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의‘파란색의 탑’이란 뜻을 가진 토렌스 델 파이네의 전경. 수천년동안 비 바람을 맞으며 형성된 석암산이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지구의 땅끝 마을이라 불리는 우수아이아 탐험지대에서 목격되는 펭귄의 모습. <빌리장 여행사진가>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를 다녀오면 잊지 못할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심취돼 얽히고 설킨 세상사에 초연해지고 자기도 모르게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파타고니아 여행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순수의 땅으로 떠나는 순수여행이며 구름과 바람을 벗 삼아 떠나는 자연여행이기 때문이다. 이곳을 한번 방문한 사람이면 평생 이곳을 그리워하며 살게 하는 마력이 있는 곳이다.
잔혹한 정복자들마저도 겸손하게 만들었다는 땅, 길 잃은 방랑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파타고니아 크루즈 여행은 광활하고 웅장한 자연을 향해 떠나는 여행자들의 마지막 버킷 리스트다.
남미의 최남단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친 거대한 지역을 일컫는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은 1520년 남미대륙에 상륙했던 포르투갈의 탐험가 마젤란이 이 곳 원주민들의 발이 큰 것을 보고 ‘판타곤(Pantagon)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
파타고니아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의 영감을 얻은 곳이며 생텍쥐베리의 ‘야간비행’의 무대가 되었고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의 소재가 된 땅이기도 하다.
2019년 새해를 맞아 떠나는 엘리트 투어의 17박 남미 파타고니아 크루즈 여행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등 지구의 끝을 도는 탐험과 향연의 대장정이다. 파타고니아는 빙하 트레킹을 하는 탐험가들을 제외한 일반 여행자들은 매일 짐을 싸고 풀지 않는 크루즈가 인기이며 더 편하다.
▦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
엘리트 투어의 남미 파타고니아 크루즈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관광으로 시작한다.
인구 1,300만 명으로 남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큰 도시답게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며 특히 탱고는 유명하다. 아르헨티나의 해방자였던 산 마르텡의 유적과 대성당이 볼거리이며 시내중심에는 르노와르, 모네, 반 고흐 등의 작품이 전시된 미술관이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뜻은 스페인어로 ‘좋은 공기’ 순풍의 뜻이며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을 흔히 ‘프로테뇨’라고 하는데 ‘항구사람’ 이란 말이다.
몬테비데오는 우루과이 최대 무역항이다. 많은 미술관들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시내 곳곳에 각종 골동품을 거래하는 프리마켓으로 유명하다. 공원과 광장들이 특이한 예술미를 자랑한다.
▦우수아이아(Ushuaia)-케이프 혼(Cape Horn)
아르헨티나의 우수아이아는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지구촌 땅끝 마을’이라 불린다. 도심광장에 ‘USHUAIA fin del mundo’라고 쓰여 있는 간판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세상의 끝’이라는 뜻이다. 남극 크루즈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도시로 남미 최고의 자연생태관광지이다.
펭귄을 탐험하는 비글해협투어가 있으며 크루즈에서 영화 해피 투게더에 등장했던 등대를 보고 우수아이아 거대한 설산을 감상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바람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 파타고니아의 진수를 맛본다. 자연 그대로를 간직한 국립공원을 둘러보며 눈 덮인 설산을 감상한다.
크루즈를 타고 경험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관문인 케이프 혼을 비롯, 마젤란 해협, 파타고니아 해협 등은 파타고니아의 또다른 진수라 할 수 있다.
▦푸에르토 마드린(Puerto Madryn)-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아르헨티나 동쪽 대서양 연안의 푸에르토 마드린은 발데스만을 끼고 수많은 바다동물들의 먹이사슬이 그대로 존재하는 천연 생태지역으로 세계자연유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며 해안절경도 유명하다. 광활한 평원과 수많은 자연생태계를 보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신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게 한다.
