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푸드 스타디움(Street Food Stadium)이 2일 와이키키에 처음 문을 열었다. 스트릿 푸드 스타디움은 HL측이 자사 소유의 푸드트럭 열 대를 노점상에게 6개월이나 1년 동안 임대하는 일반적이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다. 자사의 메뉴를 하와이에서 시험하고 싶어하는 많은 일본계 식품회사들에게 딱 알맞은 이 비즈니스 모델은 요식업계에 뛰어들고 싶은 이들이나 메뉴를 시험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열리는 스트릿 푸드 스타디움은 1687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하나우마 베이, 너무 많은 방문객으로 몸살 -------------오아후의 유명한 자연 보호구역인 하나우마 베이(사진 위)가 방문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나우마 베이가 겪고 있는 널리 알려진 문제는 물고기들의 행동양식을 바꾸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관광객들의 먹이주기이지만, 덜 알려졌고 피해를 더 많이 끼치는 것은 하나우마 베이를 찾는 ‘너무 많은 관광객’과 환경을 훼손시키는 ‘관광객들의 부주의’이다.
오아후 동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인 하나우마 베이의 연간 방문객은 1975년 38여 명 선이었지만 1988년에는 30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호놀룰루 시 당국은 1990년부터 하나우마 베이의 교통체증과 관광객 증가를 유발하는 주범인 여행업체를 규제하고 나섰다. 하와이 주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스무 개의 스노클링 업체를 제외하고 관광버스는 하나우마 베이로 진입할 수 없으며 다만 하나우마 베이 위쪽에서 15분 동안만 경치를 즐기는 것만이 허용됐다. 또한 하나우마 베이를 찾는 관광객은 입수하기 전 한 번에 125명이 15분의 안전교육 비디오를 시청하도록 했다. 시 당국의 이러한 노력으로 하나우마 베이의 방문객을 어느 시점에도 2,000명 미만으로 제한해 연간 방문객을 2001년부터 100만 명 미만으로 유지시키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시 당국은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300개의 주차공간을 만들어놓고 하나우마 베이로 들어오는 차량의 총 대수를 제한했지만 하와이 주민들의 하나우마 베이 방문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 걸어 들어오거나,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방문객들을 제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규정이 만들어지자마자 여행업체들은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자사의 차량을 택시로 등록하거나 다른 택시 운전자들과 합작해 여전히 방문객을 실어 나르고 있다. 이로인해 교통체증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하나우마 베이의 입장권을 사기 위한 줄은 여전히 길어 하나우마 베이를 찾는 하와이 주민들의 발걸음을 다시 돌리게 하고 있다.
하나우마 베이 보전 지지자들은 하나우마 베이는 공원이 아닌 자연 보호구역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들을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업체들의 ‘택시’들은 미터기 요금을 적용시키기 않기 때문에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셰릴린 카지와라 호놀룰루 시 고객서비스국장은 택시는 미터기보다 더 높은 요금을 청구할 수 없을 뿐이고 더 낮은 요금을 청구하거나 아예 청구하지 않는 것은 허용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밝혀 당분간 여행업체들이 관광객을 자사의 ‘택시’로 실어나르는 관행을 제재할 방도는 없는 듯 보인다.
사진주 상원, 돌 식품사 농지 매입 의사 밝혀-------------일부 하와이 주 상원의원들이 오아후의 농업을 유지하기 위해 돌 식품사(Dole Food Co.)의 농지를 구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돌 식품사는 농사를 짓지 않고 놀리고 있는 자사 소유 농지 1만8,000에이커를 매각하고자 부동산 시장에 내놓았으며 델라 크루즈 하와이 주 상원세입위원 부위원장은 이 기회에 오아후 중북부에 위치한 농지들을 하와이 주가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델라 크루즈 부위원장은 “만약 하와이의 식량생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하와이 주 헌법에 명시된 대로 농지들을 구입해 농부들에게 장기적으로 임대함으로써 농지를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와이 주 헌법 11조 3항은 주 당국이 농지를 보호하고 농업을 다각화해 주의 농업적 자급자족을 이뤄야 한다는 의무를 지게 하고 있다.
로라 틸렌과 길 리비에르 주 상원의원들도 델라 크루즈 부위원장에게 동의하며 주 세입위원회에서 심의되고 있는 다음 회계연도 하와이 주 예산안에 돌 식품사가 내놓은 1만8,000달러의 부지 중 8,000에이커를 구입하기 위한 1억700만 달러를 추가했다.
