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조직논리” “폐쇄적 조직문화” “상명하복의 조직문화”에 억눌려왔던 검찰 내 성추행 문제가 비로소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한 신문 사설은 지적했다. …
[2018-02-03]칠레 접경, 볼리비아의 고원지대에는 신비한 호수가 있다. 물 색깔이 붉은 호수이다. 수심이 1미터 남짓한 염분 호수인데, 소금 성분의 물속에 붉은 색 조류가 퍼져있고 철분 등 광…
[2018-01-27]별로 즐겁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일들이 있다. 되도록 피하려고 애쓰다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순간, 일에 집중하고 나면 오히려 그 일에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번…
[2018-01-20]새해가 조용하게 찾아오지는 않았다. 자연의 엄혹함을 한껏 과시하며 2018년의 서막이 열렸다. 새해 첫 주 동부에서는 100년만의 혹한과 폭설로 20여명이 사망했다. 학교가 문을…
[2018-01-13]10살쯤 되었을까. 어린아이를 등에 업은 소년이 입을 앙다물고 서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8년 새해인사로 전한 사진이다. 1945년 8월9일 미군이 원자폭탄을 투하하면서 죽…
[2018-01-06]한해가 또 지나갔다. 아무 일 없이 스르르 지나간 날들도 있었고, 지옥에 던져진 듯 가슴이 바작바작 타들어가던 날들도 있었다. 10월의 북가주 산불, 12월 남가주 산불의 이재민…
[2017-12-30]보스턴에는 특이한 크리스마스 전통이 있다. 캐나다 산 전나무를 공식 크리스마스트리로 삼는 것이다. 매년 12월 초가 되면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 주정부가 트리를 선물로 보낸다. …
[2017-12-23]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TV 광고들이 눈길을 끈다. 대부분 ‘징글벨 ~ ‘ 분위기의 들뜬 광고들인데 유독 독일에서는 매년 색다른 광고가 등장한다. 수퍼마켓 체인인 에데카(Edeka…
[2017-12-16]8일 아침. 잠에서 깨어나 커튼을 여니 2층 베란다 유리문 밖으로 야자수가 고요히 서있다. 바람이 잦아들었다. 그 전날 밤에는 밤새 윙윙거리는 바람소리에 잠을 깨곤 했다. 시속 …
[2017-12-09]LA는 동부의 대도시들과 태생적 차이가 있다. 뉴욕, 필라델피아 등 동부 도시들은 철도 시대에 건설되었다. 도심의 상업지구와 교외 주거지역이 통근열차와 전차로 연결되었다. 대중교…
[2017-12-02]추수감사절이 지나고 본격적인 할러데이 시즌으로 접어들었다. 앞으로 한달 여 크리스마스와 설날로 이어지는 2017년의 남은 날들은 흥청흥청 들뜬 분위기 속에 시끌벅적하게 지나갈 것…
[2017-11-25]영화나 소설을 보다보면 주인공은 잘못을 해도 미워하기가 어렵다. 객관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행동일지라도 시청자/독자는 그가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지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영화…
[2017-11-18]살아가면서 많은 걱정을 하지만 한 가지 걱정은 해본 적이 없다. ‘돈을 어디에 써야하나’ 하는 걱정이다. 돈을 벌기도 전에 쓸 곳이 기다리고 있으니 걱정할 틈이 없다. 들어오고 …
[2017-11-11]우리 가족이 이민 왔을 때 딸은 1살 반이었다. 두 살이 되어 데이케어 센터에 다니면서 아이의 ‘미국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영어발음이 달라지고 또래 미국아이들의 노래와 놀이가 …
[2017-11-04]후배가 지난여름을 한국에서 보내고 왔다, 엄마 곁에 있다오니 정서적 허기가 채워졌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는 여름 3개월을 오로지 엄마 곁에서만 지내고 왔다. 엄마의 보살…
[2017-10-28]한국의 중견배우 문소리(43)가 ‘꽃’에 관한 말을 했다. “어느 시상식에 갔는데 ‘여배우는 영화의 꽃’이라고 표현하더라, 그 말이 꼭 좋게만 들리지는 않더라”며 ‘꽃’ 표현에 …
[2017-10-21]산불로 바닥까지 타버린 집들, 잿더미가 된 동네들을 보면서 오래 전 한 지인이 한 말이 떠올랐다. “모두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내 것이 아니더군요.”사업에 실패해 재산을 모두 …
[2017-10-14]삶이란 죽음으로부터 날아드는 무수한 화살을 헤쳐 나가는 것이라던 말이 생각난다. 한국에서 10수년 전 인터넷에 올랐던 글이다. 40대 초반의 남성이 생각지도 못한 종양 진단을 받…
[2017-10-07]‘아이 캔 스피크’라는 한국영화가 LA에서 상영되고 있다. 직역을 하면 ‘말을 할 수 있다’ 이지만 그 보다는 영화포스터의 문구,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가 더 정확한 의미…
[2017-09-30]옛날 우리 조상들은 산에 올라가 나무를 벨 때 무턱대고 베지 않았다고 한다. 나무에게 먼저 절을 한 후 “도끼 들어가요” 하고 소리를 쳤다고 한다. 나무가 놀라지 않도록 배려하는…
[2017-09-23]서울 수송 초등학교 동창회 2024년12월 마지막 토요일 송년회 모임 714-975-4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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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19년차 캘리포니아 부동산 브로커 다니엘 장 입니다.▶"HIGH IQ (156 )" 그룹 "US MENSA/멘사"◀ 평생회원 인 다니엘 장이 현재 President / Broker 로운영 중인 미 주류 …
내달 5일부터 시행 예정인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를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연방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의 루이스 리만…
미국에서 소셜연금을 늦게 받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것과 함께 요즘 들어 70세까지 일하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
새크라멘토 한국학교(교장 천청구)는 지난 14일 오전 11시에 가울학기 종각식을 가졌다.박지윤 교감의 시회로 국민의례 후 서청진 이사장을 대신…