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리사이틀
▶ KMF· 한국메세나협회 공동주최

[photo credit=Rohsh]
▶ 한국일보 특별후원 내달 2일 카네기홀 잰켈홀
▶ ‘K 클래식 세계화 프로젝트’시리즈 공연 일환
▶ 로베르트 슈만의‘환상곡 C장조’· 쇼팽의‘뱃노래’등 선사
K 클래식 선봉에 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화사한 봄과 함께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선우예권은 한국음악재단(KMF·정경희)과 한국메세나협회 공동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내달 2일 오후 7시30분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2008년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로서 이듬해 카네기홀 와일홀에서 공연한 이후 16년만에 카네기홀 무대에 다시 서는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기량의 한국인 클래식 연주자의 ‘뉴욕 카네기홀 데뷔’ 지원 프로젝트인 ‘K 클래식 세계화 프로젝트’(Globalization of K-Classic) 시리즈 공연의 일환이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가 기획하고 노루홀딩스, 설원량문화재단,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 등 한국 8개 기업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포럼이 공동 후원하는 음악회이다.
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주인공인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거머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를 비롯 미국 최고 권위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까지 제패해 ‘콩쿠르 8관왕’에 오르며 한국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자가 됐다.
이에 대해 그는 2005년 만 15세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생활비가 만만치 않던 유학 시절 집에 손을 벌리고 싶지 않아 여러 콩쿠르에 도전했고 우승상금은 큰 힘이 돼주었다고.
그는 커티스 음대서 6년, 줄리어드 음대서 2년, 매네스 음대서 2년간 공부한 후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 현재 독일과 미국, 한국을 오가며 바쁜 연주생활을 하고 있으며 재능과 성실함을 겸비한 탁월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으며 미국 클래식 음악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대회 우승 후 연 100회 연주를 소화할 만큼 너무 바쁘게 살았다. 현재는 절반으로 연주 횟수를 줄여 여유를 갖고 좀 더 깊이 있는 연주에 몰두하고자 한다.
연주활동을 오래 하다보면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기에 현대음악 연주 등 나 스스로에게 색다른 자극을 주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을 시작으로 선보였던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도 그중 하나이다.
그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 3번, 파가니니 광시곡. 이렇게 3개의 곡을 한 무대에 올렸던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는 일회성에 그쳤지만 다른 작곡가의 곡도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로 생각중”이라며 “ 베토벤 협주곡 5개를 한 무대에 올리는 무대도 여러 나라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생각 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준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가져다준 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이었으며 이 곡은 화산과도 같은 폭발력이 있지만 그보다 깊은 내면의 애수가 어린 곡이라 생각하고 그 부분을 표현하고자 했다.
“나에게는 라흐마니노프가 다른 작곡가에 비해 좀 더 수월하게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작곡가로 생각되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가장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는 협주곡이라 선택했다”.
이번 카네기홀 공연에서 선우예권이 연주할 곡은 로베르트 슈만의 ‘환상곡 C장조’(Fantasy in C Major, Op. 17)와 뱃노래의 리듬과 무드를 기반으로 한 낭만적인 곡인 쇼팽의 ‘뱃노래’(Barcarolle in F-sharp Major, Op. 60), 슈만의 아내 클라라가 작곡한 ‘로베르트 슈만 테마 변주곡’(Variations on a Theme by Robert Schumann),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Moments musicaux) 등이다.
선우예권은 다채로운 레퍼토리 곡들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들려주는 이번 공연에 대해 바쁘고 정신없이 지나가는 일상과 삶으로 인해 마음이 힘들고 때로는 감정이 무뎌져 살아가기도 하는데,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슈만, 쇼팽, 클라라 슈만,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통해서 다시금 개개인의 감정의 소중함과 소망을 느끼게 해주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올 여름 세계적인 관현악단 뉴욕 필하모닉(이하 뉴욕 필)과의 데뷔 무대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22일 콜로라도 여름음악 축제 ‘브라보!베일’ 페스티발에서 라파엘 파야레가 지휘하는 뉴욕 필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또한 이에 앞서 3일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통영국제음악제에 초청돼 바이올리니스트 일리야 그린골츠와 호른 연주자 유해리와 함께 꾸미는 ‘챔버 나이트 ’ 콘서트 무대에도 오른다.
▣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5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2014년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 우승했다.
이어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플로리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줄리어드 콘체르토 콩쿠르 우승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입상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며 한국 음악계를 놀라게 했다.
그는 커티스 음대(세이무어 립킨 사사),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을 거쳐 매네스 음대(리차드 구드 사사)를 졸업하고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베른트 괴르케를 사사했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발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리사이틀 데뷔, 재팬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일본투어, 뉴욕 링컨센터 챔버 소사이어티 패밀리 콘서트, 라이프치히 게반트 하우스 데뷔를 포함한 독일 투어, 서울스프링페스티발, 서울시향 실내악 프로그램, 금호 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했고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를 역임했다.
◈공연 일시: 5월2일 오후 7시30분
◈장소: Zankel Hall, Carnegie Hall 881 7th Ave, New York, NY 10019
◈주최: 한국음악재단 및 한국메세나협회
◈특별후원: 한국일보
◈입장료: 70달러부터(10달러 수수료 포함)
◈티켓 구입: www.carnegiehall.org/Calendar/2025/05/02/Sunwoo-Yekwon-Piano-0730PM
◈문의 212-247-7800(카네기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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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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