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
지난 번 칼럼(3월29일자)에는 발렌시아의 기후와 자연환경 및 인구분포 등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이번에는 이곳의 한인 분포도와 교육환경에 관해서 자세하게 말씀 드릴까 합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금 드리는 내용은 현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미국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내용이 대부분이니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주 관심사인 한인수를 살펴보면, 스티븐슨랜취, 웨스트릿지, 발렌시아와 캐년컨츄리 등 산타클라리타 시 전체로 봐서 한인가정 수는 약 1,800가구, 총 한인인구는 약 5천명 정도로 80%의 한인들이 인근 밸리 지역이나 lA 한인타운으로 출퇴근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이 1시간이 넘지만 그 교통 혼잡을 감수하면서 이곳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주된 이유가 비교적 높지 않은 주택가격과 함께 자녀교육과 안전 및 미국적인 도시환경이고, 특히 교육환경이야 말로 많은 한인들이 이 곳을 찾는 가장 중요한 이유중의 이유라고 말할 수 있다.
LA의 여러 도시의 인구분포도와 학군성적을 살펴보면 백인이 주를 이루는 커뮤니티에서 성적이 좋은 학군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그러한 많지 않은 학군 중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는 좋은 학군 중의 하나이다.
물론 LA 카운티에서 학군 성적으로 살펴보아, 우수한 두뇌를 가진 한인학생들이 많이 있는 라캐냐다 학군, 베버리힐즈 학군, 쎄리토스 학군, 팔로스버디스 학군 등에는 미치지는 못하나, 이곳은 거의 70%가 백인 학생이고 한인 학생은 20명에 2,3명 정도 임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가 우수 학교로 지정하는, 블루리본 학교가 대부분일 정도로 학군 자랑에서는 뒤지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교는 거의 모든 학교가 10점 기준에10점이고, 중등학교 및 고등학교는 10점 기준에 8점 이상 수준으로 매년 고등학교 졸업학생들이 미 동부우수 사립대학교인 Ivy League 의 여러 대학교와 서부의 스탠포드, 주립대학 UC버클리(CAL), UCLA 및 UC샌디에고 등 손꼽히는 대학에 많은 고교 졸업생들을 보내고 있다.
좋은 학군이라고 한국에서도 소문이 나서 한국에서 조기교육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유학을 보내온 가족들을 이 곳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지역적으로 LA 및 Valley 지역이 높은 산과 높은 고개로 자연적,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보니, 학부형들의 걱정거리인 유흥식당, 술집, 노래방, 나이트클럽 등이 LA의 대도시 주변으로 몰려있어, 이 곳 고등학생들은 그 지역으로는 거의 나가지 못하고 오직 발렌시아 시내에서 지낼 뿐, 즉 이 곳의 대형몰, 대형 백화점인 타운센터 내, 가족중심의 식당, 패스트푸드점등에서 건전하게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밤10시 이후로 청소년이 보호자 없이 거리를 배회하면 즉각 경찰이 안내해서 친절하게 가정으로 직접 데려다 준다. 도시 내에 노래방은 단 한군데도 없을 정도로 시 자체 내에서도 건전함과 안전함을 최우선으로 치고 있다.
이 곳의 학교 자랑 중의 하나가 캘리포니아 아트스쿨(Cal Art) 이다. 1961 디즈니 사에 의해 설립된 미 서부 최초, 최고의 예술전문 대학원으로 애니메이션, 창작예술, 무용, 영화,비디오, 음악, 연극 및 시각예술 등을 중심으로 창의적이고 선구적인 예술가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애니메이션은 이 곳 헐리우드와 버뱅크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산업들로부터 다양한 협조를 받고 있으며 특히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사인 픽사와 드림웍스사의 많은 지원을 받아, 재학생들은 거의 졸업 전에 이 회사들에 이미 취직이 보장되어 있다.
총 학생 수 약 1,500명. 입학하기가 아주 어려우나 우수한 한인 학생들이 다수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다. 다음 4월26일 칼럼에서는 도시 주거환경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하니 애독자 여러분께서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661)373-4575
이메일: JasonKJrealt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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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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