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토론토영화제에서 본 50여편의 영화 중 내게 가장 깊은 감동을 준 것은 스페인 영화 ‘마음속의 바다’(The Sea Inside)였다. 탐 크루즈 주연으로 리메이크 된…
[2004-11-19]내가 속해 있는 LA 영화비평가협회(LAFCA)는 매년 12월 한 해의 베스트들을 선정, 파티를 열어 그들을 치하하며 함께 즐기곤 한다. 이 베스트 항목에 들어 있는 것이 생애업…
[2004-11-12]지난 4월 런던 코벤트 가든의 로열 오페라측이 여름에 공연할 리햐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에 주연할 소프라노 데보라 보이트(43)를 뚱보(220파운드)라는 이유…
[2004-11-06]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서 내가 군대에 갈 때만해도(또 옛날 얘기하네) 애인이 제대할 때까지 3년을 못 기다리고 달아나는 여자들이 적지 않았다. 1960년대 로맨틱한 발라드 풍…
[2004-10-29]대통령 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나는 일찌감치 투표를 했다. 부시와 케리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미국의 대 테러정책이다. 과거에는 주로 경제정책이 …
[2004-10-22]우리가 고등학생일 때 필독서가 몇 권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피어 프레셔 때문에 안 보면 안 될 책이 한국 섹스소설 ‘벌레 먹은 장미’와 프랑솨즈 사강의 ‘슬픔이여 안녕’(Bonj…
[2004-10-15]10월이 오면 부질없이 쓸쓸해져서도 좋지만 클래시칼 뮤직의 겨울시즌이 열려서 더욱 좋다. 실제로 쏟아져 흐르는 음의 한 가운데서 소리들을 경험한다는 것은 듣는 사람이 창조적 노고…
[2004-10-08]멜로디가 아름다운 리햐르트 슈트라우스(그의 교향시 ‘죽음과 정화’는 나의 애청곡이다)의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Ariadne auf Naxos)는 오페라 속의 오페라라는…
[2004-10-01]나는 해마다 9월초가 되면 토론토로 영화 여행을 떠난다.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 참석한 것이 올해로 어느덧 다섯 번째. 혼자 하는 여행의 불안한 고독감을 저작하면서 전세계…
[2004-09-24]6.25동란을 다룬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LA와 뉴욕 등 미국의 대도시에 상영되면서 이곳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 극장을 꽉 메우고 있다고 한다. 자세히는 몰라도 관객의 …
[2004-09-10]최근 한달 남짓한 사이 할리웃의 저명한 영화음악 작곡가 3명이 잇달아 타계했다. 이들은 모두 할리웃 황금기 걸작들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원로들로 유명 고전음악 작곡자에 못지 않은 …
[2004-09-03]지금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그리스는 호머와 소크라테스, 페리클레스와 알렉산더 대왕을 배출한 나라다. 신화와 민주정치의 발상지로 하얀 페인트를 칠한 집들과 흑의의 여인들로도 유명하…
[2004-08-27]지난 주말 레이크 타호엘 다녀왔다. 호수 인근에 사는 친구 탐을 만나 칵테일을 곁들인 우정의 연례 방문 행사였다. 내가 탐(나의 어머니는 톰이라 불렀다)을 처음 만난 것은 …
[2004-08-20]영화에 최초로 언어와 체계적인 서술방식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혁신적 기술들을 창조적으로 사용해 영화를 무대극의 한정적인 전통으로부터 해방시킨 사람이 무성영화 감독 D.W. 그리피…
[2004-08-13]내가 처음 테너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를 듣고 좋아하게 되었던 노래가 미남 주세페 디 스테파노가 부른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오페라 ‘토스카’)이었다. 고등학생 때 명동에 있…
[2004-08-06]사람들은 한번 잃어버린 것을 잃어버린 채로 놔두질 못하고 그것을 자꾸 다시 찾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잃어버렸거나 떠난 것들을 그냥 잃어버리고 떠난 채로 놔두는 것도 마음의 한…
[2004-07-30]얼마 전 2차대전 때 실종된 프랑스의 비행사이자 작가였던 앙트완 드 생-텍쥐페리(사진)의 비행기 잔해가 확인되었다는 뉴스를 읽고 나는 다시 한번 그의 책 ‘어린 왕자’를 읽어보았…
[2004-07-23]소야곡은 문자 그대로 밤의 음악이다. 세레나데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세라와 저녁 노래라는 뜻의 세레나타에 어원을 두고 있다. 세레나데는 소규모 악단이…
[2004-07-16]며칠 전 우리 가족과 인연이 있는 앨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화제가 지난 주 80세로 사망한 영화배우 말론 브랜도에게로 돌아갔다. 앨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 전형적 미국인…
[2004-07-09]수 탐슨은 “슬픈 영화는 늘 날 울려요”라고 노래 불렀는데 나도 슬픈 영화를 보면 운다. 그런데 사실 수는 영화가 슬퍼서 운 것이 아니라 본 영화가 시작되기 전 총천연색 만화영화…
[2004-07-02]여드름피부라 더랩바이블랑두 스킨을 오래 사용했는데 재구매하려고 보니 미국내에서 아마존과 코슷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하더라구요. 혹시 더랩바이블랑두 토너 오프라인 구매처는 따로 없을까요?가격은 코슷코 기준 큰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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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멕시코 선교팀 & 찬양팀 에서 도네이션 받습니다 모든 악기 종류,악세사리, 앰프,스피커, 마이크,통기타, 전기기타, 자전거, 스쿠터,모터싸이클,드럼,키보드,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기타,방송 장비들…
안녕하세요, 보통 페르시안 오이는 쉽게 물러서 오이지를 담지 않는데요, 혹시 오이지를 만드시는 분이 계실까요? 지식나눔을 해 주신다면 감사 하겠습니다. ((꾸벅))
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