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각종 투자 시장에 있어 적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히려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현 사태를 역행하는 부동산 시장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그 국가는 바로 미국이다. 주택 시장의 V자 회복이 빨라도 너무 빨라 기쁘다기보다 의심이 든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잠잠했던 주택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며 잠정 주택 매매 계약 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데이터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미국인이 집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이달 중순 연 2.98%까지 떨어져 사상 처음으로 연 2%대에 진입했다. 이 금리는 1년 전만 해도 연 4%에 육박했다.
코로나 봉쇄령에 묶였던 주택 매매 활동이 풀리면서 바이어들이 마치 분풀이하듯 주택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설마 집이 팔릴까 하며 조심스러워하던 셀러들도 이제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풀고 하나 둘씩 집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래 집을 팔기에 가장 유리한 시기가 찾아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택 쟁탈전과 둥지 본능은 팬데믹이 가져온 이상한 현상 가운데 하나이다. 사실 남가주는 팬데믹 이전부터 만성적인 주택 부족 위기를 겪어왔다.
▲집을 팔 계획이라면 지금이 최적의 시기이다. 기존 주택뿐 아니라 신규 주택 판매도 뚜렷한 회복세이다. 199만달러에 마켓에 나온 지 7일된 집이 이미 에스크로에 들어갔다.
▲만약 지금 구매할 집을 찾는다면, 또 원하는 매물이 있다면 바로 움직여야 한다. 주저하면 놓친다. 그리고 사고 팔 때는 반드시 경험 있는 에이전트를 선택해야 한다. 매물이 나오자마자 연락하고 바로 오퍼를 써넣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경험 있는 에이전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임대주택을 공략하라. 모든 유형의 평균 주택 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부동산 거래량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임대료에 있어서는 일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19 사태의 진정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임대료의 상승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해 많은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오히려 임대 목적의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현 상황에서 최적의 거래를 성사한 후 코로나19 사태의 진정과 함께 봉쇄령이 풀린다면 부동산 재고는 빠르게 없어지고 임대료 상승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주택 건설 허가 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지역은 LA 및 오렌지카운티 지역이다. 8년 이래 가장 낮은 허가 건수일 뿐 아니라 지난해에 비해서 37%, 5년 전과 비교하면 33%나 각각 급감한 수치다.
그로 인해 새로 짓는 임대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 전망한다.
▲향후 집값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프레디맥은 “코로나 재유행으로 경기 회복이 지연될 경우 주택 수요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미셸 메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 등과의 인터뷰에서 “중산층 이상인 잠재 주택 매수자들 사이에선 실업률이 낮은데다 대출 금리는 역대 최저”라며 “주택시장은 코로나와 같은 외부 변수에 강력한 면역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미국 집값은 내년에 3.2%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급매성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 매물이 부족한 이유로 과거와 비교해 급매성 매물이 자취를 감추는 현상이다. 모기지 유예 프로그램과 실업 급여 혜택 등 정부의 대대적인 경제 지원 정책으로 과거의 경우 숏세일 또는 압류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판단된다.
문의 (949)873-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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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김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명예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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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치가 최고가되면 떨어지게 되있지 안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