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Greater NY)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가 팬데믹이후 처음 개최한 정기총회 및 2/4분기 이사회에 참석한 김성권 회장을 비롯 임원, 이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기업 미 시장 진출 돕고 한미간 우호 증진에도 힘써
미 최초로 KAIST 인공지능 경영자 과정(AIB) 개설 큰 호응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탁월한 사업 노하우를 지닌 회원들과 교유하고 한국과 미 주류사회와의 유대관계,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인공지능 경영까지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의 모든 것을 김성권 회장을 통해 들어본다.
▲뉴욕상의의 연혁
대뉴욕지구 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in Greater NY, 이하 뉴욕상의)는 1977년 9월 창립된 ‘뉴욕한인실업인협회’가 전신이다, 1994년 ‘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로 개칭됐고 2006년 3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의 3개주에서 활동하는 경제인들의 대변하는 단체가 되고자 현재 이름인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로 개정했다.
창립 때부터 영어명칭인 ‘ Korean American of Commerce’를 사용, 비록 한글 명칭이 달라졌어도 지금까지 뉴욕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유일한 한인상공회의소로의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다.
1977년 9월8일 20여명이 모여 발기인대회를 개최, 9월29일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 이영우, 이사장 최병철이 선임됐다. 1978년 11월29일에는 뉴욕지역 최초로 GHI 및 블루크로스 회사와 정식단체 의료보험계약을 체결했고 1979년 6월 한미연방신용조합 인가를 받았다.
뉴욕상의의 설립 목적은 뉴욕일원의 한인 자영업자들과 무역업자들에게 다양한 관련 정보 제공, 상호간의 교류 및 정보 교환, 유대 강화를 위해서이다. 미연방중소기업청(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산하 컨설팅 단체 SCORE의 KOREAN SCORE 지부설치를 요구받아 상공회의소 임원진 3명이 SCORE 컨설턴트 자격증을 획득, 퀸즈 크로싱 빌딩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본회에 설치된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뉴욕상의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 축전에 참가, 8월7일부터 80일간 뉴욕관을 설치하여 인천시 최우수 공로패를 수상한 바 있다. 2018년에는 3만여 회원사를 거느린 미주류 상공회의소 ( Great New York Chamber of Commerce)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박람회를 개최, 우수 한인기업과 한국기업을 상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2007년 8월 미주최초로 한국외국어대학 경영대학원과 공동운영 되고 있는 글로벌 최고경영자 과정(Global CEO Program)은 MBA 과정 13기까지, 회원수 500여명이 수료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포 사회 비즈니스에 도움 주고자 출범하여 43년 역사를 지닌 뉴욕상의는 21대까지 총 16명의 회장을 배출했다. 현재 김성권 회장, 수석부회장 정준호, 운영위원장 김성진, 총괄부회장 이영태, 부회장 김성윤·김선희·김동연, 사무총장 윤명현 등의 집행부가 2020년 5월부터 임기 수행 중이다. 또 상임고문은 김용선, 최영배, 김기철, 김선엽, 변종덕, 이사장 강준화, 부이사장 김연문 등이다.
▲ KAIST AIB 과정
한국 최고의 수재들이 모이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술경영대학원이 뉴욕 한인들 가까이 문을 열었다. 바로 뉴욕상의가 미 최초로 KAIST의 인공지능경영자 과정(AIB)을 개설한 것이다. AIB는 일반인과 경제경영인을 위한 것으로 KAIST가 4차 산업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 변화에 신속 적응하고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특별기획 과정이다.
9월7일 개강하여 현재 76명(한국 포함)이 온라인 강의와 미 현지 6시간 대면강의를 매 화요일 오후 6시반부터 2시간 동안 6주간 받고 있다. AI(인공지능)는 이미 직장, 가정 및 일상생활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를 알아야 시장의 지배자가 되고 AI+Data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뉴욕상의 비전과 계획
“뉴욕상의는 세계경제 1번지인 뉴욕의 1만여 한인동포 사업체의 권익 옹호와 경제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한다. 정부 및 공공기관들을 상대로 한 로비 활동과 주류 및 타민족 경제단체들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 전역 주류상공회의소와의 연결을 통해 모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한미간의 우호 증진에 힘쓸 것이다.” 고 김성권 회장은 비전과 계획을 밝힌다.
그외 각 전문분야 워크샵 및 세미나 개최, 골프대회 등을 열며, 회원 간의 우호증진 및 한인 비즈니스 건전한 상도 실천 운동을 하고 있다.
