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이 망가져서 제대로 되는 경우가 전혀 없으며 실수의 출혈이 멈추지 않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 스스로 의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 소개하는 다섯 가지 도움말은 골퍼들의 게임을 매우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침에 우리에게 감사 전화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1] 분노는 터뜨리고, 그 다음엔 잊어버리라
나쁜 샷이 계속되면 온순한 골퍼도 성난 황소로 바뀔 수 있다. 좋다. 그런 경우엔 분통을 터뜨리도록 하라.
“화를 참거나 절망감을 마음 속에 계속 쌓아둬선 안 된다. 그렇게 하면 분노가 마음 속에서 곪아 라운드 내내 골퍼의 감정을 갖고 놀게 된다.” 스포츠 심리학자 브렛 맥케이브 박사의 말이다.
화를 풀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 주먹을 쥐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지 않고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한계 내에서 어느 정도 소리를 지르는 것도 괜찮다.
다시 맥케이브의 설명이다. “분노를 터뜨리고 난 뒤에는 다시 확실하게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 그렇게 절망의 순간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면 이전 샷에서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다음 샷을 때릴 수 있다.”
[2] 리듬을 재구축한다
야구에서 투수는 리듬을 잃어버리면 종종 마운드 뒤쪽에서 무릎을 꿇고 신발끈을 다시 매곤 한다.
맥케이브의 말이다. “투수의 그런 행위는 단순히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운동선수들이 자신에게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보통 때의 리듬을 되찾기 위한 방법이다.
내가 도움을 주고 있는 투어 프로 중의 1명은 연습 지역에서 샷을 때릴 때 제대로 되질 않으면 라커룸으로 돌아가 티샷을 하기 전에 골프화를 바꿔 신는다. 이는 리듬을 재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고 나서 그는 63타를 때린 적도 있다.”
[3] 샷을 미리 정한다
심지어 3개 홀 연속으로 볼이 낮게 날아가며 빗나가고 있다고 해도 방법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같은 스윙을 하되 다양하게 연습해본다.
"티박스에서 페어웨이의 중간 바로 오른쪽으로 날아가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10야드의 드로 타격을 계획한다.
이렇게 샷을 미리 정하면 초점이 타깃 겨냥과 스윙의 형태와 같은 굵직한 항목으로 이동돼 머릿속이 정밀한 스윙 기술로 어지럽혀지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맥케이브의 제안이다.
[4] 비상 대비 스윙으로 대처한다
항상 모든 라운드를 비상 계획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라운드가 빗나가는 느낌이 든다면 이를 다시 원래 상태로 돌려놓을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한다.
이러한 비상 계획은 단순해야 하며 그것이 어프로치샷을 3/4 크기 스윙으로 하는 것이든, 티샷을 하이브리드로만 때리는 것이든 자신이 성사시킬 수 있는 것으로 계획해야 한다.
맥케이브의 말이다. “‘D’급 수준의 게임을 몇 홀 만에 ‘A’급 수준으로 바꾼다는 것은 확률상 매우 어렵다. 하지만 ‘D’급 게임을 ‘B 마이너스’ 수준 정도로 바꿀 수 있다면 훨씬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하루를 즐길 수 있다.”
[5]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19번 홀이 금방 다가오질 않지만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맥케이브의 말이다.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며, 미래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좋지 않은 라운드는 새로운 샷이나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그렇게 하면 잃을게 하나도 없다!스코어를 낮추고 싶다는 희망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기량을 향상시킬 다음 기회는 남아 있다.
연습장에서 3번 우드로 잘 안되었던 스팅어샷을 연습하거나 새로운 칩샷 기술을 익혀둔다.
맥케이브는 이렇게 말한다. “좋지 않은 라운드를 새로운 드라이버샷을 테스트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순간의 타격까지 험난한 상황을 이겨내려고 최선을 다하면 불굴의 성격이 구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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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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