자정보도 제안해준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투자상황을 확인하면서 포트폴리오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런베스트’(LearnVest)도 포트폴리오 진단을 온라인에서 받은 후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서비스는 유료다. 사용자의 지출을 제외한 여유금액을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려주는 무료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아콘스(Acorns)도 있다.

▶빌가드(BILLGUARD)

은행계좌와 신용카드 관리 및 감시를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크레딧카드 2개까지 사용할 때마다 거래내역이 자동항목으로 분류된다.

민트와 마찬가지로 소비 분석과 평소의 패턴에서 벗어난 거래, 수수료 등 발생 때 즉시 알려준다.

▶레벨 머니(Level Money)

기존의 기록을 분석해 한 달 수입을 계산해 납부해야 할 빌과 가능한 저축률을 분석해 준다.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지출과 납부해야 할 각종 빌, 저축을 제외하고 하루, 일주일, 한 달 간의 적정 소비금액을 계산해서 알려준다.


＃가격 비교를 통해 저렴한 구매를 돕는 앱

▶레드레이저(RedLaser)

이베이(ebay)에서 운영하는 레드레이저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레드레이저 앱에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즉시 이베이의 해당 상품 판매가격을 알 수 있게해준다.

▶샵새비(ShopSavvy)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으로 특정제품의 바코드를 바로 스캔할 수 있도록 한다.

바코드를 스캔하면 안드로이드 휴대폰의 화면에는 해당 제품의 가격과 제품 리뷰, 판매 장소 등의 정보가 표시된다.

최저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2만곳이 넘는 온라인, 오프라인 지역 매장을 검색할 수 있다.

가장 맘에 드는 결과를 찾은 후에는,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수도 있고, 휴대폰에 내장된 구글 맵스기능을 이용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아갈 수도 있다.

▶샵잇투미(Shop It to Me)

사용자가 즐겨 찾는 아이템이나 브랜드가 온라인에서 할인판매되는 경우이를 알려준다. 노스트롬이나 블루밍데일스, 바나나리퍼블릭, J 크루 등 사용자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정보를 알 수 있다.

▶시프트(Sift)

소비자들의 메일함에 있는 샤핑관련메일 중 할인상품만을 모아서 캐털로그처럼 보여준다.

샤핑 프로모션으로 가득한 이메일 보관함을 하나하나 다 확인하는 시간을 절약해 주고 한 눈에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카드스타(Cardstar)

대형 소매점인 CVS, 펫코 등 미국 내750개 소매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계산대에서 스마트폰을 보여주면 바코드를 찍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갑을 두껍게 만드는 각종 리워드 및 멤버십카드도 스마트폰 안에 담아 사용할 수 있다.

▶개스버디(Gasbuddy)

주변 주유소의 개솔린 값을 한 눈에 보여주며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우편번호를 입력해서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