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
지난 번 칼럼 (4월12일자)에는 발렌시아의 한인분포도와 교육환경에 관해서 말씀 드렸고 이번에는 도시 주거환경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씀 드릴까 합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금 드리는 내용은 현지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미국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내용이 대부분이니 재미있게 읽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
발렌시아의 주거환경을 살펴보면, LA에서 계획도시로 유명한 곳이 남쪽은 얼바인Irvine, 북쪽은 발렌시아Valencia 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이 도시는 주거,산업, 상업, 교육, 공원 및 공공시설 등이 완벽하게 구분되어 건설된 계획도시로서 오직 주민들이 살기 좋게끔 계획 건설되었다.
도시개발의 목표가“오직 주민을 위해 계획된 커뮤니티,“주민 생활과 여가를 위한, 단순함과 고급스러움, 안락함과 편안함, 조용함과 도시다움을 함께 추구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있다고 한다.
산타클라리타 시 전체의 주거지역이 각 커뮤니티 별로 구분되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학군, 쇼핑센터, 공원 등 주거환경과 수천 채에 이르는 집의 크기와 내부구조에 이르기 까지 지역개발과 함께 주택개발의 품질과 보수를 철저하게 감독하여 진행하고 있다. 각 커뮤니티 별로 잠깐 살펴보자.
발렌시아와 밸리지역을 구분짓는 뉴홀패스 고개를 넘어오게 되면 5번 프리웨이 언덕을 다 내려와 마을 초입의 서쪽으로1988년부터 개발된 총3,200 가구의 스티븐슨랜취 마을은 모든 길거리 이름들이, 어네스트 헤밍웨이Hemingway Ave, 에드가 알란 포우Poe Pkwy, 오스카 와일드Wilde Ave, 폭풍의 언덕의 작가인 에밀리 브론테 Bronte Lane 등 모두 미국과 영국 작가들의 이름으로 길 이름이 지어져 있어,문학과 예술의 향기가 길마다 골목마다 스며 들어 있는 듯 하다. 마을 전체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전형적인 미국 중류층 마을이어서 수시로 영화, TV 드라마 등이 길거리에서 촬영되고 있는 것도 자랑거리 중의 하나이다.
스티븐슨랜취 바로 옆에1,100여 채 가구로2004년에 건설된 웨스트릿지Westridge 는 유명한 프라이빗 골프코스인TPC Golf Course 가 마을 전체를 둘러 싸고 있으며, 마을 한가운데에 골프클럽하우스가 위치하고 길거리 중간중간에서 시원하게 탁 트인 녹색의 골프코스 페어웨이와 호수의 경치가 아주 일품이다.
집들의 크기는 작은 싸이즈의 타운하우스부터 5천sf가 넘는 대형Custom made House까지 지어져 있고, 마을 언덕 끝 지역에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같이 있어, 학부모들이 아침에 애들을 학교에 바래다 준 후에 바로 직장으로 출근해도 많은 학생들은 하교시간에 일제히 학교에서 나와 각자 집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어서 귀가하고 있다. 그래서 이 마을들은 학생이 있는 가족들에게 아주 인기가 있고 그 덕분에 렌트비도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비싸기까지 한다.
발렌시아 시내 중심의 브릿지포트Bridgeport는 네덜란드 풍으로 2003년에 건설되어 마을 한가운데에 풍차 및 인공호수를 만들어 주민들이 주말에 호수 내에서 보트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이 인공호수 주변의 주택에서는 시원한 정원그늘의 의자에 앉아 한낮의 호수를 바라다 보는 광경 또한 발렌시아의 주말 Relaxation의 멋진 한 장면이다.
역시 2003년에 개발된 크릭사이드 Creekside 마을과 테소로 델바예Tesoro Del Valle 마을도 인기이거니와 2016이후로 바로 그 인근에 웨스트힐West Hills과 웨스트크릭West Creek 마을 및 최근에는 매직마운틴 놀이공원 인근의 넓은 들판을 개발하여 새로운 커뮤니티가 들어서는 등 산타클라리타 곳곳에 신규 주택단지가 꾸준하게 지어지고 또 인기리에 매매가 되고 있다. 다음번 칼럼 (5월10일자)에서도 계속해서 발렌시아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많은 애독 부탁드립니다.
문의: (661)373-4575
이메일: JasonKJrealt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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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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