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인의 밤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선수들과 함께 한 체육회 전^현직 회장 및 임원들.
한인사회에는 여러 종목의 단체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활동해온 단체로 뉴욕대한체육회가 있다.
▶ 6월 달라스 전미체전 한인사회 후원 절실
▶ 집행부·이사진 한마음 단결 건전한 체육문화 조성
▶ 라인댄스협회 발족⋯ 여성 생활체육 활성화 기틀 마련

뉴욕대한체육회 전·현직 회장과 함께 한 22대 임원 및 이사들.

[사진]
■뉴욕한인체육계에 ‘우먼파워’
뉴욕대한체육회는 지난 2023년 뉴욕에서 전미체전을 개최해 1등을 차지할 정도의 훌륭한 기록을 갖고 있는 자랑스러운 단체다.
그러나 이후 활동이 부진하면서 침체일로에 빠져있어 많은 체육인들과 한인사회의 걱정을 샀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를 불식시키는 이변이 일어났다. 바로 남성위주로 운영되던 뉴욕대한체육회 46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최미경 회장(K-가디언스 대표)이 탄생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당시는 모두 여성회장에 대해 우려와 불신이 많았었다. 그러나 최미경 회장이 지난 1년간 취임후 보여준 그의 탁월한 리더십과 뛰어난 성과는 사람들의 우려를 완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전 뉴욕한인회장이자 체육회장을 역임한 이문성 회장이 지난해 적극 나서 체육회를 예전처럼 한 번 부활시켜 보자는 취지로 여성회장을 적극 추천하고 나선 것이 그대로 적중한 것이다.
제22대 최미경 회장은 지난 1년동안 발 벗고 나서 왕성한 활동으로 침체일로에 있던 뉴욕대한체육회를 완전 궤도에 올려놓아 한인사회 각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최미경 회장의 강한 리더십과 김상현 수석부회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결속된 제22대 집행부의 열기는 오는 6월20일부터 22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전미주체전을 앞두고 더욱 고조되고 있다. 뉴욕대한체육회는 지난 2023년도 기록한 1등의 성적을 이번 달라스에서도 반드시 거두어 뉴욕한인들의 자존심을 가일층 드높이겠다는 각오로 결기를 다지고 있다.
■ 달라스 전미체전도 우승 목표로
최미경 회장은 전미체전은 체육회만의 행사가 아니라 뉴욕동포사회 위상이 걸린 행사이므로 한인들이 모두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 행사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리는 전미체전에는 뉴욕에서 23개의 가맹단체 선수 2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선수단은 모두 올해도 또 한 차례 우승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다.
이 대회는 20여개 가맹단체중 15개, 16개 단체만 참여한다 해도 선수들 운송비, 체류 호텔비 및 식사비 등에 엄청난 경비가 소요된다. 그러나 넉넉지 않은 현 체육회 재정상태에서 이 대회를 무리없이 치르자면 한인사회의 후원과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최미경 회장은 청소년 선수들이 전미체전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뉴욕대표에 이어 한국대표, 나아가 세계대표로서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뉴욕사회 위상과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지난 미주체전에서 성공을 한 것은 한인사회로부터 어른 공경과 차세대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 나서 50만달러의 거액을 후원하고 나선 한인사회 최대기업 KISS사(회장 장용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에도 한인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있다면 행사의 성공은 두말할 것도 없다고 피력했다.
■ 플러싱에 체육회 사무실도 마련
그동안은 몇몇 기관으로 소규모의 동우회 차원으로 활동했던 뉴욕대한체육회. 이제 최미경 회장을 리더로 한 제22대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23개의 가맹단체로 늘어나 이제는 정식으로 체육인들이 건강한 정신으로 한인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여성들의 생활체육인으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22대 뉴욕대한체육회는 어느 대에서 볼 수 없는 여성의 파워로 그동안 부진했던 침체상태의 체육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면모와 힘을 과시하고 있다. 소아과 닥터인 최미자씨를 이사장으로, 모니카 리(라인덴스 협회 회장)씨를 부이사장으로 기용, 여성들로 이사진을 대폭 강화하고, 모니카 리 부이사장을 회장으로 한 라인댄스협회를 발족, 체육회 활동 및 발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최미경 회장은 무엇보다 체육회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웹사이트 개설과 함께 퀸즈 플러싱에 체육회 사무실(917-618-0051:크리스 유 사무총장)을 마련, 곧 준비되는 대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제 22대에서 남은 기간 할 일은 그동안 선배들이 이루어놓은 훌륭한 위업을 토대로 예전의 높았던 위상을 다시 되찾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미경 회장은 바탕을 든든하게 마련해 차후 이어가는 후배들이 몇십년 몇백년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와 신념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미래 발전에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최미경 회장은 무엇보다 다가오는 달라스 전미체전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며 다시 한 번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최미경(사진)
타고난 사업가 기질⋯화장품 사업으로 K-문화 꽃 피워
■ 최미경 회장 인터뷰■
한인사회가 여러모로 부진함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분주하게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물. 바로 뉴욕대한체육회 회장이자 한국화장품 K-가디언스의 대표인 최미경 회장을 들지 않을 수 없다.
최미경 회장은 여성으로서 한인사회에 최초로 획을 그은 업적과 활동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1980년 후반부터 2000년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최초로 뉴욕한인회 여성 수석부회장을 맡아 “여성들이여 잠에서 깨어나라”는 슬로건으로 여성의 사회 참여 및 권익을 위한 활동으로 이미 오래전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이다. 당시 그는 자녀교육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해릭스 학부모회 PTA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면서 여성최초의 활동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또 타고난 사업가의 기질로 오래전 뉴욕에서 패션으로 사업을 활발하게 하는 가하면, 1999년 당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음식사업도 왕성하게 벌였었다. 이번에는 한국 화장품을 개발해 제2의 고향인 뉴욕에 돌아와 화장품 사업으로 K-컬쳐 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체육회 발전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최미경 회장은 언제나 가만히 있지 않고 일을 만들어서 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하겠다고 하면 도전과 집념, 끈기를 가지고 반드시 일을 성공적으로 해내는 인물이다.
최 회장은 현재 플러싱 코리아빌리지 내에서 한국화장품 K-가디언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K-가디언스는 지난 2022년도 한국에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으로, 40년대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그리움을 담아 개발했다는 점에서 한인여성들로부터 큰 인기와 호응을 얻고 있다. K-가디언스가 미국에 입성한 지는 3년차. 미국속에 K-문화를 심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최 회장의 야심찬 특별 사업이다.
K-가이던스 제품은 이제 미국사회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물성 재료에 기능성이다 보니 쓸수록 젊어지고 좋아지는 탁월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인사회에 끼친 그간의 여러 공적을 인정받아 최 회장은 올해 3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으로부터 뉴욕 한인여성 최초로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K-가디언스 화장품으로 전세계 4대 패션쇼에도 참가, 큰 인기와 호응을 얻으면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벌이는 등 그는 늘 한시도 쉬지 않고 바쁘게 움직인다. 그가 하는 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그가 지닌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여성으로서 체육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은 확실히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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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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