델라 크루즈 부위원장은 예전 설탕과 파인애플 농장으로 쓰이던 농지를 주가 구입해 농부들에게 장기적으로 임대토록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와이에아 타워 펜트하우스 가격 공개----------------‘와이에아 타워(Waiea Tower)’ 펜트하우스 두 유닛의 가격이 드디어 공개됐다: 3,600만 달러. 다른 펜트하우스는 3,500만 달러로 정해졌다.
36층과 35층에 위치하고 모두 라나이와 개인 옥상 수영장이 딸려 있으며 타워의 주차장에는 따로 문이 딸린 차고가 마련되어 있다.
공개된 가격대로 팔린다면 와이에아 타워의 펜트하우스들은 하와이 역사상 최고가에 팔리는 콘도미니엄이 된다. 현재 콘도미니엄 최고가는 1,000만 달러에 판매된 ‘원 알라모아나(ONE Ala Moana)’ 타워의 콘도미니엄이다.
두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와이에아 타워의 콘도미니엄은 140만 달러부터 1,980만 달러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며 평균가는 370만 달러이다.
한국 감사원, 재외국민보호 실태 감사결과 발표72개 재외공관 사이트에 긴급 연락처 없고 수감자 면회 절반도 안돼 보호업무 ‘소홀’--------------------한국 재외공관에서 사건·사고 발생 때 영사서비스가 필요한 한인들에게 관련정보 제공이 부실하게 이뤄지는 등 재외국민 보호에 소홀한 문제점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한국 감사원이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한 ‘재외국민 보호 등 영사업무 운영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주호놀룰루 총영사관, LA 총영사관을 비롯해 72곳의 재외공관 홈페이지에 대한 접근성 및 사건·사고 대응성을 점검한 결과 온라인 웹사이트에 응급상황 발생 때 긴급 연락처를 게시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등 재외국민 보호업무가 다소 소홀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보고서는 재외공관의 홈페이지는 사건·사고를 당하거나 영사서비스가 필요한 재외국민들에게 관련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재외국민이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사건·사고 피해를 입을 경우 긴급 연락처를 온라인에서 쉽게 찾을 수 있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접근성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방문객들이 증가일로에 있고 사건사고도 다발하고 있는 주호놀룰루 총영사관과 LA 총영사관과 뉴욕 총영사관 등 13개 재외공관의 경우 홈 페이지에 사건·사고 및 비상당직 연락처를 제공하지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또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을 포함한 대부분의 재외공관이 홈페이지 상에서 관할 경찰서, 소방서, 한인회 등 현지 긴급 연락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응급상황 발생 때 재외국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와 함께 재외공관이 억울하게 외국 교도소에 수감된 재외국민을 방치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해외에서 재외국민을 상대로 발생한 강력범죄 가운데 재외공관이 정확한 수사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사건이 절반도 되지 않는 등 재외국민에 대한 관리에 심각한 허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감사원이 2012∼2015년 10월까지 151개 재외공관의 재외국민 면회현황을 조사한 결과 재외국민의 체포·구금사실을 인지한 2,968건 가운데 영사면회가 이뤄지지 않은 사건은 절반에 해당하는 1,275건으로 집계됐다. 또한 영사면회가 실시된 1,693건 가운데에서도 한 달 이상 면회가 지연된 사건도 147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모두 23건의 위법·부당·제도개선 사항, 그리고 1건의 모범 사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알로하 광장]휴식---------------박상동 목사벧엘한인침례교회지난번 한국을 방문 때, 다시 찾은 한국의 첫 인상은 여전히 바쁘게 살고 있었다. 오래전에 Baton Rouge에 있을 때 Louisiana 주립대(LSU)에 유학 왔던 학생들을 만났다. 열심히 공부하던 학생들 대부분 한국에서 대학 교수로 교편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들 중 몇몇을 만났다. 한국의 생활수준이 매우 좋다는 말과 함께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그런데 미국에서 고생하며 유학했던 그 당시보다 더 바쁘게 보이는 것은 물론 그 순수하고 밝았던 모습들이 사라진 것 같았다. 세종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정 교수에게 물어보니 옛 날에는 교수만 되면 참으로 편했는데 이제는 교수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논문을 써야 살아남을 정도로 경쟁이 심하다고 한다. 시간이 갈수록 인구가 줄고 또 학생 숫자도 줄어들어 대학교도 구조조정이 들어갈 것 같다는 것이다. 