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 존재하는 온갖 생물체 중 가장 인간의 부러움을 산 동물은 아마 새일 것이다. 유유히 땅 위를 굽어보며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나는 솔개의 모습은 평생의 대부분을 지상 수 피…
[2003-05-23]박정희 집권 때인 1968년 전국민의 열 손가락 지문날인 제도가 생겼다.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그가 국민을 감시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 해 1월 북한의 무장공비가 청와…
[2003-05-22]지난 19일은 한국에서 성년의 날이었다. 이 날 TV와 신문에는 전통 성년례 장면들이 여럿 소개되었다. 80년대나 그 이전에 미국에 온 사람들에게는 낯선 장면이지만 90년…
[2003-05-21]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지난 주말 PBS TV의 ‘지금’(Now)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에 대한 소신을 솔직 담백하게 피력했다. 게이츠가 세계 최고의 부자인 만큼 재물…
[2003-05-16]1949년 공산당이 집권하기 전까지 중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상은 유교였다. 그러나 항상 유교가 중국인들을 사로잡았던 것은 아니다. 맹자가 태어났을 당시인 기원 전 4세기 …
[2003-05-15]“역대 한국 대통령부부가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환영식에 참석했었는데 이전 영부인들에게서는 왠지 거리감이 있었어요. 이번 퍼스트 레이디는 편안한 친근감이 느껴지더군요” 뉴욕의…
[2003-05-14]’내정에는 등신, 외교에는 귀신’- 한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와 관련해 한동안 유행한 말이다. 장기집권을 하려다가 결국 4.19 혁명으로 물러났다. 내정에는 등신이란 …
[2003-05-13]남가주에 사는 40대 남성 K씨는 일요일이면 빼놓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다음 1주일간 노모가 복용할 약들을 챙겨서 요일별로 된 약통에 담아놓는 일이다. 심장약, 칼슘정제, 종…
[2003-05-09]“무심코 카풀레인에 들어섰다. 나와 남자친구 둘이 타고 있었기 때문에 하자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15분 정도 기분 좋게 달리다 보니 ‘3인 이상 카풀’이란 표지판이 보…
[2003-05-08]아기 게가 옆으로 걷는 것을 본 어미 게가 한 마디 했다. “너는 어째 옆으로만 가니. 앞으로 똑바로 좀 가 봐” 아기 게가 대답했다. “아무리 똑바로 가려고 해도 안 돼요. 엄…
[2003-05-07]사스(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비상이다. 입국자에 대한 방역이 강화된다. 환자가 발생하면 격리조치를 한다. 비상사태에 접근하는 스타일이 그런데 나라마다 다르다. 한 환자가 병원…
[2003-05-06]LA 한인타운 식당 화장실 특징의 하나는 광고가 많다는 점이다. 벽면마다 호출 택시 전화에서 술 광고, 행사 포스터 등으로 꽉 메워진 곳이 하나 둘이 아니다. 지저분해 보…
[2003-05-02]피가 낭자한 전쟁터가 아니더라도 간호사들의 깨끗하고 하얀 복장은 ‘순백의 천사’를 연상케 한다. 간호복이 어느 정도 정형화된 것은 16세기 초 프랑스 세인트 빈센트 드폴 자선수녀…
[2003-05-01]“그 친구가 활을 어찌나 잘 쏘는지 화살 한 대로 사슴 12마리를 잡았다는 거 아닌가” “사냥꾼들이 집에서 쥐를 잡았는데 얼마나 살이 쪘는 지 꼬리가 3파운드나 나가더래” …
[2003-04-30]“2003년 4월26일 할리웃 보울에서 2만 가까운 한인이 모인 가운데 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 대축제가 열렸다.” 신문 문장으로 정리하면 아주 간단하다. 조금 더 자세…
[2003-04-29]영국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1900년대 초 미국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그는 ‘위대한 독재자’에서 나치에 대항하는 소련을 지원하자는 ‘친공’발언을 했고, ‘살인광 시대’를 통해…
[2003-04-25]아편의 원료가 되는 양귀비를 제일 먼저 재배한 사람은 처음 문명을 건설한 수메르 인들이다. 기원전 3400년경 지금 이라크가 있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이 꽃을 심기 시작한 이들은 이…
[2003-04-24]며칠 전 집의 화장실 바닥에 물이 고여 있어서 살펴보니 세면대 밑 파이프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한 선배에게서 플러머를 소개받아 전화를 하니 다음날 아침 8시에 방문을 하겠다며…
[2003-04-23]소련 사회에 지진과 같은 충격을 주었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중편소설‘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출간된지 올해로 41년째다.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의 암묵적 허락…
[2003-04-22]어바인의 미국회사에 다니는 한 한인은 점심 때문에 불편을 겪는다고 했다. 미국인 직장 동료와 점심을 하다보니 한식을 먹는 경우가 드물고 혼자서 한인 식당을 찾아가 김치를 맘껏 즐…
[2003-04-17]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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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2025년 새해가 일주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북버지니아 지역의 주택 부동산 시장은 내년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북버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는 지난 21일 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한인회는 총회에 앞서 정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