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S&P 500 주가 지수가 최근 들어 새로운 기록을 만들고 있다. 8월 18일 &P 500주가지수는 가장 고점이었던 2월 19일 S&P 500주가지수 3386.15의 기록을 깨고3389.78로 마감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저였던 3월 23일의 주가지수 2237.40과 비교하면 51.5%의 상승을 하였다. 자칫하면 이 숫자에 착각을 일으킬 수가 있다. 최저대비 엄청난 상승률이지만 연초대비 수익률을 보면 약 4.92%의 상승률이다. 401(k)등 투자성 상품군에 은퇴자금을 모아온 예비 은퇴자들은 3월의 걱정상태에서 간신히 가슴을 쓸어 내리는 상황이 된 것이다.
혹시 가을이후COVIS-19이 확산되면 주가가 다시 요동칠 것에 대한 두려움을 대부분 예비 은퇴자들이 가지고 있다. 본인의 은퇴자금을 안전하면서 안정된 수입을 발생시키는 재정플랜의 확립이 절실하다고 느끼신 분들은 스스로 여러 매체를 통해 본인이 알고 싶은 정보를 얻고자 노력을 하신다. 하지만 정보의 홍수속에 진작 본인이 원하는 플랜이 정확히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기본적인 재정정보에 대해 학습이 되면 재정 상담을 받으면서 스스로 본인이 원하는 재정골이 무엇인지 확신하게 되고 본인에게 맞는 재정플랜을 가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401(k)등 은퇴구좌에 들어있는 은퇴자금이 유일한 수입원인 분들은 은퇴하면서 당장의 생활비 충당을 위해 자금흐름을 고민하게 된다. 이런 분들이 제일 먼저 접하는 재정 용어가 즉시 연금 (Single Premium immediate annuity: SPIA) 또는 연기연금(Deferred annuity)이다. 이들의 차이는 연금이 바로 지급되는지 아니면 최소 1년이후로 연기했다가 지급되는지에 따라 나누어 진다고 직관적으로 이해하면 되지만 이들의 차이를 정확히 알고 본인에게 맞는 플랜이 무엇인지 결정해야 나중에 낭패를 안 당한다.
즉시연금은 용어가 표현하는 그대로 목돈을 보험사에 지불하고 그 대가로 보험사는 보장성으로 평생 또는 정해진 기간동안 보장된 수입을 제공한다. 즉시 연금은 자금이 쌓이는 기간을 건너뛰고 바로 또는 1년 이내에 약정된 연금을 지급한다.
본인이 보험사와 약정한 방식으로 지급방식, 수혜자에게 돌아갈 혜택 등을 정할 수 있다. 한번 계약이 되면 이를 번복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입시부터 본인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정하고 이에 맞도록 설계를 해야 한다. 몇몇 회사에서는 단 한번의 현금인출을 허락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정해진 금액으로 정해진 스케줄대로만 지급이 된다. 즉시 수입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즉시연금의 장점이지만 본인이 마음대로 조정 불가하다는 불편함이 있다 .
이와 반면 연기 연금은 보장성 수입을 보통 1년이후부터 보장하는 상품으로 자금이 쌓이는 기간을 가짐으로 미래 보장 수입을 좀더 키우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필요에 따라 정해진 비율안에서 해약 위약금 없이 자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연금에 비해 오너가 조정가능한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당장의 보장성 수입을 제공받기보다는 자금의 증식과 세금 유예 효과를 누리고 싶으신 분들은 수익성에 초점을 둔 연기연금 상품을 선택하면 되고 보장성 수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보장성 수입을 제공하는 연기 연금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또는 기본 보장성 수입을 주는 연기연금과 장수와 더불어 고민해야할 은퇴자금의 고갈, 인플레이션 등을 고려해서 일부 자금은 수익성 위주의 연기 연금상품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은퇴 수입의 다변화를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문의: 949)812-9778
e-mail: mkang@api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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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희 아피스 파이낸셜 그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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