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웨스트 LA의 어느 집 뒷마당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 격식 없이 편안하게 어울리는 자리였다. 집주인이 오랜 친구라며 50대 백인여성을 소개하기에 인사를 하며 이름을…
[2021-10-08]말 위에 높이 올라앉은 백인남성들이 도망가는 흑인들을 뒤쫓으며 가축 몰이하듯 내모는 광경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9일 텍사스의 국경마을 델 리오의 리오그란데 강가에서 국경…
[2021-10-01]화씨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 추석을 보냈다. 추석이면 햇살이 변했다. 찌르듯 쨍하던 열기는 사라지고 차분하게 명징한 햇살에 서늘한 기운이 감돌았었다. 이제는 추석이 되어도…
[2021-09-24]우리가 사랑하는 대상에게 희구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일까. 눈으로 보고 싶고, 손으로 잡고 싶고, 따뜻하게 보듬고 싶은 욕망의 근원은 무엇일까. ‘그’에게 가서 닿고 싶은 마음…
[2021-09-17]화요일 아침이었다. 출근 전 TV를 켜니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장면이 화면을 메웠다. 현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비현실적인 광경 - 하지만 현실이었다. 자살 테러범들이 비…
[2021-09-10]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 소환선거가 목전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이 공화당의 2배가 되는 민주당 주에서 큰 실책 없는 민주당 주지사 소환이 가능할까 싶었는데, 지금 상황은 그게…
[2021-09-03]“근 1년반 (클럽활동을) 못하다가 7월 한달 잘 했는데, 델타변이 때문에 다시 문을 닫았어요.”남가주 실비치의 은퇴 커뮤니티, 레저월드에 사는 한 선배가 전하는 말이다. 거의 …
[2021-08-27]20년의 시간, 2조 달러의 비용 그리고 미군 2,448명의 생명 -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쏟아 부은 자원들이다. 2001년 10월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한 이후 4명의 대통령을 …
[2021-08-20]뉴욕 퀸즈에서 변호사 아버지의 장남으로 태어난 후 63년, 그의 삶은 탄탄대로였다. 미국의 대표적 정치명문은 케네디 가와 부시 가. 그런데 뉴욕 주로 가면 또 다른 독보적 정치가…
[2021-08-13]“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이 된 안산(20) 선수가 경기 후 차분한 어조로 한 말이다. 메달 중압감에 짓눌려서, 평소 좋아…
[2021-08-06]“모든 아마존 직원들, 그리고 모든 아마존 고객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모든 비용을 당신들이 댔기 때문이다.”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가 지난 20일 우주비행을 마친 …
[2021-07-30]어느새 반년이다.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연방의사당이 폭도들에게 점거 당하는 무참한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6개월이다. 전 세계가 경악 속에 실시간으로 지켜본 사건이 이제야 조사…
[2021-07-23]한쪽은 폭염과 가뭄으로 바작바작 타들어가고, 반대쪽은 기록적 폭우로 물바다가 된다. 한쪽에서는 거대한 화마가 온 세상을 집어삼킬 듯 맹렬하고, 다른 쪽에서는 기습적 수마가 집이며…
[2021-07-16]2차 대전이 끝나고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던 1946년. 7월의 첫 일요일인 7일, 조지아 주 한 시골마을의 조그만 교회당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해군사관학교를 갓 졸업한 21…
[2021-07-09]빅토리아스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대대적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수십 년 미국 란제리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온 기업이 브랜드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2021-07-02]“전에는 나도 당신 같았다” - 샌프란시스코의 한 노숙자가 들고 있는 팻말이다.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살아도 사람의 삶이 얼마나 다를 수 있는 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곳으로 샌프…
[2021-06-25]신선함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갖는다. 장마철 오후처럼 답답하던 한국 정치권에 한 줄기 바람이 불어 닥쳤다. 바람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아 ‘돌풍’이라고도 불리고, 고인 물 같던 정치…
[2021-06-18]팬데믹이 휩쓸고 간 자리에 이상현상이 하나 나타났다. 인력난이다. “구인광고를 내도 일하겠다는 사람이 없다. 직원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사업주들의 하소연은 한인타운에서도 얼마…
[2021-06-11]‘투자의 귀재’이자 ‘현인’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90)은 자신이 거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운 좋게도 미국에서 태어난 덕분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 제3세계 어느 빈국에…
[2021-06-04]인도가 코비드 대재앙지가 되면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비난의 화살을 맞았다. 해리스는 인도계 미 이민 역사상 최고위직에 오른 정치인. 2020 대선 캠페인 때부터 인도 커뮤니티…
[2021-05-28]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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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