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부 데스크는 괴롭다.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자살기사 때문이다. 자살사건은 목격자가 없고 가족들도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취재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
[2002-03-08]얼마전 즐겁게 살아가는 싱글여성들에 관한 기사를 쓴 후 몇몇 남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약간은 쑥스러운 목소리로, 자기도 싱글인데 기사에 나온 여자를 좀 소개시켜 달라는 것이었…
[2002-03-01]무하마드 알리. 64년 소니 리스턴을 KO로 누르고 "나는 가장 위대하다(I am the Greatest)"고 소리질렀던 ‘영원한 젊음’ 알리가 환갑을 맞은 지금 다시 우리 곁에…
[2002-02-22]’상도’의 금기를 깬 미국의 대기업들이 연이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욱일승천의 기세를 보이던 에너지 거래기업 엔론에 이어 통신업계의 자이언트 글로벌 크로싱의 간부들이 줄줄이 의…
[2002-02-15]7일 오후(한국시간) 한국 국회에서는 한인의 권리와 관련된 중요한 행사가 있었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던 재외국민의 참정권 관련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두고 하는 얘기다…
[2002-02-08]한인사회에 곧 10번째 한인은행이 탄생한다. 지난 연말 유니티 은행이 8번째로 문을 연데 이어 이미 설립인가를 받은 미래은행이 주식공모를 끝내면 9번째로 문을 열 예정이다.…
[2002-02-01]몇 달째 게임 큐브를 조르던 아들과 함께 지난 연말 동네 K마트에 갔었다. 다 팔렸다고 했다. 장사 참 잘되는구나 했는데 뭘 몰랐다고 할까, 순진했다고 할까. 그 K마트가 지난 …
[2002-01-25]심리학자인 줄리안 에드니 박사가 몇년전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생들을 상대로 실험을 해봤다. 보울 안에 금속 너트를 10개 집어넣고 학생들에게 손으로 먼저 집는 만큼 학점을 더 주겠…
[2002-01-18]최근 자주 접하는 한 목사의 홈페이지가 있다. 대예배설교서부터 강해설교, 신앙칼럼, 사랑의 칼럼, 묵상노트, 영어노트등의 사이트도 돌아보지만 누구나 의견을 남기는 자유말씀 게시판…
[2002-01-11]임오년 새 아침이 밝았다. 많은 것을 주었고 많은 것을 앗아갔던 2001년 신사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시간의 연속선상에서 볼 때 이 아침도 하루의 시작일 뿐이지만 또 …
[2002-01-04]토요일 아침 8시. ’따르릉’... 한주일 밀린 단잠을 가르고 전화벨이 울린다. "하이고오, 정기자님이라예. 이거 미안해서 어짜지예. 어제 했던 인터뷰, 없던걸로 해주이소. …
[2001-12-28]9·11 테러참사 이후 미국내 아랍인들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찬밥’도 모자라 아예 ‘쉰밥’ 신세다. 아프간 전쟁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으나 이들에게 찍힌 낙인은 그리 쉽게 …
[2001-12-21]박찬호와 LA의 8년 인연이 다할 수도 있는 기로에 섰다. 다저스가 현재 신청해 놓고 있는 연봉중재(arbitration)에 대해 박찬호가 19일까지 거부하면 다저스와의 재계약…
[2001-12-14]올해 한인타운 경제는 9.11 테러가 있기 전까지 연초부터 불경기의 기미를 보였던 미 경제에 비하면 비교적 순항을 해왔다. 천연개스 가격의 폭등으로 일부 대형 한인 염색업소가 파…
[2001-12-07]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와 파키스탄 국경 사이에 있는 타크테흐 폴에서는 반탈레반 파슈튠족이 탈레반군 포로 160명을 경기관총으로 난사, 집단처형했다고 파슈툰족의 한 고위 지휘관…
[2001-11-30]셀폰을 통해 들려오는 데이빗의 목소리는 다소 쉰 듯 했다. 가을비 끝이라 감기라도 걸렸나 했더니 한창 세미나중이라고 한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데니스 식당의 프랜차이즈 컨벤션 …
[2001-11-16]한국의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가 몇개월전 창간 1년을 맞아 대통령과 특별회견을 가졌을 때 기존 언론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겼던 일천한 역사의 인터넷 …
[2001-11-09]수일 전 캐나다를 다녀왔다. 캐나다의 제일 서쪽에 있는 밴쿠버에서 시작해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얼을 거쳐 북미 대륙의 맨 동쪽지점이란 표지판이 서있는 뉴펀들랜드까지 갔으니 캐…
[2001-11-02]며칠 전 LA꽃동네를 방문한 오웅진신부의 특별강론을 들었다. 그는 ‘얻어 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임을 깨닫고 25년전 ‘의지할 곳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2001-10-26]엊그제 소포 하나가 데스크로 배달돼왔다. 발신인 주소가 명확치 않은... 겁나서 어떻게 뜯지? 했더니 동료들이 농담반 진담반, 나가서 열어보란다. 만일의 경우 혼자 당하라는 얘…
[2001-10-19]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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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열린 컴퓨팅 스쿨 명명 기념행사에 참석한 키미 두옹과 남편 롱 응우엔 씨 부부.베트남 패망 후 보트피플로 단…
대선을 불과 한 달 남겨둔 4일(한국시간) 판세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는 오히려 커진 모습이다.범보수 진영을 필두로 한 ‘반명(反이재명) 빅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