기쁨과 여유가 사라진 얼굴에 휴식을 권하자 지금은 도저히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나중에 시간이 나면 휴식을 하려고 한다는 말을 남기었다. 결국 일을 다 하고 나서 휴식을 갖으려 하지만 '언제쯤 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하와이를 생각해 보았다. 이민의 꿈을 갖고 그것도 천당은 아니지만 999당이라는 하와이에 사는 동포들은 어떨까? 공기 좋고, 물 좋고, 맑은 하늘과 5-10분이면 갈수 있는 푸르른 바다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천연 휴식 공간에 사는 동포들은 충분한 휴식을 누리며 살고 있을까? 그래서 사람들에게 물어 보았다. “하와이에서 바닷물에 들어가 본지는 또 바닷가에서 바베큐를 하며 휴식을 취한지는 얼마나 되었습니까?” 돌아오는 대답들이 바닷물에 들어가 본적이 적어도 5-10년이나 되었다는 대답들이다.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고 삶의 여유를 잃어버리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항상 친절과 여유를 보이는 Aloha Spirit을 찾아보기가 힘들어 졌다. 교통체증이 곳곳마다 일어나 운전자들에게도 여유 보다는 조급증만 늘어 가는 것 같다. 아름다운 휴양지인 하와이에 사는 사람들조차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밥은 전기밥솥이 해주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해주고, 먼 곳은 차로 금세 가는 세상, 시간을 절약 해주는 세상에 살면서 바닷가 한번 가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왜냐하면 현대로 갈수록 주 5일 근무제라 일주일 중에 이틀을 쉬는 데에도 피곤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분명히 쉬는데 휴식이 충분치 못하고 여유도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사람은 6일 일하고 하루 쉬라고 하였기에 일주일에 하루 쉬면 사실 충분한 회복이 되어야 하는데 하루 이틀쉬어서는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휴식과 안식의 차이를 생각해본다. 휴식이 일에 지쳐 몸이 쉬는 것이라면 안식은 마음의 쉼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가 일을 잠시 중단했다면 그것은 휴식이고, 새로운 것으로 또는 마음의 여유를 충전하는 것을 안식이라고 할 수 있다. 1). 휴식을 취하지 않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것과 같다. 하와이에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다. 마우이나 빅 아일랜드에 가면 10,000피트 약 3,000m 정도 되는 산들이 있다. 그 산을 한 번도 쉬지 않고 올라가는 사람은 없다. 산을 쉬지 않고 오르는 것은 무모한 행위이다. 높은 산을 오르려면 반드시 중간에 휴식을 취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인생을 등반으로 생각할 때, 쉬지 않고 간다는 것은 죽음을 재촉하는 것이다.
이번 여름에는 아무리 바빠도 또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시간을 내어 다른 섬이라도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여행이 어려우면 가족과 함께 산 반대편 호텔이라도, 그것도 안 되면 시내에서 10분이면 가는 매직 아일랜드(Magic Island) 나무 밑에서 푸른 바닷가를 감상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 마저 여유가 없으면 금요일 저녁 7:45에 와이키키에서 하는 불꽃놀이라도 가족과 함께 보는 여유는 어떨까? 그래도 마음에 진정한 휴식을 누리지 못한다면 영적인 도움을 얻을 것을 권해본다.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다. 1). 전 병욱 “강점으로 일하라” 에서와이키키에 성인을 기리기 위한 프로젝트 추진--------------------하와이의 성인(聖人Saint) 두 명을 기리기 위해 오랜만에 상업용 고층빌딩과는 상관이 없는 개발이 와이키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854년 와이키키에 설립된 ‘바닷가의 성 어거스틴(St. Augustine by-the-sea)’ 성당(사진 위)이 7년간의 계획 끝에 몰로카이에 조성된 한센(나병)환자 격리소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던 성 데미안과 성 마리안을 위한 박물관의 건축허가를 받았다.
2,500만 달러가 투입될 이 박물관은 5,500평방피트 부지에 2층(32피트)짜리 건물이 될 예정이며 박물관의 내부장식은 성 데미안이 신도들을 위해 증축한 칼라우파파의 성 필로메나 교회의 디자인을 차용한다. 성 데미안의 기도집과 하와이 왕족, 친구, 교회 상관에게 보낸 서한들이 전시되며 기록 보관소와 기념품 가게도 들어설 예정이다.
칼라카우아 애비뉴에 면할 이 박물관은 미국에서는 첫 번째로 성 데미안을 위한 박물관이 될 예정이며 성 마리안을 위해서는 두 번째가 된다. 성 마리안의 미국 첫 박물관은 뉴욕주에 위치하고 있다. 벨기에 태생의 성 데미안은 2009년, 독일 지역 출신의 성 마리안은 2012년에 각각 교황 베네딕트 16세에 의해 성인으로 공표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박물관 이외에도 1960년경에 지어진 교구실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는 계획도 포함한다. 공사는 내년부터 시작 된다.
