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하와이 사회는 커뮤니티 새로운 화합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한 한 해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1월 미국 대선을 통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며 새해부터는 미국내 소수민족들의 화합과 통합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해질 것이 예상된다. 새해를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도 하와이 한인회가 제기한 문추위와의 소송이 취하되고 이를 계기로 다민족 사회 하와이에서 한인사회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재화합의 물꼬가 터질 수 있기를 간절하게 염원하게 된다. <편집자주>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 매각무명애국지사 추모비 갈 곳 찾지 못해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이사장 홍문종)이 지난 7월 '루크 드래곤(Rooke Dragon LLC 매니저 :칼튼 카주미 쿠수노키 Carlton Kazumi Kusunoki)'에 145만달러에 팔렸다.
3월 본보가 한국독립문화원 매각설을 제기하며 사실이라면 동포사회에 매각하라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요청을 묵살하고 경민학원측은 7월 6일자로 독립문화원을 포함한 8,265 스퀘어피트 건물 2채와 33만5,776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지 모두를 145만달러에 매각, 하와이 한국독립문화원 소유주는 ‘홍우준’에서 ‘루크 드래곤 LLC’로 변경되었다. 독립문화원 매각 이후 하와이 한인회는 한국의 보훈처, 국회등을 대상으로 비록 매매가 성사되었다고 하지만 지금이라도 독립운동 유적지를 비롯 이곳에 소장된 국보급 유물 유적들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고 무엇보다 이 곳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 정부 지원으로 제작된 무명애국지사 추모비(사진)의 이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한인소유 키아모쿠 쇼핑센터 파산신청 상가 임대권 얽혀
한인 소유 '키아모쿠 인터내셔널 빌리지(이하 케아모쿠 쇼핑센터)’의 소유사인 쿠즈코 개발사(Cuzco Development U.S.A. LLC: 이하 쿠즈코)가 지난 6월 챕터 11 파산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키아모쿠 쇼핑센터의 파산신청은 임대료 유용, 부동산의 사기 매각미수, 쇼핑센터와 관련된 두 사람의 수상한 죽음이 개입된 복잡한 사건이다. 이러한 파산신청은 은행이 키아모쿠 쇼핑센터의 압류를 방지하는 것 외에도 유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십만 달러의 임대료를 회수하고 부정하게 키아모쿠 쇼핑센터를 통제 한 건물 경영사의 개입을 막으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쿠즈코는 파산신청으로 매스터 리스를 무효화시키려 하고 있다.
JCCho 하와이 유한회사를 변호하는 데이비드 서 변호사는 쿠즈코가 파산을 통해 매스터 리스를 무효화시키는 것을 막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산신청에 따르면 매스터 리스가 파산법원에 의해 무효화될 경우 쿠즈코는 부동산가가 부채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에 지급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미 본토 H_마트, 퀸스마켓 인수 하와이 본격 진출
미 동부에 기반을 둔 한인 대형 마켓체인 H마트가 하와이에도 진출했다. 10월부터 퀸스마켓을 인수하고 본격 하와이 진출을 하고 현재 대형 웨어하우스 매입을 마치고 새해 본격적인 하와이 진출 준비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1982년 뉴욕 퀸즈 우드사이드에서 ‘한아름마켓’이라는 이름으로 3,000스퀘어피트 남짓의 소형 식품점으로 시작한 H마트는 30여년 만에 단순히 한인마켓이 아닌 하나의 기업으로서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미 전역에 포진한 H마트는 조지아와 버지니아에 각각 5개, 일리노이와 메릴랜드, 텍사스에 각각 4개 매장과 펜실베니아 3개, 매사추세츠 2개, 미시간 1개를 포함해 총 11개 주에서 5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H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제품도 함께 많다. 해오름, 초립동이, 유기농장 등으로 실제로 H마트 판매상품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 물가가 비싼 하와이에서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상품을 구입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 제품의 경쟁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와이 한인회 vs HKCC 소송 2017년 11월6일로 잡혀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 가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HKCC, 이사장 아만다 장)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재판 날짜가 2017년 11월 6일로 잡혔다.
하와이 한인사회 갈등의 주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한인회와 HKCC간의 소송은 하와이 한인회가 2015년 HKCC 및 일부 위원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으로 몰고 가려 했지만 실패하고 지난 2월 3일 하와이 한인회 측이 HKCC에 재판이 아닌 중재로 문제를 해결하자 고 제의한 바 있다.
HKCC는 하와이 한인회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를 주장하며 소송 기각 요청을 한 바 있다. 지난 6월9일 하와이 순회법원은 하와이 한인회가 HKCC에 제기한 소송 8개 조항에 대해 HKCC가 기각요청을 한 것에 대해 4개 조항에 대해서는 기각 요청을 받아 들였지만 나머지 조항에 대해서는 2017년 11월6일로 재판 날짜를 공지했다. 법원에 공지된 소송 문건에 의하면 소송 당사자들은 원고 하와이 한인회, 피고 HKCC 및 이사진 세 명으로 좁혀졌다.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 장학사업 재개한인 경제인들 십시일반 동참,
한국일보/라디오 서울과 함께 하는 ‘더불어 사는 우리’ 한인사회 차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이 올해 재개 되었다. 동포들의 십시일반 기부의 마음이 모아져 가능해졌다.
2016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반기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11월 8일 오후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지난 2012년 중단 되었다 올해 독지가들이 뜻을 모아 다시 재개한 2016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사업은 하와이 한인계 고교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 하반기에는 랍스터 킹, 한국 하와이여행사, HKCC, 쉐리단 세탁소, 이기복 부동산, 올림픽 바디샵 대표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기부해 9명의 학생들에게 각 1,000달러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으로는 하와이대학교 이상협 한국학연구소장, 김승태 하와이대학교 정신과 명예교수, 아만다 장 변호사가 수고했다.?이날 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중식당 랍스터 킹 준 대표는 “불경기에 경제적으로 힘든 가정의 고교생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2012년 중단되었던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장학사업이 동포들의 십시일반 동참으로 재개되어 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000달러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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