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브 양 웰스파고 은행 주택 융자 담당
융자담당자로 일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융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집을 갖기를 원하고 집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융자를 통해서 집을 구입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융자에 대해서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잘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
집 융자는 자동차 융자나 아파트 렌트의 과정과는 전혀 다른 일이다. 잘못하면 원하는 집을 못 사게 될 뿐만 아니라 에스크로에 디파짓 한 돈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집을 구입하는 일 자체가 이미 매우 힘든 과정이다.
그리고 에스크로 과정은 융자를 얻는 과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준비가 안 되어있거나 잘못된 조언을 받으면 그 과정은 더 힘들어진다.
오늘은 주택융자를 잘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살펴보자.
우선 신용점수를 미리 확인하고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신용점수는 융자승인과 이자율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운데 하나이므로 미리미리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융자규모 기준 42만4,000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점보융자의 신용점수 기준은 높으므로 반드시 미리 확인할 것을 권한다. 집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이 신용카드나 자동차 페이먼트를 제때 납부하고, 의료비 전화비 등이 밀려서 컬렉션으로 넘어가는 것은 반드시 막고, 신용카드의 밸런스를 낮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
신분도용이나 잘못된 기록은 교정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신용보고서를 미리미리 확인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둘째, 빚의 규모를 줄이고 새로운 빚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융자담당자와 잘 의논하여 신용보고서를 뽑기 수주 전부터는 신용카드의 밸런스를 확 낮추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자동차 페이먼트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융자받을 때 500달러에 해당하는 자동차 페이먼트는 거의 1,200달러에 해당하는 월수입을 깎아먹는다.
특히 수입대비 빚의 비율이 빡빡한 사람들은 조그만 월 페이먼트도 융자승인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저축을 꾸준히 잘하면 융자를 잘 받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집 사기 임박해서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 모아 다운페이먼트만 딱 맞게 준비한 사람한테 은행에서 돈 빌려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점보융자를 받아야하는 사람들은 다운페이먼트와 에스크로 클로징 비용 이외에 추가로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추가자금이란 약 6개월 내지 1년치의 집 페이먼트에 해당하는 여유자금을 말한다. 여기서 집 페이먼트란 모기지 페이먼트에 더하여 재산세, 보험료, HOA 비용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은행은 저축하는 습관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모기지 페이먼트도 잘 할 것으로 본다.
다음으로 직장을 그만두거나 직업을 바꾸는 일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직장인의 경우 같은 업종에서 더 좋은 조건으로 직장을 옮겨가는 것은 상관없으나, 전혀 관련이 없는 업종으로 조건도 더 나아지지 않으면서 직장을 자주 옮기는 것은 융자를 받는데 있어서 썩 좋은 일은 아니다.
융자를 진행하기 전이나 진행 중에 직장을 그만두는 일은 융자를 받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자영업자의 경우는 회사의 형태나 매출과 순이익의 규모의 변화 등에 신경을 써야한다. 융자에 있어서 직장과 직업 그리고 수입에 관한내용은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이므로 미리미리 시간을 가지고 융자담당자와 상의를 해야 나중에 낭패를 면할 수 있다.
다음으로 융자전문가를 잘 만나라는 것이다. 융자에 관한 내용을 회계사나 부동산에이전트로부터 조언을 듣는 사람을 본적도 있다. 융자업에 종사하는 사람조차도 심사기준과 자격요건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의 사람의 조언을 듣고 융자 준비를 하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집을 보러 다니기 이전에 얼마짜리 집을 얼마를 다운하고 살 수 있는 지를 융자전문가가 미리 살펴보고 발행해 주는 서류로 요즘처럼 융자가 까다로운 때에 사전 융자승인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문의 (213)393-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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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양 웰스파고 은행 주택 융자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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