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자신의 방송국을 소유할 수 있다”
▶ 인터넷 개인 방송 지원 플랫폼의 선두주자
2006년에 유스트림을 창업해 수년간 회사 최고 경영자 자리를 지키다 지금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존 함씨는 “문화콘테츠의 글로벌 화를 유스트림이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바마를 포함해 8천만명이 넘는 사용자
사물인터넷 분야 창업, 내년에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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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 최고의 팝 뮤지션 레이디가가, 농구 스타 플레이어 코비 브라이언트 등 전 세계 숱한 유명인들과 무려 8천만명이 넘는 사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회사 유스트림(Ustream).
소프트뱅크가 무려 7천5백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벌써부터 유튜브 이상의 회사 가치가 있다는 유스트림의 창업자는 한인 2세 존함(37세, 한국명 함일만)씨이다.
2006년에 유스트림을 창업해수년간 회사 최고 경영자 자리를지키다 지금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존 함씨는 “문화 콘테츠의 글로벌 화를 유스트림이 주도하고 있다”며 “회사에 대한 비전은Time to market(시장에 적절하다)라는 시장성에 걸맞게 핑크빛”이라고 강조한다.
유스트림(Ustream)은 2007년 3월 미국에서 시작된 인터넷 개인방송 서비스이다.
버락 오바마가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에 활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는데 영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유스트림 TV는 인터넷 생방송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이를 이용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카메라로 실시간 인터넷 중계를 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에 맞물려 사용자 들은 스마트폰의 유스트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토론회나 집회 현장 등을 실시간 중계하는 등이용자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월간 콘텐츠 사용자들의 숫자가8천만명을 상회하고 있는 등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 가운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는데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수배나 증가해 차세대 온라인 비디오 시장을 이끌어갈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추세다.
"현재 유스트림은 인터넷 생방송 서비스 업계의 선두주자입니다.
우리가 웹에서의 라이브, 인터랙티브 동영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생방송 서비스를 개방되고 제한 없는 플랫폼을 통해제공하는 것이 커뮤니티 서비스의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함 사장은 유스트림이 경쟁에있어 이미 훨씬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유스트림은 올 초에 투자 받은 7천 5백만 달러를 포함 총 9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자금 운영에 매우 탄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함 사장은 이에 비해 경쟁사인 라이브스트림은 1300만달러, 저스틴티비는 3-4백만 달러의 매출만을올렸을 뿐이며 시장 경쟁력 우위는미디어 및 웹 통계 회인 사Quantcast가보여준 유스트림의 글로벌지표에서도 경쟁자들에 비해 2~3배 높다는 점 또한 지적된 바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은 유스트림이 유저들이 핸드폰, PC, TV에서 방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3screen 전략이 뒷받침한다.
유저들은 유스트림이 추천한 흥미 있는 콘텐츠의 라이브가 시작되었을 때, 얼럿등을 통해 알림 메시지를 전달 받는 등 다양한 유저 서비스는 이 분야에서 리딩 기업으로자리매김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함 사장은 “실제로 그들의 생방송 서비스가 이미 프리미엄 파트너들과 상호간의 상승탄력을 받기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 예로NBC의 Late Night withJimmy Fallon의 진행자인 지미 펄론도 유스트림을 통해 기존 방송과 동시 방영 중에 있어 유스트림의 활용도는 기존 방송국에서도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유스트림이 자신의 첫 창업이라고 소개한 함 사장은 미국 남가주출신으로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한뒤 5년 동안 군복무후 잡은 첫직장이 자신의 창업 회사인 유스트림이다.
웨스트포인트 재학시 다양한 이공계 학문을 접하면서 하이테크분야에 대한 식견을 키워왔다는그는 특히 웨스트포인트와 군복무를 통해 전수받은 리더십에 대한경험, 도전과 창조 정신은 결국 그를 창업가의 길로 이끌게 된다.
“유스트림은 최초 3명이 시작해 지금은 약 250명 직원이 함께하고 있어요, 경영진인 우리들은직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아이디어를 얻고 상호 소통에 노력하죠. 전형적인 실리콘밸리 기업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직원 중 한 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생각에 그치지 않고 바로 구현할 수 있는 문화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함 사장은 특히 “PFC(Product,Fight, Club)는 직원미팅시스템의한 형태로써 모두가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말 그대로 싸우듯 토론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한다.
이 시간을 통해 다음 2주 동안우선권을 가지고 진행해야 하는일을 결정하지만 이것이 무조건최종적인 결정으로 이어진다고 할순 없고 계속된 회의를 통해 최종결정의 단계까지 모든 사람의 생각을 공유한다.
가능한 많은 의견을 모으기 위해 자주 회의를 열고, 온라인 툴,대화, 피드백 시스템을 이용해 팀웍의 중요성과 가치를 직원들에게주지시켜 준다고.
지금은 유스트림을 자신의 파트너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래드 헌트발에게 맡기고 이사회 의장과또 하나의 창업을 위해 분주하게움직인다.
새로이 창업할 분야는 요새 각광받고 있다는 사물인터넷(IoT).
“내년에 사업을 론칭할 계획이에요. 이외에도 많은 아이디어가있어 연쇄 창업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유스트림을 운영하면서 얻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등 세계적인 투자자들과의 네트웍은 그에게다양한 창업을 연계시켜줄 수도있다는 자신감으로도 이어진다.
“어느 정도 기업도 자리를 잡으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네요.”그에게 가장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임했던 할머니 함정순 여사가 유스트림을 창업한 2006년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할머니 자리는 부인 함지혜씨와의 사이에서 지난 7월1일 태어난딸 해나양이 대신하고 있지만 할머니의 든든했던 지원은 아직도그에게는 천군만마 같은 응원의힘이였다고 술회하는 존 함씨.
지금의 연쇄적 기업 창업의 배경에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 아이디어와 자신감 임을 강조한 그는 이는“ 할머니의 유산”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물론 남가주 리버사이드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부모인 함지호, 함상희씨 그리고 누이인 수잔 함씨의 격려도 큰 힘이 되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유스트림은 현재 한국과 일본에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해 아시아권 유저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보이고 있다.
<홍민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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