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나의 의견
기부문화를 배워야하는 이유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미국에 이민온 지 40년이 넘었다. 뒤돌아보면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보람 있고 뜻있는 시간들의 연속이었다. 미국 생활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진 지금…
[2019-05-29]익명의 독지가
일제 강점기 시절, 농촌에 소작농의 아들로 어려운 삶을 살던 청년이 있었다. 열아홉이 되던 해 다리가 골수염에 걸렸다. 어려운 처지, 그리고 시골에서 어찌 손 써볼 수도 없어 죽…
[2019-05-28]고상한 핑계
에세이를 핑계로 밤새며 수다 세션을 펼쳤던 정든 도서관과 강의실을 뒤로하고 졸업사진을 찍는다. 시험이 다가오니 높은 힐을 벗고 안경을 챙겨 도서관 자리 전쟁에 동참해보기로 한다.…
[2019-05-23]한식 표기법 유감
한식당을 갈 때마다 신경쓰이는 것이 있다. 차림표에 한국음식 표기법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점이다. 가령 한국의 된장이 ‘코리안 미소 수프’라고 자주 표현된다. 마치 된장은 일본…
[2019-05-21]부끄러움과 달란트
어렸을 때 나는 부끄럼이 많은 아이였다. 뭐가 그리 창피한지 사람들 앞에만 서면 얼굴이 붉어지곤 했고, 학교에서는 발표도 잘 못했다. 친구들은 종종 “넌 착해서 그래”라고 했지만…
[2019-05-20]문재인 대통령께
짙푸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귀하와 가정 그리고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각료들과 조국의 일원이 되는 민족 위해 하나님의 가호를 기원합니다.나라의 독립을 위해 뿌려진 피의 제단, …
[2019-05-16]광고 유감
세계 최초의 장편영화는 D.W. 그리피스가 1915년에 제작한 ‘Birth of nation’이다. 할리웃 가까이 우리 한인들의 놀이터가 있는 그리피스 공원도 그의 이름을 딴 것…
[2019-05-13]우리의 관심
지금 한국에서는 뜨거운 감자들이 매일매일 매스컴과 유튜브를 통해 올라오고 있다. 재조명되는 장자연 사건을 비롯하여 버닝썬 사건 그리고 보수와 진보세력들의 왕성한 활동과 세력 확장…
[2019-05-09]그만한 사람 없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데 있어서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어야했다. 깡마르고 볼품없는 외모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학력이 항상 정적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그…
[2019-05-06]도서관은 나의 주치의
나에게 도서관은 희망이다. 미국에 살기 시작한 30년 전 이곳 도서관엔 한국 도서가 없었다. 다행히도 책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지인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이 신간을 가끔 보내주곤…
[2019-05-04]등나무 꽃
길 건너 이웃집 담장 너머로 보랏빛 등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아침마다 그 담장 밑에 떨어진 등나무 꽃을 밟으며 아침운동을 나간다. 나즈막한 언덕의 공원길로 이어지는 그 밑…
[2019-05-01]부드러움과 자신감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들의 표정을 분석해보면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일수록 호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짓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비의 웃음이 인격에서 배어나오는 것이라면 조조의 웃음은 연…
[2019-04-29]성숙
기대를 갖고 시작한 대학 2학년 첫 학기 도자기 수업. 긴 머리를 살짝 묶고 멋지게 물레 작업을 하는 선배들을 보며 나도 저리 해보리라 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물레에 앉기…
[2019-04-27]종교를 초월하는 평화
나이롱 신자인 나는 성경을 잘 모른다. 오랜 시간 교회에 왔다갔다만 하는 나그네 신자였는데 지금은 그나마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부활절에도 나는 특별할 것 없는 평화로운 일상을…
[2019-04-25]우아한 노후
