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정 한바다 부동산 대표
부동산 투자는 중장기적인 전략으로 시세 차익이라는 수익성과 매달 들어오는 수익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으면 최상이다. 이러한 이중적 수익 구조를 보장 받기 위해서는 낮은 부동산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야 하고 높은 렌트 수요가 있어야 한다. 아직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라 있지 않지만, 렌트가 몰리는 지역에 위치한 진주와 같은 매물들을 선택해야 한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NNN 매물들의 투자율이 아직 4%에서 5% 대에 머물고 있는 사이에 텍사스를 중심으로 중부지역의 탄탄한 코퍼레이션 테넌트가 입주한 투자 매물은 이제 6% 넘고 있고, 많은 미국의 회사들이 높은 임금과 높은 임대료로 대규모의 공장과 회사를 중부지역으로 옮기면서 ‘탈 캘리포니아’를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 투자자들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남쪽으로 4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엘리자베스타운의 부동산 가격은 역사적으로 지금처럼 높아진 적이 없었다. 사계절이 뚜렷하고 평균 집값 20만달러 초반대의 시골 마을 미국 켄터키주 엘리자베스타운은 현재 본격적인 성장을 맞이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 가까이에 위치한 Glendale 지역에 1,500 에이커 대지에 2.3 스퀘어 마일 캠퍼스 규모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이 포드자동차와 한국의 SK 사와의 합자회사인 블루오발 SK(Blue Oval SK) 배터리에 의해서 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5년 본격적으로 포드 전기트럭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켄터키주에서 제일 큰 규모의 경제 개발 프로젝트로서 43기가와트 규모의 2개 공장이 설립되는 중이다. 건물 골격이 완성된 현재 이번 8월부터 고용을 시작하는 공고가 나오는 등 앞으로 5,000명 일자리 창출을 필두로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공장의 생산라인에 사용될 장비의 90%는 한국의 협력사가 담당할 예정이고, 주변 엘리자베스타운의 주민들에게는 물론 루이빌 대도시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엘리자베스타운은 군사기지인 포트 녹스의 이웃지로, 2년 전 약 20만달러 정도였던 중간 매물 가격이 2022년 10월에는 약 31만5,000달러로 상승했다. 7%의 높은 이자율 때문에 중간 가격의 주택이 3주 미만에 팔리던 것과는 달리, 판매 기간이 거의 2개월까지 늘어나고 판매세가 약간 꺾이고 있지만, 주택 가격은 끊임없이 상승 중이다.
켄터키주에 비슷한 실례가 있다. 1988년 렉싱턴의 북쪽에 위치한 시골 마을 조지타운에 도요타 자동차 조립공장이 들어와서 지금까지도 크게 주변을 발전시키고 있다. 조지타운 인근에는 최근에도 대규모 병원시설, 학교 캠퍼스, 스포츠센터, 기업들이 계속해서 프로젝트를 더해 가고 있고 도요타 자동차도 이곳에 전기차 공장을 추가로 짓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조지타운이 포함된 Scott 카운티의 평균 집가격은 37만5,000달러이고 엘리자베스타운이 위치한 Hardin 카운티의 평균 집 가격은 30만달러다.
엘리자베스타운 내 위치한 주거용 1베드룸 8유닛은 최근 45만달러에 최근 팔렸고, 유닛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2023년 8월 현재 SK 배터리 공장 초근접 도시 Glendale 에는 주택 재고가 10채뿐이고 엘리자베스타운은 324채, 렌트는 10채 평균 리스팅 가격 35만달러 평균 세일 가격 28만달러이며 스퀘어피트당 평균 리스팅 가격이 158달러다.
신축 1,500스퀘어피트 단독 주택이 28만달러, 10에이커 대지에 3,000스퀘어피트 하우스와 말을 키우는 시설을 갖춘 곳이 60만달러대다. 출퇴근이 편리한 주변 지역 넓게 수많은 땅들에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고, 유명 동굴 관광지와 동물원, 박물관 등이 즐비한 볼링그린시가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213) 626-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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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정 한바다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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