문자메시지로 911 연락 서비스 개발 중언어 장애나 청력 손상자들에게 유용---------------------------응급상황 발생시에 하와이 주 전역에서 문자메시지로 911에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현재 하와이안 텔컴이 개발 중에 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어 시행된다면 언어장애가 있거나 청력이 손상되어 통화가 힘든 이들 외에도 정황상 통화를 할 수 없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달 안에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911 문자서비스(text-to-911 service)’는 경찰, 소방, 의료구급 서비스에 연락을 취할 수 있다. 911 문자서비스가 시작된다면 하와이는 버몬트와 메인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911에 연락할 수 있는 주가 된다.
현재 하와이의 청각 장애인들은 응급상황 발생시 ‘비디오 릴레이 시스템(VRS)’을 이용해 수화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나 VRS는 대개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어 영상 밖에서 일을 당하거나 누군가가 집에 침입했을 경우 침입자가 집에서 나갈 때까지 숨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스마트폰으로도 VRS를 사용할 수 있기는 하지만 무선 인터넷 신호가 강해야 영상을 제대로 전송할 수 있다.
911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은 구급요원에게 명확하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으며 구급요원도 응급처치 같은 복잡한 일을 지시할 때 지시를 번복하지 않을 수 있어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기대할 수 있다.
호놀룰루 경찰국(HPD) 측은 문자메시지가 일반통화보다 더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자연재해 같이 통화량이 급증할 때나 신호가 약해 통화가 자주 끊기는 외딴 지역에서 문자 메시지가 전화통화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911 문자서비스를 설치하고 이용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각 카운티와 하와이안 텔컴이 맺은 비공개 협약 때문에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다음은 911 문자서비스를 이용할 때의 주의사항이다.
-911에 문자메시지로 도움을 요청할 때 메시지를 받는 대원이 요청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을 경우도 있으니 문자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최대한 빨리 알려야 한다.
-문자메시지는 간결하게 쓰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약어나 은어가 아닌 알기 쉬운 영어를 써야 한다.
-911에 전화하는 것이 훨씬 더 빠른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전화할 수 없을 경우에만 문자로 도움을 요청한다.
-비디오, 사진, 이모티콘 같은 기능을 지원되지 않는다.
911 문자서비스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1.usa.gov/25M2BiX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하와이 푸드 & 와인 페스티벌 확대 개최한국 제주에서 새로운 자매 페스티벌 개최 계획 발표------------------------------하와이 음식이 한국 관광 시장에서의 자매 페스티벌을 통해 해외로 뻗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온 방문객들이 2015년 하와이 푸드 & 와인 페스티벌에 참가한 데 이어 2016년 5월 11일~14일에는 첫 제주 푸드 & 와인 페스티벌을 개최하기 위해 협력했다.
하와이 음식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부상하게 된 데에는 하와이 푸드 & 와인 페스티벌의 역할이 컸다. 이 축제를 2011년에 처음 만든 사람들은 하와이 전통 음식의 아버지들이라 할 수 있는 로이 야마구치와 알란 웡이다. 야마구치는 25년 전에 시작한 하와이 음식 알리기 운동을 다시 한 번 활성화하게 되었다며 자랑스러워 한다. 야마구치는 “세계 시장에 하와이 식재료에 대한 우리의 사람을 보여주게 되어 무척 흥분된다”고 말한다.
하와이 투어리즘오소리티 조지 시게티는 “하와이의 음식에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로질러 사람들을 화합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하와이, 제주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7개 코스 갈라 디너에서 HFWF를 대표할 것이다. 시게티는 관광 활성화와 한국인 관광객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한다. “하와이 관광 산업에서 한국인 방문객은 성장 중이며, 우리의 요리사들이 제주 푸드 & 와인 페스티벌에서 하와이를 자랑스럽게 대표하리라고 믿습니다.”제주 푸드 & 와인 페스티벌에 관한 추가 정보를 원하면 info@jejufoodandwinefestival.com 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82-2-3467-0081로 전화하면 된다.
