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금시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고령화 사회의 도래 속에서 새로운 흐름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안정적인 노후의 인컴 보장의 수단으로 여겨졌던 연금은 이제 투자와 위험 관리의 복합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많은 401(k) 가입자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지만, 연금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아니면 오래되거나 잘못된 정보로 멈춰있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 하지만 연금시장은 상당히 발전적으로 변화해왔으며 종류도 매우 다양하게 넓혀지는 현실이다. 따라서 각 상품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효과적인 은퇴설계 도구가 될 수 있다. 오늘은 급변하는 연금시장의 트렌드와 주요상품 종류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다.

▲안정성 추구, 보호형 연금의 부상: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 은퇴연금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확보하고자 하는 욕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변동성에 대한 보호기능을 강화한 연금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변동성 속에서도 일정수준의 수익을 보장하는 지수연계형, Fixed indexed annuities(FIAs), Registered Index-Linked Annuities(RILAs) 등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금리변동에 따른 상품 선호도 변화: 금리는 연금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최근 금리상승세는 확정금리형 연금(Fixed annuity)의 매력을 높였지만, 향후 금리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지수연계형 연금 (Fixed indexed annuities) 상품의 강세가 예상된다. 은퇴를 앞둔 401K나 IRA 투자자들은 금리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예전에는 은퇴 후에도 401K에 그냥 남아있으면서 연금을 꺼내쓰시는 분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금리변동에 대비하기위해 유연하게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혁신, 고객 경험의 변화: 연금시장에도 디지털 혁신 바람이 불고 있다. 연금제공 회사들은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App을 통해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간단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본인의 연금내역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매년 개발, 향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 Annuity 수요 증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변동성이자나 수익을 받을 경우 높은 Risk를 안고 있는 은퇴구좌보다는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가져다줄 수 있는 연금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즉 젊은시절에는 변동시장에 투자를 해도 은퇴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전체 Asset Portfolio 중 상당부분을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연금 쪽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Fixed-rate deferred annuity 연금시장은 매년 기록을 갱신하면서 2021년 이후 3배의 Sales volume을 기록했고, 계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연금 상품, 투자선택의 폭 확대: 과거 단순했던 연금 상품은 이제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①확정금리 연금: 금리상승으로 큰 성장을 보였고, 앞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②지수연계형 연금: 성장 잠재력과 보호기능을 균형있게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③등록지수연계형 연금: 마켓이 떨어질 위험으로부터 일부 보호되면서 동시에 Growth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④변액 연금: 변동성 상품들은 크게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강력한 주식시장 덕분에 일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⑤인컴연금: 매우 좋은 성과를 보였으나, 최근 금리하락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불안한 마켓과 상관없이 사망할 때까지 안정적인 인컴을 제공받을 수 있기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결론: 연금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재정상황과 투자목표에 맞는 연금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따라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현명한 연금설계는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문의 (703)200-1412

<앤디 김 Solomon Financial Solution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