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흘 뉴욕타임스 1면 톱 사진들을 들여다본다. 부활절 아침 동시다발 테러로 충격에 빠진 스리랑카의 모습들이다. 23일자 - 줄줄이 놓인 세 개의 관 옆에서 한 남성이 오열하…
[2019-04-26]세금보고 마지막 날인 15일 충격적인 광경이 우리를 사로잡았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길에 휩싸인 장면이었다. 전 세계 매체들이 현장보도를 계속하면서 파리의 저녁, 어두운 …
[2019-04-19]지난 2011년 ‘호랑이 엄마의 승전가’라는 책을 낸 에이미 추아 예일법대 교수는 곧잘 논쟁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펼친다. ‘호랑이 엄마 ~’에서 그는 칭찬 일색인 미국부모와 정…
[2019-04-12]북가주 샌타 로사에 사는 정성연 씨는 건축가이다. 남편과 함께 남매를 키운, 웃음 가득했던 가족의 보금자리도 직접 설계했다. 2017년 10월말 소노마와 나파 카운티를 휩쓸며 건…
[2019-03-29]다시, 악마의 굿판이 벌어졌다. 백인우월주의라는 악령이 또 다시 처참한 살육의 참극을 벌였다. 지난 15일 뉴질랜드의 작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이슬람사원 두 곳이 백인우월주의…
[2019-03-22]“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라고 T.S. 엘리엇은 대표 시 ‘황무지’의 첫 구절을 연다. 해마다 봄이 되면 회자되는 구절이다. 미국에서는 3월이 …
[2019-03-15]중국의 극심한 대기오염 문제가 국제적 주목을 끈 것은 5~6년 전부터였다. 겨울철이면 스모그가 너무 심해서 “옆 사람의 말소리는 들리는데 얼굴이 안 보인다” “팔을 쭉 뻗으면 내…
[2019-03-08]‘하노이 선언’은 없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으로부터 260일. 70여년 적대와 불신의 벽을 넘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2차 미북 정상회담은 성과 없이 끝났다. 길은…
[2019-03-01]그것은 어린아이들에게 어떤 고통이었을까. 하늘같은 존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 육체적 아픔, 정신적 혼란, 신음소리도 낼 수 없는 완벽한 무력감을 상상해본다. 그리고 한 피해…
[2019-02-22]회계법인 H&R 블록은 올해 세금보고 시즌 시작 전에 세무담당 직원들에게 클래스 하나를 의무적으로 듣게 했다고 한다. 감정이입 훈련 클래스이다. 기대만큼 실망이 커서 필시 열 받…
[2019-02-15]지난해 크리스마스 다음날 남극대륙에서는 한 승리의 외침이 있었다. “드디어 해냈다!!!” 외부 지원 없이 단독으로 남극대륙 횡단에 성공한 사상 첫 기록이 세워졌다. 주인공은 오리…
[2019-02-08]한(恨)은 해소되지 못한 고통. 원통함을 원통함으로 인정받지 못한 고통. 그래서 용서하고 풀어내는 과정을 거치지 못하니 고통은 거대한 똬리가 되어 평생 의식을 짓누른다. 힘없는 …
[2019-02-01]미국에 사니 떡국을 먹는다고 나이를 먹지는 않지만 새해가 되니 나이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이를 먹는 맛에 떡국을 먹던 시절이 있었고, 나이 먹는 부담에 떡국이 반갑지 않던 시절도…
[2019-01-25]가장 이상적인 교육이 실현되는 나라로 핀란드가 꼽힌다. 교사 지망생은 5년의 석사과정을 거치며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교육현장에서 교사는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정부가 교…
[2019-01-18]연방의사당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116대 연방의회는 여러 신기록들을 안고 출범했다. 한마디로 다양성이다. 하원 102명, 상원 25명으로 여성의원 사상 최다, 흑인 55명 히…
[2019-01-11]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번다면 어떨까? 한달 열심히 일해도 한달 생활비가 빠듯한 보통 사람들에게는 꿈만 같은 일일 것이다. 한국에는 새해 덕담으로 새로운 말이 등장했다. ‘적…
[2019-01-04]한해의 끝이다. 2018년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 365일 열두 달을 달려온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있는가. 이곳은 연초에 목표로 삼았던 그곳인가, 아니면…
[2018-12-28]천문학적 부란 어떤 것일까. 억만장자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명쾌하게 정리를 했다. 거대한 부의 현실이란 ‘(평생) 다 쓸 수도 없고 (죽을 때) 가지고 갈 수도 없는 …
[2018-12-21]남부 프랑스 시골의 자동차 정비공인 기슬랭 쿠타르(36)는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하나 올렸다. “정부가 유류세를 올린다니 말도 안 된다. 다 같이 노란조끼를 입고 반대의…
[2018-12-14]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의 별세 소식은 새롭지 않았다. 그가 곧 떠날 것이라는 사실은 예측 가능했다. 73년을 함께 살았던 필생의 동반자를 잃은 슬픔, 충격, 고통 그리고 …
[2018-12-07]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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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