봄이 되니 시니어센터마다 무용, 미술, 음악, 전문가 특강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노인들이 열심히 배우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 65세 은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시니어들이 젊어지고…
[2019-04-24]용용이와 딸기
우리 가족이 키우던 반려견 두 마리가 4개월 간격으로 떠나갔다. 용용이는 17년을 살고 지난 늦은 가을에, 딸기는 16년을 살고 올 이른 봄에 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개들에 …
[2019-04-23]광야의 후예
자기 동네 가게보다 국제공항에 더 익숙한 아이들, 지하철 타는 것보다 비행기 여행 수속이 더 쉬운 아이들, 주민등록증은 없어도 여권은 있는 아이들, 여러 곳에서 살았지만 고향이 …
[2019-04-20]음악의 사명
인류 역사의 모든 민족과 문화권에 음악이 있지만 서구의 르네상스를 기점으로 한 바로크 시대, 고전파시대, 그리고 낭만파시대로 구분되는 약 300년간은 인류가 음악적으로 가장 찬란…
[2019-04-17]겸손과 프렌드십
태어나 자란 곳보다 이곳 생활이 오래되어서일까. 구태여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다고 해도 이곳 문화가 더 편히 느껴진다. 코리언 아메리칸이 된 지도 오래되었으니 한국의 ‘겸손’에 더…
[2019-04-15]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자
승패를 가름하는 경기에서 모두 실력있는 선수들이 뽑혔다 하더라도 각자의 특기와 장점이 있다. 그런데 우리는 보편적으로 승리하면 기뻐하고 칭찬하면서도 패하면 저주하고 원망하고 질책…
[2019-04-11]
많이 본 기사
- “트럼프는 집에 가라” 미 전역 70… 1
- 빌 클린턴 “반대자를 지배하려하면 美에 위험”…트럼프 의식한듯
- 윤여정, 할리우드 신작 인터뷰서 “아들이 동성애자” 공개
- 식약처, ‘몽고간장 국’ 회수…발암가능물질 3-MCPD 초과 검출
- 푸틴 ‘부활절 휴전’ 속셈은…트럼프 달래고 우크라 책임 부각
- ‘환율·세수펑크’에 발 묶인 통화·재정정책… ‘R’ 공포 커진다
- 미국 증시 전망치 낮추는 월가…JP모건 “S&P500 5,200”
- 한동훈 캠프, 대외협력위원장에 송석준…친한계 의원 17명 합류
- 머스크, 백악관 권력 투쟁서 밀려났나… 2
- 콜드플레이, 뼈 있는 농담… “내한할 때마다 대통령 없어”
- 나경원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에 정양석…자문단에 김흥국·서민
- 내일 尹 ‘내란혐의’ 두번째 재판…피고인석 앉은 모습 공개
- 플러싱~베이사이드 버스운행 증편된다
- 김시우, 2년 만에 5번째 우승 기대…RBC 헤리티지 3R 선두
- 이정후, 또 멀티히트 폭발…시즌 타율 0.361 ‘NL 2위’
- 재산 위험해져 관세 유예했나… “트럼… 1
- “대통령실이 권한대행 기록물 이관…계… 1
- 가자·우크라·이란… ‘외교경험 전무’ 트럼프 절친의 종횡무진
- 美경고 겁났나…러, 30시간 휴전 일방선언·우크라는 연장 제안
- 한국 애니 ‘킹 오브 킹스’ 북미 흥행 지속…8일간 3천469만4천달러 수입
- 폭스바겐그룹, 아우디 미국 현지생산 추진
- 에콰도르서 대통령 암살시도 가능성 제… 1
- 트럼프 집권 후 미국행 급감…3월 한국인 방문객 작년보다 15%↓
- “테슬라, 주행거리계 조작해 무상 보증기간 단축”…美서 소송
- bnb데이케어, 봄소풍
- 美-이란, 로마서 2차 핵협상…양국 … 1
- “관세 우려에 美부자들 ‘자산 엑소더… 2
- 대선정국 속 추경 힘겨루기… “15조로 늘려야” “李대선용은 안돼”
- 국민의힘 “文정부 통계조작 대국민 사… 1
- 머스크 “올해 말 인도 방문 계획”…모디 총리와 통화
- ‘尹파면 보름’ 곳곳 빗속 집회… “… 1
- 트럼프 “내가 원하면 파월은 해고” … 2
- 미 대법원, 전시법 동원한 트럼프 정… 2
- 하마스 “美이중국적 인질 운명 아직 알 수 없어”
- 방미 홍문표 농수산식품유통公 사장 “관세 영향 최소화 노력”
- 7타 줄인 김시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2R 공동 2위 점프
- ‘라스트댄스’ 마친 김연경, SNS 통해 팬들에 감사 인사
- “♥강원래와 이혼 잘했다”..김송, 악플에 호통 “인성이 어휴”
- 아이유, 알고 보니 염혜란 팬이었다 “한 프레임에 담길 줄이야”
- 역사를 이끌어 갈 정치지도자
- 이재명, 민주 충청 경선 88.15%… 2
- 트럼프, 머스크 대신 재무장관에 손…국세청 수장 사흘만에 교체
- 저소득층 현금지원 수혜자격 강화
- 영어 서툰 美시민권자, 불법체류자로 … 3
- 임창정 무혐의 받은 후..♥서하얀, … 1
- BTS 진, 콜드플레이 공연 깜짝 등장… ‘마이 유니버스’ 등 한무대
- “한 병이 아니라 한 잔에 3천달러?”
