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는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설 연휴를 맞아 기쁜 마음으로 가족들을 만나고 돌아왔지만 장시간의 운전과 차례상 준비로 피로가 가득 쌓인 것도 사실이다. 때마…
[2019-02-08]경기도 화성은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다. 그래서 수도권 시민들은 무심코 지나치기 다반사다. 그나마 화성을 일부러 찾는 이들이라 해도 어쩌다 생각나면 들러서 제부도의 바지락 칼국수와…
[2019-02-01]시장만큼 지역민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공간이 또 있을까. 지역 특산물부터 사람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과 각종 정보까지 시장에는 한 동네의 희로애락이 스며 있는 까닭에 눈 밝고…
[2019-02-01]경기도 안산의 대부도로 진입하기 위해 시화방조제 위로 닦인 직선도로 11㎞를 달렸다. 탁 트인 도로 왼쪽에는 인공호수가, 오른쪽에는 서해가 펼쳐졌다. 시화방조제는 시흥 정왕동에서…
[2019-01-25]경기도 이천은 ‘쌀의 고장’으로 유명하지만 한편으로는 ‘도자 문화의 메카’이기도 하다. 이천의 대표적인 도자공예 마을인 ‘사기막골 도예촌’에 가면 장인의 섬세한 손길로 빚은 아름…
[2019-01-18]화천군은 인적 드문 군사 지역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군 전체 인구라고 해봐야 2만5,000명 남짓이니 공휴일을 제외하면 북적이고 번잡한 때가 없다. 그나마 공휴일에 붐비는 것도 …
[2019-01-11]지난 1989년 7월 서울 잠실에 롯데월드가 처음 문을 열었다. ‘테마파크’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그 시절, 롯데월드는 최첨단 놀이기구와 다양한 레저 시설로 무장하고 나들이객의 …
[2019-01-11]경북 칠곡에서 청송으로 가는 길에 눈이 흩날렸다. 눈발이 굵지 않아 설경을 볼 횡재수는 기대하지 않았다. 청송으로 접어들어서는 내리던 눈도 그쳤다. 그런데 청송군의 초입인 삼자현…
[2019-01-04]오랫동안 많은 한국인에게 대한제국의 역사는 ‘지우고 싶은 과거’로 인식됐다. 대한제국 황제이자 명성황후의 남편이었던 고종은 국제 정세를 읽는 눈도, 개혁을 실현할 능력도 모자랐다…
[2019-01-04]다사다난했던 무술년이 지나간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오직 평안만이 깃들기를 바라는 소망이 모두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2018-12-28]울릉도는 먼 섬이다. 어떤 면에서 제주도보다도 멀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서울을 기준으로 제주도가 울릉도보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주는 시내버스 배차 간격보다 촘촘한 비행기 편…
[2018-12-28]어느덧 2018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새해 첫날 마음속으로 품었던 굳은 다짐은 벌써 잊은 지 오래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러운 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희…
[2018-12-21]조선 후기 천주교도들은 신앙을 지키려면 목숨을 걸어야 했다. 당시 통치자들은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거부하고 평등사회를 열망하는 천주교를 무지막지하게 탄압했다. 정조 재위…
[2018-11-30]서울에서 가까운 남한산성은 개인적으로 많은 추억이 서린 곳이다. 이런저런 기억의 편린을 주워 모아가며 남한산성 곳곳을 종일 거닐다가 해 질 녘 오후에야 다다른 남한산성의 서문 밖…
[2018-11-23]파란 하늘에 울긋불긋한 색깔의 패러글라이더들이 솔개처럼 날고 있다. 얼핏 보기에 수십개도 넘는 패러글라이더들은 하늘을 덮은 새떼 같았다. 바람을 안은 낙하산 아래로는 남한강이 흐…
[2018-11-16]강원도의 횡성호수길 포항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바람이 매서워지고 낙엽이 켜켜이 쌓이는 11월은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이다. 옷깃을 여미고 여유롭게 거닐며 만…
[2018-11-09]여행도 좋고 단풍놀이도 좋지만 가을은 역시 독서의 계절이다. 책장을 넘기며 차분히 내면을 성찰하는 일은 올 한해 지나온 날을 점검하고 남은 시간을 계획하는 가을의 느낌과 더없이 …
[2018-10-26]산에 들에 가을이 내려앉으니 나무들도 오색빛깔의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뜨끈하게 데워진 방 안에만 틀어박히고 싶은 추위가 몰려오기 전에 이번 주말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2018-10-12]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여행은 언제나 흥미롭다. 내가 사랑하는 영화, 내가 아끼는 소설의 한 장면을 따라 나선 여행지에서 우리는 공간이 주는 감흥과 예술작품이 남긴 감동을 함께 음…
[2018-10-05]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있었다. 창문을 여니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고, 땅은 젖어 있었다. 비 내리기 전에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보따리를 싸서 차에 싣고…
[2018-09-28]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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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