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롤라이나·애리조나·뉴잉글랜드·그린베이
▶ 최종 12팀 선정 위한 막판 경합 치열
미국 프로풋볼(NFL) 15주차 주요 경기들이 펼쳐진 20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카슨 팔머 쿼터백이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경기 후반에 공을 잡아 패싱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카디널스가 승리하며 NFC 웨스트 디비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미국 프로풋볼(NFL) 시즌 정규 경기 마감이 2주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각 팀들이 치열한 막판 순위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15주차 주요 경기들이 열렸던 지난 20일 일찌감치 내셔널 컨퍼런스(NFC) 사우스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했던 캐롤라이나 팬더스가 뉴욕 자이언츠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4연승 무패 행진을 계속한데 이어 애리조나 카디널스도 이날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40대 17로 꺾고 NFC 웨스트 디비전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캐롤라이나와 애리조나는 앞으로 남은 2경기의 결과에 따라 홈필드 어드벤테이지의 엇갈린 운명이 갈리게 된다.
AFC 웨스트 디비전 소속의 캔사스시티 칩스는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34대14로 누르고 덴버 브롱코스(10승4패)에 이어 9승5패로 디비전 2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와일드 카드 획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캔사스시티는 시즌 초반 5게임을 내리 패한 이후 심기일전하며 지난주까지 8경기 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다.
전승질주의 캐롤라이나에 이어 AFC 사우스 디비전 2위를 달리는 지난 시즌 수퍼보울 준우승팀 시애틀 시혹스도 클리블랜드 브라운(3승11패)을 30대13으로 가볍게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를 선점했다.
15주차 경기를 끝낸 NFL의 플레이오프 전망을 살펴봤다.
플레이오프는 양대 컨퍼런스 즉, NFC와 AFC의 웨스트, 노스, 사우스, 이스트 각 4개 디비전 1위팀 총 8개팀이 1차 선정되고 이들 팀을 제외한 NFC와 AFC의 상위 2개팀이 와일드카드 출전권을 획득해 총 12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는 방식이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각 디비전 1위 팀들을 성적에 따라 1~4위로 나누어 3위와 4위팀이 각각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팀들과 겨루게 된다. 1차전 경기의 승자가 2차전에 올라 1, 2위팀과 경기를 갖는다. 2차전 경기의 승자 2개 팀이 각 컨퍼런스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고 컨퍼런스 타이틀을 거머쥔 양팀은 대망의 수퍼보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NFC(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캐롤라이나 팬더스(14승0패) - 사우스 디비전 타이틀 획득
캐롤라이나는 디비전을 획득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다만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기사회생하며 올라온 팀과 플레이오프 첫 번째 경기를 치르느냐 아니면 1, 2번 시드로 두 번째 경기부터 치를 것인가가 결정난다. 캐롤라이나는 남은 2경기중 한경기를 이기거나 웨스트 디비전의 애리조나가 한경기를 지거나 캐롤라이나와 동률을 이루냐에 따라 홈필드 어드벤티지를 받을 수 있다. 현재로서는 2라운드 홈필드 어드벤티지가 거의 확실시 된다.
▲애리조나 카디널스(12승2패) - 웨스트 디비전 타이틀 획득
나머지 2경기에서 승수를 더 쌓아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와일드카드 팀과의 일전을 피하고 곧바로 2라운드로 진출할지의 여부가 관심거리다.
▲그린베이 패커스(10승4패)
뉴욕 자이언츠가 캐롤라이나에 아깝게 패하면서 노스 디비전 타이틀을 잡았다.
▲워싱턴 레드스킨스(7승7패)
이스트 디비전 챔피언 자리를 놓고 혼전 양상이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디비전 타이틀 획득이 가능하다.
▲시애틀 시혹스(9승5패)
애리조나에 눌려 웨스트 디비전 타일틀 획득은 물건너 갔다. 다만 각 컨퍼런스 5위와 6위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놓고 경합을 벌여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와일드카드 가 확정적이다.
▲미네소타 바이킹스(9승5패)
지난주 시카고 베어스를 38대13으로 눌렀지만 와일드카드를 확정하지는 못했다.
▲와일드카드 기타 경쟁팀
애틀랜타 팰콘스(7승7패), 필라델피아 이글스(6승8패), 뉴욕 자이언츠(6승8패)
▲플레이오프 탈락팀
탬파베이 버캐니어스(6승8패), 세인트루이스 램스(6승8패), 뉴올리언스 세인츠(5승8패), 시카고 베어스(5승9패), 디트로이트 라이온스(4승9패), 샌프란시스코 49ers(4승10패), 달라스 카우보이스(4승10패)
AFC(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뉴잉글랜드 패트리엇츠(12승2패)-이스트 디비전 타이틀 확정
웨스트 디비전 선두를 달리는 덴버 브롱코스가 피츠버그에 27대34로 덜미를 잡히면서 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다.
▲신시내티 벵갈스(11승3패) -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샌프란시스코 49ers를 24대14로 제압하고 최근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아직 노스 디비전 타이틀은 확보하지 못했다. 16주차 경기가 열리는 다음주 월요일 덴버 브롱코스와의 결과에 여부에 달려 있다.
▲덴버 브롱코스(10승4패)
캔사스시티 칩스(9승5패)와 웨스트 디비전 타이틀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휴스턴 텍산스(7승7패)
지난주 같은 디비전의 2위팀 인디애나폴리스 콜츠(6승8패)를 16대10으로 따돌리고 사우스 타이틀 획득에 한발 다가갔다. 이경기 승리로 콜츠와의 13연패 사슬도 끊었다.
▲캔사스시티 칩스(9승5패)
최근 8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9승5패)
다른팀들과 동률이 된다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된다. 브롱코스를 이기고 제츠가 달라스를 눌러준다면 제츠에 앞서 6번째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기타 경합팀
뉴욕 제츠(9승5패), 인디애나 콜츠(6승8패), 잭슨빌 재규어스(5승9패)
▲플레이오프 탈락팀
오클랜드 레이더스(6승8패), 버팔로 빌스(6승8패), 마이애미 돌핀스(5승9패), 볼티모어 레이븐스(4승10패), 샌디에고 차저스(4승10패), 클리블랜드 브라운스(3승11패), 테네시 타이탠스(3승1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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