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억불 펀드로 270개사 투자. 100개에 가까운 우량 기업 배출
▶ 세계 6대륙서 참가하는 100만불 상금 창업 월드컵’대회도 주관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전통적인 투자 기법보다는 투자, 교육, 창업 경진 대회등이 접목된 ‘파트너 기업 서비스 형태의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as a Service)’성격이 돋보인 산호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의 존 임 파트너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도어대시, 코인베이스, 로빈후드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손꼽히는 우량기업들.
이들 기업을 비롯해 270여개의 기업에 투자해 70개 넘는 포트폴리오를 기업 상장이나 인수합병등으로 높은 투자 성공율을 자랑하는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는 올해 13년차의 투자사이다.
50년이 넘게 실리콘밸리의 큰손으로 불리는 클러이너 피컨스 등 이 지역의 대표적인 투자사에 비해 역사와 경험은 짧지만 알찬 투자 수익을 자랑한다.
페가수스는 실리콘밸리 스타일의 전통적인 투자 기법보다는 투자, 교육, 창업 경진 대회등이 접목된 '서비스 형태의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 as a Service)’성격이 돋보인다.

페가수스의 주요 사업의 하나인 ‘스타트업 월드컵’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지역 스타트업 경연대회로 구성되며,각 지역 대회의 상위 스타트업은 미국으로 건너와 백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행사의 주관 책임자는 존 임 파트너로 사진은 지난 대회 모습이다.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의 세컨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존 임(한국명 임종욱, 34세) 파트너 겸 CSO는 “대학 기금이나 연금등을 투자액으로 받는 일반적인 투자사들과 성격이 다르다”며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끌어와 투자한 기업들의 입맛에 맞는 스타트업이나 중견 기업을 찾아 투자나 인수합병등을 진행한다”고 강조한다.
즉 “1개의 대기업과 손잡고 1개의 펀드만 조성해서 그 펀드로 대기업들과 협업이 필요한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20억 달러에 달하는 40여개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페가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게임회사인 세가를 비롯해 반다이남코, 아이신 등 일본 기업들과 대만의 에이수스, 미국의 마라톤 퍼트롤리엄 같은 기업들이 펀딩 파트너들이다.
페가수스에 단독 펀드를 만든 세가의 경우 자체 기업의 전략과 목표에 맞춰서 페가수스를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하거나 적정 기업을 찾아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협업도 도와주고 인수합병을 서포트하고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 약 40여 개 이상 기업들한테 투자받은 펀드로 40여 개 이상 펀드를 조성해 페가소스가 펀드 매니저로서 운영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페가수스는 대기업들과 공동으로 투자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들 기업들에게 실리콘밸리 네트워크를 제공함은 물론 임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한다.
“투자 펀드를 조성한 해당 기업의 기업 문화도 잘 이해를 하고 있고 현지 스타트업 쪽의 창업 문화를 잘 조율하는 것도 저희의 주요 업무이죠.“
네트워크 커넥팅할때 단순히 이메일로 소개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기업 당사자들에게 트레이닝이랑 세미나를 통해 어떻게 하면 협업을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교육하는 것도 페가수스의 주요 서비스중의 하나.
“혁신에 관심을 가져야 되고 이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해야 된다”라는 실리콘밸리 기업가 정신, 이노베이션 정신들을 실질적인 실무자들에게 심어주는 것도 좋은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성과를 갖고 오기 때문이다.
또한 페가수스 유니버시티에는 20개 정도 클래스 세미나 워크숍 클래스 자료를 통해 스타트업 심사나, 성공 사례, 벤처 모델이 어떤지 이런 기초적인 내용 플러스 등의 기대치 세팅과 스타트업들의 고충 등을 이해할 수 있개 해주고 있다.
특히 정기적으로 주관하고 있는 '스타트업 월드컵'은 세계에서 지금 제일 큰 규모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로 유명하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경연 대회 시리즈인 ‘스타트업 월드컵’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지역 스타트업 경연대회로 구성되며, 각 지역 대회의 상위 스타트업은 미국으로 건너와 백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스타트업 월드컵 2025’의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0월 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데 이 모든 행사의 책임자가 존 임 파트너이다.
임 파트너는 “ 2016년에 처음 이 플랫폼을 만들고 시작을 해서 2016년-77년 첫 스타트업 피칭 대회를 세계 16개 도시에서 주최하고 각 우승팀들을 샌프란시스코로 데리고 와서 최종적인 본선을 치뤘다.
컨퍼런스 겸 경연 대회를 하루 내내 진행되는데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비노드 코슬라 코슬라벤처스 대표를 비롯해 레딧, 웨이모 등 실리콘밸리의 유명 스타트업 임원들이 연사로 참여했었다.
올해도 그 지역 예선을 이제 6개 대륙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펼치고 각 예선에서 우승한 팀들을 오는 10월에 샌프란시스코 힐튼 호텔에서 그랜드 피날레 행사를 갖는데 경연 대회 우승팀한테 100만 불 투자 상금이 수여된다.
이처럼 우수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된 것은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오랫동안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면서 이곳에서 튼튼한 네트워크를 갖췄기 때문이다.
페가수스 테크 벤처는 아니스 우자만 대표가 2011년에 설립했으며 존 임 파트너는 이 회사에서 상급 임원자리에 있다.
어릴때 캐나다로 이민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을 졸업한 그는 대학 졸업후 토론토 무역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페가수스 에널리스트로 입사해 현재 11년째 근무중이다.
5명으로 구성된 투자심의회 위원과 투자 진행, 회사 전략 수립등을 맡고 있는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투자사의 고위 임원으로서의 결단력과 집중력은 수십년의 경력을 갖고 있는 투자자들과 비교해도 눌리지 않을 정도의 내공을 자랑한다.
임 피트너는 "와이컴비네이터 같은 실리콘밸리 최고의 액설러레이터는 물론 최고 벤처캐피털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매사추세츠공대(MIT), 하버드대와도 협력해 우수한 창업자를 찾고 있다"며 페가수스의 강한 실리콘밸리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다.
임 파트너는 투자자로서의 보람있는 사례로 일론 머스크가 대표로 있는 스페이스 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롤모데일이기도 한 앤트로픽사의 투자 진행을 꼽았는데 앤트로픽은 최근 35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 유치로 기업가치가 615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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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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