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회원들이 정신박약자와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 또는 신체장애자들을 좋아하는 성향이 이번에도 다시 드러났다. 24일 거행될 제74회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배우 중 이런 범주…
[2002-03-01]어느 날 길을 가다가 남의 아파트 주위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빨간 동백꽃을 보고 문득 나의 동해안에서의 군인시절이 떠올랐다. 파도 타고 넘어오는 간첩 잡는다고 강원도 동해안 보초…
[2002-02-22]내가 한국일보의 자매회사인 라디오서울(AM1650)을 통해 매주 일요일 아침(상오 10시10분~11시) ‘영화음악’을 방송한 지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처음부터…
[2002-02-15]엘비스 프레슬리는 "똑똑한 사람들은 바보들만이 달려든다고 말하지만 나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어요"라며 내 손뿐 아니라 내 인생 전부를 가져가라고 님에게 호소한 바 있다. 또…
[2002-02-08]최근 USA투데이를 들추다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무너지면서 지난 5년간 금지됐던 영화 상영이 허락되자 카불시내 영화관들은 쇄도하는 관객들로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는 기사를 읽…
[2002-02-01]LA 영화비평가협회(LAFCA) 회원들과 영화사 간부 및 홍보회사 직원들고 2001년도 각 부문 베스트 수상자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는 카사 델마 호텔 로비에서 만난 타드 필드(사…
[2002-01-25]MGM이 다시 매물로 나왔다. LA타임스는 14일 MGM의 대주주인 커크 커코리안(84)이 MGM 매매를 투자전문회사 골드만 삭스에 의뢰했다고 보도했다. 내놓은 가격은 70억달러…
[2002-01-18]얼마전 신문에서 지난해 생명의 전화에 걸려온 하소연중 가장 많았던 주제가 고독이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총 1,787건의 상담건수 중 고독에 관한 것이 174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2-01-11]하얀 연꽃을 뒤집어 놓은 듯한 낙하산이 맨살이 드러난 의족을 매달고 저 멀리서 서서히 낙하를 시작하자 모두들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수십명의 아프간 남자들이 목발을 짚고 의족이 떨…
[2002-01-04]독특한 비음을 내며 수많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팝 발라드를 불러 중년 팬들의 변함 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자니 마티스(사진)의 노래를 들으러 지난 21일 세리토스 공연센터를 찾아갔…
[2001-12-28]내가 속한 LA 영화비평가협회(LAFCA)는 올해 최우수 영화로 외아들의 죽음에 고뇌하는 중년부부의 삶을 차분하고 가슴 아프게 그린 드라마 ‘침실에서’(In the Bedroom…
[2001-12-21]"장작불 위에 밤들은 구워지고 동장군은 너의 코를 깨무네/ 합창단은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고 사람들은 에스키모처럼 차려 입었네/ 모두들 터키 한 마리와 겨우살이 몇 개만 있으면 …
[2001-12-07]전쟁통에 전쟁영화가 잇달아 개봉되고 있다. 할리웃은 9.11테러 직후만 해도 시민들이 전쟁이나 테러를 다룬 영화보다는 코미디나 현실도피 영화를 더 찾을 것으로 속단했었다. 그래서…
[2001-11-30]히로뽕 투여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한국의 인기 TV 탤런트 황수정(31·사진)이 자신은 히로뽕이 아니라 최음제로 알고 사용했다고 주장한 최음제는 일종의 사랑의 묘약이다. 최음제는…
[2001-11-24]내가 생애 처음으로 본 일본영화는 곤 이치가와 감독(86)의 ‘도쿄 올림피아드’(1965)였다. 세살인가 네살짜리 아들과 함께 윌셔에 있던 리바이벌 하우스 배가본드 극장에서 봤다…
[2001-11-16]"저는 이 영화를 토론토 영화제서 봤을 때 심금이 울려오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우리 미국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요. 그러나 이 영화 속에서 아프간 난민들이 겪는…
[2001-11-09]LA에 비가 내리고 가을이 깊어가니 브람스 음악이 좋을 계절이다. 기후 탓일까. 독일 북부 함부르크에서 태어난 브람스의 음악은 어둡고 우수에 젖어 있다. 조락의 체념에 잠긴 선률…
[2001-11-02]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1853)를 모르는 사람들일지라도 작고한 코미디언 플라이보이 곽규석이 영화 ‘5인의 해병’에서 "잘났다 못났다" 하면서 익…
[2001-10-26]지난 11시즌 동안 베를린 필하모닉을 지휘해 온 클라우디오 아바도(68·사진)의 미주순회 마지막 연주회가 15일과 16일 이틀간 오렌지카운티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렸다. 다음 시즌부…
[2001-10-19]전쟁이 나면 죽어나는 건 힘없고 백 없는 백성들이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보복 공격하면서 늘어만가는 피난민들이 미제 구호품 앞에 장사진을 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의 6.25 …
[2001-10-12]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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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이 27일(한국시간)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의 주도로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대통령이 탄핵소추로 직…
2025년 새해 들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 워싱턴 일원에서 최저 임금 인상, 차량 보험 최저 한도 상향 등 여러 가지 법들이 새로 시…
북가주 까투리 무용단이 주목 받고 있다. 까투리 무용단은 지난 12일 산호세 더블추리 호텔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한미 시니어 봉사회 ‘송년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