<사진설명: 2013년 와이키키에서 열린 하와이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참석자들. <본보 자료사진>>대선의 해, 미국 선거를 논한다 (2) 연방의회------------------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는 한 명을 뽑는 것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행정부는 입법부가 제정한 법을 수행하는 곳입니다. “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라는 기치 아래 독립전쟁을 치른 미국인들은 ‘대표’를 가장 중요시하므로 미국 헌법의 1조도 국민의 대표인 입법부와 관련된 것입니다. 오늘은 입법부, 의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는 National Assembly, 영국 의회는 Parliament of the United Kingdom이라고 하지만 미국 의회는 다른 나라들이 흔히 표기하는 Parliament(대화하는 곳)이나 Assembly(모이는 곳)이라고 하지 않고 Congress라고 합니다. Congress는 각기 다른 단체 대표의 모임을 뜻합니다. 일례로 2016년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자연보전총회도 World Conservation ‘Congress’라고 합니다. 미국의 Congress는 주권국가인 주(State)에서 대표를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었습니다. 미국, 미합중국(United ‘States’ of America)은 엄밀히 말하면 정부와 주권을 지닌 50개 국가연합입니다. 미 의회는 상원(Senate)과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s)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원의원은 100명, 하원의원은 435명입니다. 의회를 상하 양원으로 나눈 이유는 대표(representation)의 공정성을 위한 것으로 미국 초기의 13개 국가(주)들은 연방의 대표자를 인구비례로 뽑을 것인지 아니면 대표자의 수를 일정하게 정할지 놓고 고민하다 상원은 주마다 두 명, 하원은 인구비례로 뽑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에는 50개 주가 있으니 두 명씩 해서 총 100명입니다. 인구비례로 뽑는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 주가 53명으로 가장 많고 하와이는 2명이 있습니다. 인구가 적어서 하원의원이 한 명인 주도 7개(알래스카, 델라웨어, 몬태나, 노스 다코타, 사우스 다코타, 버몬트, 와이오밍)나 됩니다.
지난 주 [대통령(1)]편에서 대통령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의 수가 538명이라고 했었지요. 각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의 수가 그 주의 연방상원의원의 수와 연방하원의원의 수의 합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3명은 수정헌법 23조에 의해 워싱턴 DC에 할당되어 총 538(100+435+3)명의 선거인단이 존재합니다. 하와이의 경우 두 명의 연방상원의원과 두 명의 연방하원의원이 있기 때문에 선거인단의 총수는 네 명입니다.
한국어로는 상원, 하원이라고 하지만 양원은 꼭 서로 상하관계인 것은 아닙니다. 미국 의회가 상하 양원으로 갈린 이유가 대표의 공정성을 위해서라고 전술했지만 서로간의 견제를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미국은 2년(짝수년)마다 항상 선거가 열립니다. 4년이 임기인 대통령 선거가 겹치지 않는 선거는 ‘중간선거(Midterm Election)’라고 해서 이에 대한 결과로 현직 대통령의 지지도를 판가름하기도 합니다. 6년 임기인 연방상원의원은 매 선거마다 3분의 1이 재선에 도전하지만 2년이 임기인 연방하원의원은 매 선거마다 물갈이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어떤 이변이 일어나 한 정당이 하원의석을 독식한다고 해도 상원의석은 3분의 1만 교체되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연방의회의 급진적 변화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원의원은 세분화된 지역구(선거구)의 주민들을 좀 더 직접적으로 대표하고 그때그때 어떤 정책이 더 인기 있는지를 판가름한다면 상원의원은 주 전체를 대표하고 어떤 정책을 결정했으면 하원의원처럼 재선에 대한 심각한 압박 없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하원의 급진적인 법안을 견제할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하원에는 예산심의권이, 상원에는 국제조약의 비준, 고위직 공무원과 연방판사의 승인권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2년마다 진행되는 선거와 같이 의회도 2년마다 새롭게 구성(홀수년 1월)됩니다. 이 중 첫해를 제1회기, 다음해를 제2회기라고 부릅니다. 1789년 1대 의회가 구성됐으며 227년이 지난 올해는 114대 의회가 제2회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선거에는 34명의 연방상원의원(하와이의 브라이언 샷츠 포함)과 435명의 연방하원의원 전원(하와이 1지역구의 마크 타카이와 2지역구의 툴시 가바드)이 재선에 도전하게 됩니다.
간접선거로 선출되는 대통령과 달리 연방양원 의원들은 직접선거로 선출되니 이들의 선거 자체에 복잡성은 없습니다. 하와이 카이에서 카폴레이, 밀릴라니까지 이르는 지역은 하와이 1지역구, 나머지 하와이 전체는 2지역구이니 투표할 때 다른 지역구 후보 이름이 안 보인다고 당황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과 연방의원들에 대한 선거를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주에는 [주와 카운티(3)] 선거를 살펴봅니다.
<사진은 연방상원 인장, 강창범기자><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하와이지부(KADNO)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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