■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주소: 45-19 162ST. 2FL Flushing NY.11358
▲전화: 646-362-5882, 347-947-5555
▲이메일:Koramchamber@gmail.com
▲웹사이트: www.Kachamny.org
“한인들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제공 최선”
■ 김성권 회장 인터뷰
“팬데믹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이 살아남아야 뉴욕이 발전하고 뉴욕한인들도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다. ”는 김성권 제21대 뉴욕상의 회장은 법률분야 (자문위원 이재석변호사, 최재은변호사, 정준호변호사, J.D.김변호사), 금융분야(김창수 공인회계사) 등 전문성 있는 집행부와 함께 한인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이 크다.
“소상인들이 코로나19 관련 정부 혜택을 몰라서 신청을 못한다. 수시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정보를 알려주는 한편 800여명 한인상공인들이 3만 여명 회원을 지닌 미상공인회의소와 협업 기회를 진행하려 한다. 이번 KAIST 인공지능 경영자과정은 폭발적 반응이 와서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었구나 하고 나름 뿌듯하다. 2~3기가 계속 나올 것이다.”
현재 뉴욕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뉴욕상의 주최 KAIST 인공지능 경영자과정(KAIST AIB)은 1세를 넘어 2세들의 수강신청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이 중 애틀랜타,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다 등 미주지역은 32명, 이중 뉴욕지역이 22명이다.
11월3일 KCS에서 열리는 미주 제1기 KAIST인공지능경영자과정 졸업식에는 한국 KAIST 총장이 직접 뉴욕을 방문, 수료생들을 격려 한다. 앞으로 뉴욕에 미주지역 인공지능캠퍼스가 설립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KAIST AIB을 위해 KAIST 미주담당이자 뉴욕상의 운영위원장인 김성진씨의 미래 세대를 향한 집념과 기획의 공이 크다고 한다.
김성권 회장은 1984년 미국 미시건으로 와 그 지역에 7개 정도의 태권도장을 운영할 정도로 뛰어나고 능력 있는 체육인이었다.
대학에서 체육을 전공하고 태권도 공인 8단이다. 76년 군에 가서도 태권도 교관을 했고 가정적으로 의협심이 강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디트로이트 경찰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20여년간 봉사활동을 한 바 있다.
뉴욕에 온 지는 13년, 디트로이트 자동차 산업이 쇠퇴하면서 동네가 슬럼화 되었고 자연스레 도장들도 문을 닫았던 것. 뉴욕에서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꿈꾸던 중 우연한 기회에 KBN 방송국에 입사했다. 그동안 한인방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실제로 뉴욕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의협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현재 KBN TV 방송국 NY지사장이자 Pos Plus inc 부사장이다.
김성권 회장은 2008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9대자문위원, 현재 상임고문이며 7년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 한국외대 E-MBA13기 회장, 미동부 광산김씨 종친회장(회원 200~300명) 이기도 하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인사회 봉사를 더욱 적극적으로 하겠다. 1세가 씨를 뿌려 일군 텃밭을 바탕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2세들이 주류사회로 뻗어나가기 바란다. 뉴욕상의가 주류사회에서 인정받는 단체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는 김성권 회장,
“많은 사람들이 AI에 관심이 많다. 네일, 세탁소, 드라이크리닝 등 한인들의 주종업종이 AI와 접목하여 주류사회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2세들도 AI 관련 직장을 가질 확률이 높다. 조금이라도 한인사회에 도움이 된다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열심히 하겠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까 한다.”는 것이 그의 소박하나 진지한 바람이다.
뉴욕한인들 한국 특산물 저가구입 방법 모색
■2020년 글로벌 교역지원센터 개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배달업체 쿠팡과의 줌 미팅 장면.
머잖아 뉴욕한인들도 한국 지자체의 신토불이 식품을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바로 뉴욕상의가 2022년 본회 산하기구로 글로벌 교역지원센터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그 준비로 김회장은 10월19일-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한상(韓商)에 1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다. 한상에서 한국 지자체의 특산물을 미국 시장에 합리적인 유통경로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
“한국의 지방자치 단체와 MOU 체결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줌 미팅을 계속 해왔고 상호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10월 한상에 참여하여 전남 장성 군수를 만난다. 뉴욕동포들이 한국 특산물을 직접 값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
김성권 회장의 말처럼 뉴욕상의는 본국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고 한인상권의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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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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