- ‘출생시민권 폐지’ 연방대법원서 가린다
- 노숙자가 100만불 잭팟 당첨 ‘행운’
- ‘정책 반기’ 하버드에 ‘외국서 받은 돈’ 기록 요구
지식톡
-
애틀랜타 부동산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0네오집스가 애틀랜타에 갑니다!안녕하세요? 미국 부동산 네오집스입니다.미국 부동산,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요?애틀랜타는 지금 주목해야 할 지역일까요?미국 부동산 시장의 흐름부터 애틀랜타 지역의 최신 동향까지!부동산 …
-
애플 아이폰 전문 REPAIR SH…
0
애플 아이폰 전문 REPAIR SHOP(로스앤젤레스)추천 해주세요 714-975-4979 서울 종로구 종교 감리교회 1973년~ 중등부 1976년~ 고등부 1979년~ 대학부그리운 친구들 & 김덕형 장로님...덴탈…
-
✅애틀랜타 여행의 시작✅DMKTAX…
0
애틀랜타 여행의 시작! DMKTAXI.com애틀랜타 최고의 온라인 콜택시 서비스!* 24시간 예약 및 결제: 전화상담 예약은 이제 그만! 모바일 & 웹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예약하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
-
LA OC 및 인근 지역 사업체 매…
1
LA OC 그리고 주변 지역 사업체 매물 볼수 있는 부동삼 알나무 Rtree.com 입니다.사업체 파실뿐 ,사실분 상담 잘 해드리겠습니다.
-
모임
0
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케이타운 1번가
- 구인
- 렌트
오피니언
유경재 나성북부교회 담임목사 [한국춘추] 종교의 힘
-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금요단상] 아리랑의 메아리
김현수 / 서울경제 논설위원스위스 프랑의 가치 상승
-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역사속 하루] 영락제의 성공한 쿠데타
-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한영의 독서칼럼] 아침 그리고 저녁
- 손철 서울경제 산업부장
[여명] AI혁명의 대유행
지사별 뉴스
플러싱~베이사이드 버스운행 증편된다
올 여름부터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를 오가는 버스노선 등 뉴욕시내 16개 버스 노선이 증편 운행된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7일 “…
‘정책 반기’ 하버드에 ‘외국서 받은 돈’ 기록 요구
아태계 이민 1세대, 불체자에 더 강경
한인 등 아태계(AAPI) 이민 1세대들이 불법체류자에 더 강경한 시각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API 데이터와 AP-시카고 대학의 N…
워싱턴 한인들, 주식투자 증가… 소득, 대체로 늘어
트럼프 “이행 거부시 해고”…정책담당 ‘늘공’도 정무직으로 분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정부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 공무원에 대해 해고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조치를 시행한다.…
척수종양 수술 받고 한인 의사 ‘반신불수’
- 로그인
- 회원가입
Koreatimes.com 서비스는 Ktown1st.com과 통합계정입니다. 계정이 없으신 분은 회원가입을 해 주세요.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