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학력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에 너무 치중하다가 다른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소홀히 해서는 곤란하다. 한 학생이 ACT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대입 사정관들에게 자신이 가장 잘 어필될 수 있도록 에세이를 통해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문체보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우선이다. 에세이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합격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는 것이 대입 사정의 현실이다.
에세이는 방학동안에 하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십을 통해서 겪는 체험을 통해 투영된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학생에 대해서 입학사정관들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세이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대학입학 사정관에 어필할 수 있는 글을 만드는 것이 합격의 분수령이다.
■좋아하고 잘하는 점을 부각시킬 시기이다
4.0이 넘는 GPA, 만점에 가까운 SAT 점수, 독특한 매력적인 에세이, 좋은 추천서를 가진 학생은 수두룩하다. 나를 가장 흥분시키는 것, 내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자연스럽게 자신이 남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을 대입원서를 통해 입학사정관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다. 내가 오랫동안 해온 취미생활,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과외활동, 보람을 준 파트타임 잡, 힘들게 성취한 것을 강조한다.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 특별한 취미, 독특한 경험 등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차별화의 정점이다.
명문대 합격을 위한 여러 요소 중에 본인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은 제쳐두고 자신의 능력과 열정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11학년 여름방학은 바로 이 점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찾아내야 할 시기이다.
■테스트 준비를 점검한다
예전에 비해서는 못하지만 그래도 표준학력고사는 학생의 학업능력을 객관적으로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만약 SAT 혹은 ACT 점수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여름방학 동안 다시 한 번 공부해서 도전해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SAT I과 SAT II의 점수를 요구하므로 SAT의 스케줄과 본인의 준비상태를 점검해서 플랜을 세우고 철저하게 시험 준비를 한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치러지는 ACT와 SAT 테스트 스케줄을 체크하고, 날짜에 따른 작전을 세운다. 더불어 재능이 있는 영역의 각종 콘테스트에서 어워드를 받을 수 있도록 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추천서 써줄 선생님을 물색한다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학생들 자신이 추천서를 써 주실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자녀가 성적이 상위그룹에 속한 과목의 또한 학생 자신과 잘 알고 친한 선생님들께 부탁을 하는 것이 좋다.
두 개의 다른 분야의 선생님에게 부탁하면 이상적이다. 각 대학별로 어떤 과목이나 분야의 선생님이라는 조건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별로 요구하는 추천서가 어떤 것인지 미리 확인한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며 경험 그리고 과외활동들에 관한 사항들을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다면 추천서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인격 성장의 기회를 만든다
대학입시가 물론 중요하지만 대학입시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대학진학에 앞서서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여름방학을 인격적 성장발달의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 서비스나 여름 일자리, 캠핑이나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팀웍을 배우는 것도 좋다. 인생은 남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기 때문에 협동하는 정신과 함께 이타심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일자리 잡기가 힘들어 만약에 여름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경험담을 에세이에 반영한다면 입학사정관들에게 더욱 후한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공을 찾아본다
정할 수만 있다면 전공을 일찍 정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대학입시를 준비한다면 전공을 찾기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전공을 찾을 수도 있지만 미리 찾아놓으면 많은 시간과 비싼 학자금을 절약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