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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사이드

한바탕의 소극(笑劇)은 끝났는데…
비극이라고 해야 하나, 한바탕의 싸구려 소극이라고 해야 하나. 주인공인 류샤오보(劉曉波) 대신 결국은‘ 빈 의자가 받은 2010년 노벨 평화상’을 둘러싸고 중국이 벌인 외교전쟁의…
[2010-12-13]
이중 캐릭터의 중국
‘중국의 생각은 무엇인가’-. 서해로 진항한 미 항모 조지 워싱턴호가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마치고 항로를 동지나해로 돌렸다. 한국도 옵서버로 참관하는 사상 최대 미일 공동해상훈련에…
[2010-12-06]
미 항모(航母)가 서해로 간 까닭은…
‘미필적고의’(未畢的故意)란 말이 떠오른다. 자기의 행위로 말미암아 어떤 범죄결과의 발생 가능성을 인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의 발생을 인용(認容)한다. 그 심리상태를 …
[2010-11-29]
발끈하는 중국, 그 집단심성은…
자꾸만 메달 숫자에 눈이 간다. 한국이 예상 밖의 선전을 하고 있어서인가. 그러면서도 중국이 따낸 메달 수에 압도되는 느낌이다.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메달 수를 합쳐도 턱없이 …
[2010-11-22]
‘서울 컨센서스’
“…이번 정상회의가 갖는 더 큰 의미는 우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이다. ‘말잔치’로 끝날 것이라던 이번 정상회의에서 환율 분쟁 해결에 물꼬를 트는 결정적 역할을 한…
[2010-11-15]
오바마 아시아국 순방의 의미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대통령 첫 임기 중간선거에 집권당이 패배한다는 징크스대로다. 그러니 이 작은 선거에서 졌다고 식물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국면 전환이 필요하…
[2010-11-08]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인도 뭄바이의 상징이 되었다는 다바왈라 (Dabbawala). 집에서 만든 점심 도시락을 회사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120년의 역사를 지녔고 하루에 20만개의 도시락을 5,0…
[2010-11-08]
‘11월2일 이후’ 워싱턴 기상도는…
미국은 스스로가 놀랐다. 아니 스스로 대견해 했다. 전 세계도 열광했다. 단순히 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해서가 아니다. 사려가 깊어 보인다. 품위가 있다. 그가 희망을, …
[2010-11-01]
현대판‘신화 만들기’
동명성왕(東明聖王)은 어느 나라의 시조인가. 고구려가 그 답으로 돼 있다. 이 건국설화에는 그러나 요즘 들어 상당한 논란이 따른다. 동명은 아마도 부여의 시조이고, 고구려…
[2010-10-25]
‘칠레의 기적’이 주는 메시지
“나는 하나님을 만났다. 악마도 만났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결국 승리했다.” 그들의 삶은 송두리째 무너져 내렸다.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 지하 622m. 70만t의 암석 아래로 …
[2010-10-18]
3대세습의 종말
‘청년대장’ 김정은이 마침내 2인자로 데뷔했다. 조선인민군 대장이란 칭호와 함께 당 중앙 군사위 부위원장에, 또 당 중앙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44년 만에 열린 조선노동당 대표자…
[2010-10-04]
‘1930년대 신드롬’의 중국
‘9.18을 기억하라’-. 북경의 일본대사관 앞. 수 백 명의 중국인 시위대가 몰려들어 반일(反日)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본은 다오위에서 물러가라’는 피켓 물결 가운데 여기저기…
[2010-09-27]
대파국의 카운트다운인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평양인근에 군 병력이 대폭 증강 배치됐다. 수 천 명에 이르는 당 대표들이 평양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일정은 이미 두 달 전부터 예…
[2010-09-20]
‘In Obama We Trust’의 허상
이제 7주가 남았나. 2010년 중간 선거까지. 그 결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공화당이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것이 일반론이다. “헬스케어개혁안 의회통과에 국민은 감사할 것이다…
[2010-09-13]
3대 권력세습 가능할까
168cm라고 했다. 175cm이라고도 한다. 체중도 75kg 정도라느니, 90kg이라느니 보도가 엇갈린다. 생년월일도 정확히 모른다. 그의 나이는 그래서 27세 아니면 28세로…
[2010-09-07]
반(反) 이슬람 정서, 그 실상은…
“당신이 믿고 있는 종교와 이슬람 간에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가.” 이런 설문조사를 대하게 됐을 때 당신은 어떤 답을 하게 될 것인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한 때, …
[2010-08-30]
25가지의 후회들
며칠 전 한 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기대하지 않은 선물에 기쁘기도 하고, 기대하지 않은 책 제목에 순간 놀라기도 했다. 오츠 슈이치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라는 책…
[2010-08-30]
군부의 입김이 커질 때…
쿠데타(coup d’etat)란 말은 프랑스어에서 비롯됐다. 이 쿠데타는 그러나 라틴 아메리카가 그 전유물인 것처럼 한 때 생각됐었다. 볼리비아는 독립 185년의 역사에서 200…
[2010-08-16]
8월의 단상(斷想)
‘8월이 무겁게 느껴진다’-. 누가 한 말이던가. 국치(國恥)에, 광복에, 건국의 날이 모두 8월에 몰려 있다. 한국인으로서는 집단적 굴욕감과 감격이 동시에 교차되는 달이 바로 …
[2010-08-09]
공세의 미국, 무엇을 말하나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고 해야 하나. 워싱턴의 중국 전문가란 사람들이 보여주고 있는 행태 말이다. 견해가 저마다 다르다, 그래서 좀처럼 컨센서스를 이루는 경우가 없다. 그 워싱턴…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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