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내일(29일)부터 LA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투표센터가 설치돼 한인 유권자들의 발걸음도 이어질 전망이다. LA 한인타운 및 인근에도 다수의 투표센터가 설치된다.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높은 한인 투표율은 한인사회에 직간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전망이라 한인단체들도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정보 제공 및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투표센터 설치로 투표 참여 방법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인단체들은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미연합회(KAC)는 투표 관련 정보나 투표에 도움이 필요한 한인 유권자들에게 전화((213)365-5999) 문의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사무실 방문(3727 W. 6th St. #305, LA)을 하면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11월 2일까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3일부터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3일부터는 예약없이 방문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회도 이메일(info@kafla.org), 전화((323)732-0700), 사전 예약 후 방문(981 S. Western Ave. Suite 100, LA) 등을 통해 정보 안내 및 도움을 주고 있다.

LA 카운티 선거국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선거 당일인 11월 8일까지 LA 카운티 내에 총 640개의 투표센터가 현장 조기 투표를 위해 설치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11일간 118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522개의 투표센터가 각각 설치된다. 투표센터는 선거 전날인 7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직접투표, 우편투표지 제출 모두 가능하다.

거주지와 가까운 투표센터는 LA 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www.lavote.gov) 상단에 위치한 ‘서비스’(service)를 누르면 나오는 메뉴 중 ‘투표센터찾기’(find a vote center)를 통해 찾을 수 있다. 디렉트 링크(locator.lavote.gov/locations/vc?id=4300&culture=ko)를 타고 들어가도 된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29일부터 투표센터가 설치된다. 11월 4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5일부터 7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8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오렌지카운티 선거국 웹사이트(www.ocvote.gov/ko) 상단에 위치한 ‘투표’(voting)를 누르면 나오는 메뉴 중 ‘어디서나 투표’(vote anywhere)를 통해 가까운 투표센터를 찾을 수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29일부터 문을 여는 투표센터 설치장소는 ▲3가와 옥스포드 애비뉴에 위치한 앤더슨멍거 패밀리 YMCA(4310 W 3rd St. LA)가 있다.

또 한인타운과 가까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그래머시 플레이스에 위치한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교회(987 S. Gramercy Pl, LA)에서도 투표센터가 29일부터 운영된다.

LA 한인타운에서 11월 5일부터 4일간 문을 여는 투표센터 설치장소는 ▲7가와 카탈리나 스트릿에 위치한 로버트 F케네디 커뮤니티 스쿨(701 S. Catalina St. LA) ▲샌마리노 스트릿과 호바트 블러버드에 위치한 호바트 초등학교(980 S. Hobart Blvd. LA) ▲12가와 베렌도 스트릿에 위치한 베렌도 중학교(1157 S. Berendo St. LA) 등이 있다. 한인타운과 가까운 ▲7가와 마그놀리아 애비뉴 인근에 있는 센트럴 아메리칸 리소스 센터(2845 W. 7th St. LA) ▲1가와 뉴햄프셔 애비뉴에 위치한 프랭크 델 올모 초등학교(100 N. New Hampshire Ave, LA) ▲6가와 라파옛파크 플레이스에 위치한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 센터(625 S. Lafayette Park Pl. LA) 등에서도 4일간 운영된다. 이 외에도 민족학교는 오는 31일 크렌셔 사무실(900 S. Crenshaw Blvd, LA) 커뮤니티룸에서 일일 투표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