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
필란(Phelan)이나 폴브룩(Fallbrook)과 같이 1시간30분 내 거리의 LA 근교에서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한인들이 많이 있다. 이런 취미로 하는 전원생활이 비즈니스 벤처가 아닌 소소한 즐거움을 위한 소규모 농장이므로, 돈을 꼭 벌 필요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한 계절의 수익률이 좋지 않으면 재정적 손실이 아니라 단지 실망으로만 간주 될 수 있어야 하는 경제적 여건이 되어야 한다. 농산물이 주요 수입원이 될 소규모 농장 사업을 운영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한 완전한 자급자족이 될 수 없다는 것도 분명히 염두 해 두어야 한다.
비록, 취미이지만 순전히 일주일에 7일을 투자해야 하는 일이다. 주말과 아침 몇 시간 정도만을 농사일에 바치기를 원하지만 농사 이외의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일반 은퇴자들에게는 사실상 은퇴 후 새로운 직업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우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흥미를 느끼시는 동물과 작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오렌지와 아보카도를 빅터빌, 애플밸리 지역에서 키울 수 없고, dog Kennel, 호텔을 하려면 아주 한적한 동네로 가야 한다. 필란 지역이 좋은 이유가 집과 땅 가격도 좋고 한국 분들도 많이 진출해 계시고 하이 데저트 영농조합과 같은 친목그룹도 있다.
1년에 한 두 가지 프로젝트를 추가할 정도로 천천히 작게 시작해야 한다. 돈을 벌려고 하지 않고 그저 흥미로운 것에 열정을 투자하는 것이 ‘취미’ 농장생활이다. 3~4년 전만해도 필란에서 생산되던 매실이 파운드당 7달러씩하다가 봉고매실, 백가하(시라가카) 매실 등 다양한 매실종이 보급되고 중가주에서 또한 대량 생산되면서 1달러가 되어 버렸다. 수천 달러 매출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진정한 사업을 운영한다면 취미 농부가 아니다.
농장에서 돈을 가져갈 생각이 없으므로 확장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빚을 지면 안 된다. 채소밭 그린하우스를 만들어야 동물들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는다고 큰 장비와 큰 시설을 해서 채소를 팔아서 그 빚을 갚을 수 있다는 계획하지 말라. 자연스럽고 경제적으로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성장시켜야 한다. 동물들 사료를 주문하거나 픽업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한다. 유투브와 구글 등에 많은 Do-it-yourself(DIY) 프로젝트 정보들이 넘쳐난다. WWOOF를 이용해서 전세계로부터의 여행객들로부터 양질의 무료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도 있다.
여러분이 전혀 알지 못해서 건축업자나 전문가들에게 압도 당하거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가 닥칠 수 있다. 우물을 파야 하거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 할 때 등 모든 일에 전문가가 되려고 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잘 수행하는 경우가 있다.
전원주택이나 농장을 구입할 때에 얼마나 큰 농장을 살 것인지를 먼저 결정한다. 수십 에이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농경 목표에 필요한 토지의 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전문 에이전트와 상의해 보시라. 은퇴주택들은 되팔면서 수익이 나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취미 농장을 구입하는 것은 큰 투자이며 쉽게 되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물(Water Well)이 있는 곳이 종종 있다. 캘리포니아는 우물시설이 되어 있는 지역과 땅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규모 있는 농장의 경우 물세에 대한 부담이 어마어마해진다. 루선밸리, 애플밸리 리틀락 등의 지역에는 농업용수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준다. 애플밸리에 대추, 피스타치와 농장이 있다. 상가와 편의시설이 5분내 거리로 인접해 있고 농업용수 시설이 잘 갖추어진 40에이커 땅이 현재 85만달러에 리스팅이 나와 있다. 필렌 지역 집들에는 생활용수를 공급해 주는 회사들의 water stock이 집에 함께 달려있다.
문의: (213)626-9790
이메일: harryc89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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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정 드림부동산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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