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최근 주식시장은 큰 변동성으로 인해 연금시장에 많은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식시장과 연동된 펀드들을 포트폴리오에 가지고 있는 경우, 연금의 수익률 변동이 매우 극심하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 은퇴를 앞둔 50, 60대에게는 많은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연금상품인 인덱스 어뉴이티의 특징과 장단점을 알아보고, 활용도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안정적인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지수형 연금상품인 인덱스 어뉴이티들이 판매되기 시작했고, 그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수요가 많이 증가해 왔다. 이러한 인덱스 연금상품들은 물론 연동되는 인덱스에 따라 차이는 많을 수 있으나, S&P 500 인덱스에 연동된 상품들을 기준으로 지난 20여년간, 연 평균 4-7%이상의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물론, 일반 주식이나 펀드 상품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실망할 수 있지만, 인덱스 연금상품의 경우 별도의 매니지먼트 비용이 없다는 장점과 수익이 발생한 후에는 걸어 잠그는 개념(Lock In)을 활용하여 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이게 큰 인기를 가져오고 있다.
인덱스 어뉴이티 상품의 경우 IRA와 연동할 경우 세금공제는 물론, 세금 연기혜택을 받는다는 장점과 함께 59.5세까지는 돈을 꺼내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특히 전직장에서 가지고 있던 401(k)를 IRA로 옮기거나, 신규 IRA 또는 Roth IRA등을 개설할 때 안정형 투자자(Moderate Risk Taker)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만기 기간과 상관없이, 연간 10% 페널티 없이 언제든 인출 가능
많은 분들이 어뉴이티는 오랫동안 묶어 두고, 시간이 지나서 평생 연금으로만 써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는 어뉴이티의 특징을 잘못 이해한 경우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어뉴이티 상품은 돈을 모으는 단계(Accumulation Stage)와 돈을 쓰는 단계(Distribution Stage)를 가지고 있다. 많은 경우 어뉴이티의 Accumulation Stage를 이해하지 못해, 돈이 무조건 묶여 유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연금상품 가운데 높은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IRA와 같은 세금공제 연금에 넣을 경우에는 매년 인출금액이 전체 소득세 대상이 되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은 액수를 꺼내 쓰면 쓸 수록 세금을 많이 내게 된다. 어뉴이티 연금의 경우 은퇴연금으로서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하기 위해 매년 전체 금액의 10%까지 현금계좌에서 페널티 없이 돈을 자유롭게 꺼내 쓸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예를 들어, IRA 연금 $500,000 의 돈이 10년 만기 어뉴이티에 들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매년 $50,000 까지는 만기 기간과 관계없이 별도의 페널티 없이 꺼내 쓸 수 있다.
◆현금계좌(Cash Account) vs. 연금계좌(Income Account)
인덱스 어뉴이티에서 현금계좌란 내가 넣은 원금이 인덱스에 연동하여 자라나는 account를 의미한다. 즉, 연간 4%의 이자를 받는다면, 나의 현금계좌는 원금에서 4% 증가한 전체액수가 된다. 만약 다음해에 인덱스가 마이너스가 되었다면, 보장성이기 때문에 나의 현금계좌는 마이너스 되지 않고, 4% 증가했던 현금계좌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렇게 본인이 선택한 기간동안 나의 현금가치가 증가하게 되어, 계약기간이 완료되면 전체 금액을 내가 원하는 만큼 쓰거나 재 투자를 할 수 있다.
반면, 연금계좌란 현금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계약 기간 또는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평생 일정한 연금액수를 수령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특히, 연금계좌를 활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이에 대한 Fee를 부과하게 된다.
문의 (213)215-9637 www.allmeri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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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이 아메리츠 파이낸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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