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피치와 디베이트 팀 활동을 한 예로들어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개인적인 자질을 발견하고 드러낼 수 있는지에 대해 얘기해 볼까한다.
학부모들은 혹시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제공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선택과목은 그 정의 그대로 필수로 들어야하는 과목이외에 학생들이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과목을 말한다. 내가 재직중인 학교를 예로 들자면 학생들은 총 220학점을 이수해야하는데 그중에서 70학점이 선택과목이다. 그리고 한 과목을 1년 들을 경우 10학점으로 계산이 된다. 각 학교마다 제공되는 선택과목이 다르니 자녀의 학교에서 제공하는 선택과목과 다른 학교에서 제공하는 선택과목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필수과목외에 선택과목이 어떻게 제공되는 지에 대한 예로 우리학교 웹페이지에 한번 들어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 학교에서 제공되는 과목에 관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http://pvhs.pvpusd.net/apps/pages/counseling-course-requirementsCourse Requirements - Counseling & CCC - pvhs.pvpusd.netpvhs.pvpusd.netMrs. Trista Ramirez | Associate Principal Counseling and Guidance | 310-378-8471 Ext. 205 | ramirez@pvpusd.net Mrs. Paula Stapleton | Gr. 9-12: A-Con | Ext: 220 |지난달에는 학교 스피치와 디베이트 팀의 지도자겸 보호자로 참석한 적이 있다. 우리는 유니온 시에 위치한 제임스 로건 고등학교(James Logan High School in Union City)에서 열린 가주 고교 스피치와 디베이트 대회에 참석했다. 우리 학교에서 참석한 팀중에서 한 팀이 8등에 올랐고 다른 한 팀은 준결승에까지 올랐다. 우리 학교에서 스피치와 디베이트 팀이 결성되고 활동을 시작한지 겨우 이 년 남짓 되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는 큰 성과를 이룬 것이나 다름없었다. 학생들은 스피치와 디베이트 팀에서 활동하기 위해 토론학(Forensic)수업을 선택과목으로 들었고 이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정말 필요하지만 다른 수업을 통해서는 배울 수 없는 기술들, 예를 들어 대중앞에서 설득력있게 연설하는 법등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학업성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고, 확신에 찬 악수를 나눌 줄 알며,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기술들은, 내 생각에는, 특히 한국계 미국 학생들이 꼭 배워야 하는 기술이며 스피치와 디베이트 수업은 이런 기술을 배우는 데에 더없이 적절한 시간이 될 것이다.
2년 전만해도 나는 스피치와 디베이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학생 중의 하나가 우리 학교에도 이런 수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고 나는 스피치와 디베이트에 관해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는 많은 학교에 대해 살펴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가능하다면 부모님들이 스피치와 디베이트에 관해 자녀들과 얘기해보고 시도해 보도록 권면하면 좋을 것 같다. 자녀들이 학교에서 스피치와 디베이트를 담당하는 선생님이나 어드바이저를 찾아가서 얘기해 보고 과연 자신들에게도 맞고 도움이 될 것인지 생각해 보도록 권면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혹시라도 학교에 이런 프로그램이 없다면 오히려 학생에게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학생은 리더십을 발휘해서 스피치와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데에 일조할 수 도 있고 그래서 미래에 본인의 학교와 학생들이 스피치와 디베이트라는 새로운 세계에 동참하게 하는 멋진 기회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혹시 더 많은 질문이 있다면 내 이메일 parkc@pvpusd.net 으로 연락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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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박 교장 <팔로스버디스 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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