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
독서를 좋아하는 저는 일요일마다 뉴욕 타임스와 LA타임스의 ‘북 리뷰’ 섹션을 즐겨 읽습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문장이 나오면 너무 기뻐서 적어놓고 말할 때나 글을 쓸 때 사용해보려고 노력합니다.
또 일 년에 50권의 책, 즉 거의 일주일마다 책을 한권씩 읽는다는 빌 게이츠의 독서리스트도 알아봅니다. 책을 아마존(Amazon.com)에서 주문해도 되지만 좋아하는 책방을 돌아보며 직접 책을 만져보는 게 책 선택에 의미를 줍니다.
최근에 제가 읽었거나 읽고 있는 책 중에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어른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The Future is Asian by Parag Khanna- 19세기는 유럽, 20세기는 미국의 세기였으나, 이제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라고 말하는 저자의 분석과 통찰력이 재미있습니다.
(In the 19th century, the world was Europeanized. In the 20th century, it was Americanized. Now, in the 21st century, the world is being Asianized.)
Bill Gates 가 읽고 추천한 책 중 하나입니다.
2. The Moment of Life: How Empowering Women Changes the World by Melinda Gates- Bill Gates의 wife, Melinda Gates가 최근에 쓴 책입니다. 전 세계를 다니면서 여성들의 동등한 권리와 정의를 위해 만난 여성들의 얘기를 썼습니다.
3. Ego is the Enemy by Ryan Holiday- 우리의 성공을 가로막는 장해물은 남이나 우리의 환경이 아니라 우리자신의 자기중심적 이고(Ego) 가 원수라면서 여러 예를 들어 설명을 합니다. Ego is the enemy of ambition, success and resilience. (이고가 우리들의 포부, 성공, 인내의 원수) 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학부모님들, 그리고 학생들, 여름방학은 리딩(Reading)과 라이팅(Writing)으로 책의 세계에서 보내세요. 리딩은 우리의 세계를 확장해주고 생각을 넓게 또 깊게 해주며 우리의 어휘력을 풍부하게 해줍니다.
라이팅은 마음 속 깊이 지니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한 내면의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를 줍니다. 삶이 힘들 때 마음속의 외침을 글로 써보면 정신적 위안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읽을 때 그냥 읽지 말고 글을 쓴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어휘를 사용했는지 어휘 하나하나의 선택을 눈여겨 살펴보아야 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분야나 주제의 책들을 학생들이 직접 골라 읽도록 하라고 저는 항상 주장합니다. 흔히 학부모들이 무슨 책을 몇 권 읽게 해야 되느냐는 질문을 하시는데, 중요한 것은 학생 자신이 직접 책을 선택하고, 읽고, 그 내용에 대해 써보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해보는 것입니다.
진정한 독서는 생각하고 질문하고 상호 협력적으로 토론하여 독서와 우리들의 삶과의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읽기, 쓰기, 생각하기가 삼위일체를 이루게 하는 일입니다. 저는 “오늘의 독서가가 내일의 지도자가 된다. (Today‘s readers are tomorrow’s leaders.)”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초중고생들에게는 연령을 막론하고 다음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1. Some of My Best Friends are Books by Judith Wynn Halsted
(나의 가장 좋은 친구는 책)(초,중,고 학생들에게 책소개)
2. Cradles of Eminence by Ted George Goertzel and Ariel Hansen
(유명하고 성공한 인물들의 어릴적 얘기)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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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교육학박사. 교육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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