푼타 아레나스 시내에는 마젤란해협을 발견한 마젤란광장이 있는데 한복판에 위치한 마젤란동상의 오른쪽 발가락을 만지면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다’는 미신이 전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발가락을 만져 오른쪽 발가락이 반질반질해졌다. 마치 공원처럼 아름답게 단장된 푼타 아레나스 시립공원도 관광명소다.
▦푸에르토 몬트(Puerto Montt)-산티아고
칠레의 아름다운 해안도시 푸에르토 몬트는 여행가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현실 속에 헝클어진 삶의 방정식을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갖기에 안성맞춤인 편안한 도시다.
바닷가 산책길을 걸으며 군데군데 나타나는 칠레의 토종음식점에 들러 전통음식인 꾸란토(Curanto)도 맛보고 세계 2위의 연어 생산국인 칠레의 신선한 연어 요리도 한번 맛보는 추억을 만들면 좋다. 시내는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해안가의 현대적인 시가지와 아래쪽의 전통가옥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특이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차카푸코는 칠레의 유명한 파타고니아 국립공원지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칠레 해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피요르드 해안을 따라 펼쳐진 빙하와 빙벽을 볼 수 있다.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호수로 떨어져 장관을 연출하며 해협을 따라 펼쳐진 만년설을 목격할 수 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는 남미에서 유일하게 한인타운이 형성될 정도로 한인들이 정착해 있으며 시내 곳곳에 볼거리가 즐비하다.
여행 팁
16년째 남미 파타고니아 크루즈 여행을 하고 있는 엘리트 투어는 2019년 새해를 맞아 18일간 여정의 파타고니아 크루즈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여행사진가 빌리 장 대표의 사진촬영과 최고급 해산물 현지 요리로 차별화를 하고 있는 엘리트 투어의 이번 프로그램은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의 대자연을 돌아보는 탐험여행이며 남미 주요도시를 동시에 둘러보는 특별프로그램이다.
(213)386-1818. info@elitegolfus.com
745 S. Oxford ave LA, CA 90005
<빌리 장 / 엘리트 투어 대표>
[현대해운]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혈관 건강을 챙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데요. 여러분은 혈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현대해운]혈관 건강은 주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지켜야 할 문제라고 인식되어 왔습니다. 최근 생활 패턴과 식생활의 변화로 혈관의 노화 진행이 빨라지고
조용기목사로부터 여의도 순복음교회 선교국장으로 임명받은 박수철 목사.▶위축돼가는 이민교회 다시 신앙의 불씨 되살리고파▶후세대 신앙회복 위해 헌…
한국외대G-CEO뉴욕총원우회(회장 이시화)는 지난 17일 퀸즈 플러싱 사무실에서 7월 합동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뉴욕총원우회는 21일부터 8월…
2026 월드컵뉴욕·뉴저지한인위원회는 지난 15일 엘렌 박 뉴저지주하원의원을 만나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맞아 한인사회의 역할 확대를 위…
본보 여주영 고문이 언론인으로서의 40여년간 삶을 기록한 칼럼집 ‘다시, 뉴욕을 걷다’를 펴냈다(프라미스 출판). 책은 1988년 뉴욕한국일…
베스페이지여성골프회(BWGA·회장 최선아)는 지난 15일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 주립공원에서 야유회를 열었다. 이날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
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웹사이트 : www.eduspot.co.kr 카카오톡 상담하기 : https://pf.kakao.com/_BEQWxb블로그 : https://blog.naver.com/eduspotmain안녕하세요. 서울 압구정에…
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위기 속에 있던 한인여성 빅토리아 이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19일 포트…
“한국에 공부하러 가기도 쉽지 않네요.” 버지니아 센터빌에 거주 중인 한인여성 A씨(21세)는 내달 17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조지메이슨대 …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앞으로 1인당 250달러의 ‘비자 수수료(Visa Integrity Fee)’가 추가로 부과될 전망이다. 이는 도…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